AI·디지털 리터러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조영환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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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있어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자녀교육일 것이다.

그러나 자녀 교육에 대해 쏟아지는 과도한 정보로 인해 오히려 방향을 잡기 어려운 부모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시리즈는 바로 그런 부모들을 위한 책입니다.

경영,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영어, 문해력, 수학, 역사, 자녀와의 소통, 과학 등 각 분야의 서울대 석학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 대한 자녀 교육법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간은 "AI,디지털 리터러시"에 관한 자녀 교육법입니다.

초등학생 10명중 9명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상황에서 자녀교육에 있어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대에 부모라면 서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인 조영환 교수님이 알려주는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법에 관심이 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능력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라는 이야기로 서두를 열고,

스마트폰을 몇살부터 사용해야 할지,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제시해줍니다.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가짜뉴스, 허위정보 판별 방법과, 건강한 SNS 생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해서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총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8장까지는 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9장부터 15장까지는 인공지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디지털 자녀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서알자 #공부법 #AI디지털리터러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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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 생각이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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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자궁 기술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관한 재생산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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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 생각이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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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라는 책 제목만 읽으면

이 책의 내용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이라는 친절한 부제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들에게 정확히 정리해줍니다.

"재생산"은 reproduction을 해석한 것으로, 

이 책의 각주를 보면 원어 reporduction/reproductive는 생물학적 맥락에서 협의로 사용된 경우 '생식'으로, 사회적 권리의 맥락에서 사용된 경우 '재생산권'과의 연관성을 표현하기 위해 '재생산'으로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임신중절이 법으로 금지되었다가 

2019년4월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판정이 내려지고

2021년에 결국 폐지가 되었습니다. 

태아의 생명의 존엄성과 여성의 임신 중단 결정권의 대립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재생산 유토피아]의 저자 클레어 혼은 본인이 실제 임신한 상태에서 이 책을 쓰면서 임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과학자들은 인공자궁 기술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물론 인공자궁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고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인공자궁 기술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인공자궁 #재생산유토피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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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톨랑의 유령
이우연 지음 / 문예연구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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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연구 출판사의 [오르톨랑의 유령]은 [거울은 소녀를 용서하지 않는다]의 저자인 이우연님의 단편소설집입니다.

"오르톨랑의 유령"이라는 제목만 읽었을 때는 오르톨랑이 프랑스의 어느 마을 이름 정도 되지 않을까 단순히 추측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오르톨랑"을 검색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르톨랑은 멧새를 요리해 만든 프랑스 고급 요리의 이름이었고,

멧새를 산 채로 잡아 새장에 가둔 채 눈을 가리고 당분을 먹여 살을 찌운 후 

독한 술에 담궈 익사시킨 후 오븐에 그대로 구워낸다는 그 요리법 또한 너무나도 잔인했습니다.

저자의 서문에 따르면 이 책의 글들은 유령들이 태어나고 머무는 장소들에 관한 ㄱ이야기이며 그곳에서 짖어대는 소통불가능한 울음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오르톨랑의 유령이란 새장에 갇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을 기다리는  오르톨랑의 울음소리를 의미하는 듯하기도 합니다.

책은 크게 2개의 파트로 나누어져있지만

각 파트에는 여러 개의 짧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각각이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듯 하면서도 각각의 이야기에서 동일한 인물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교실"이라는 소제목의 글 속에서 앨리스가 단발머리 여자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오래 전에 봤던 영화 "식스센스"가 떠올라 소름 돋게 만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장르의 소설이라

흥미로우면서도 내용의 무거움 탓인지 쉽게 읽히는 소설은 아니었습니다.



#단편소설 #오르톨랑의유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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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톨랑의 유령
이우연 지음 / 문예연구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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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톨랑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잔인함이 외로움과 절망의 한계를 말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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