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랬던 게 아냐
멍작가(강지명) 지음 / 북스토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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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세이  # 나만그랬던게아냐


책 표지가 너무 이쁘다^^

뭔가 마구마구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 같은 책 제목에 책을 펼쳐들었다


책 표지 안쪽으로 짧은 작가 소개가 눈에 들어온다

스물아홉에 퇴사하고 유럽으로 떠났고

독일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살고 있다는 멍작가

뭔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부러워진다


저자가 그림을 그린다더니

목차부터 알록달록 그림과 함께 너무 이쁘다~

나도 20대 시절엔 이런 책들(그림에세이)만 골라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ㅎㅎ

이 책 덕분에 잠깐 추억속으로 빠져들었다^^


책은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1- 바다 건너의 일상

챕터2-그래도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챕터3-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


언젠가 먹고 마시는 즐거움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고

그 마음이 현실이 되어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닐텐데

작가는 그 가운데서도 소소한 행복을 찾고자 노력하는 듯하다

짧은 이야기들과 함께 매 페이지마다 가득한 그림들만 보아도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먹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만큼

책 곳곳에는 멍작가의 비밀 레시피가 담겨 있다

익숙한 요리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요리도 있는데

그림과 함께 레시피를 적어놓으니

요린이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긴다

타지 생활을 오래한 만큼 가족 특히 엄마에 대한 그리움도 책 곳곳에 뭍어난다

유럽 이야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한국에서의 추억들도 예쁘게 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한없이 우울해지는 요즘

멍작가의 소확행을 따라가면서 잠시나마 행복에 잠겨보길 추천한다^^


# 그림에세이  # 나만그랬던게아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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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로 부의 리셋 버튼을 눌러라
김형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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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 주식투자로부의리셋버튼을눌러라

-앞으로 10년, 주식투자의 황금기가 열린다

'초기화'된 새로운 세상에서 투자기회를 찾다!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의 주식시장이 곤두박질 치는 일이 일어났다

어디까지 하락할지 알 수 없듯 주가는 곤두박질 쳤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르게 회복되어 지금은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이렇듯 코로나라는 질병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지금껏 주식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코로나 사태 이후 모두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일명 동학개미운동

이제라도 주식을 시작해야 하나, 이미 너무 올라버렸는데 너무 늦은건 아닌가

올해의 주식시장을 바라보면 이런 저런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아직 늦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20년 이제부터 시작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완전히 초기화 된 상태에서 부를 이루기 위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

투자는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누구나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보다 빨리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이다


저자는 부의 리셋 버튼을 누르기 위한 기초적인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준다

먼저 현재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과거의 집단경제에서 미래의 개인경제 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는 어떤 것들에 주목해야 하는지 말해준다

그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무엇이며 코리아 프리미엄을 갖기 위한 조건도 설명해준다

투자에 있어서 경계해야 할 신호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한국의 부의 리셋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며 글을 마무리한다


비록 책의 제목과 같이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주식투자를 잘 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은 앞으로의 투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들을 우리에게 잘 전달해주고 있다

지금부터 투자를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다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주식 

#주식투자로부의리셋버튼을눌러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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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RE:BORN - 가장 어려운 순간, 다시 태어나다
홍사라 지음 / 치읓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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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  

# 리본

RE:BORN - 가장 어려운 순간, 다시 태어나다

"나는 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할까?"

살아가면서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인생의 다섯 가지 전환점


책의 표지는 책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핑크색 바탕에 리본이 그려져 있다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누군가에게 소중한 선물받은 듯한 느낌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책표지에서 느꼈던 느낌 그대로의 책이었다

저자는 자신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어려운 순간에 다시 태어나게 하는 용기와 힘을 북돋아준다

이 세상에 시련이 없는 인생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시련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모양은 모두 제각각이다

시련에 그대로 무너져 버리는 사람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

시련을 만나면, 흔히 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하게 된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나에게 이런일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저자는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이 그러한 불행을 현재의 행복으로 바꾸었기에

당신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책에는 총 5개의 리본이 나온다


첫 번째 리본(RE:BORN) [전환점_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는 계기. 또는 그런 고비]

두 번째 리본(RE:BORN) [나는 네 온도가 필요해]

세 번째 리본(RE:BORN) [사랑, 할 수 있을까]

네 번째 리본(RE:BORN) [뚫고, 나오다]

다섯 번째 리본(RE:BORN) [활짝, 피어오르다]


지금 어려운 순간을 딛고 다시 태어난다면 시련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저자의 힘든 인생살이를 읽으며

지금 나만 힘든 것이 아니며

나도 이 시련을 딛고 다시 태어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자기계발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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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와 모라
김선재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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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 노라와모라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은 이의 창가에, 이 소설을 놓아두고 싶다."


노라와 모라

마치 돌림자를 쓰는 이름 같지만

나이도 같고 생일도 7월로 같지만,

이들은 재혼 가정으로 만난 자매이다


책은 노라의 관점에서 노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노라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엄마와 함께 살아왔지만

엄마라는 사람은 통 딸의 인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노라는 엄마가 자신을 버릴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살아간다

그런 엄마가 어느날 재혼을 통보한다

그 아버지가 데리고 온 딸이 모라

노라와 모라는 그렇게 7년을 한 방에서 자매로서 동거하게 되고

7년 후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다시 남남이 된다

그렇게 남남이 된 후 20년만에 노라는 모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모라는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과, 자신에게 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게 노라와 모라는 20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책은 녹색빛이 도는 글자로 채워져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참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책을 절반쯤 읽자 글자의 색이 검정으로 바뀌었다

그리고는 모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참 독특한 구성이었다

그러니 녹색 글자를 넣은 것도 작가의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 이어지는 모라의 이야기

모라는 어릴적 엄마가 자신을 떠나버린 뒤 아버지와 함께 살아왔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재혼으로 노라와 7년을 동거했고

아버지의 사업실패가 이혼으로 이어지고 결국 완전히 혼자가 된다

그렇게 힘겹게 홀로 살아오던 모라에게 어느날 날아온 소식은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문득 노라가 생각나서 노라에게 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노라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왜 노라를 떠올렸을까

오롯이 혼자로 살아왔던 노라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슬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일까?

혼자만의 인생을 외롭게 살아오던 두 여자가

20년만에 재회하면서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려는 듯하다

책을 읽는 내내 노라와 모라의 외로움에 마음이 내내 좋지 않았는데

둘의 만남을 통해 노라와 모라가 세상에 조금씩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편소설  

#노라와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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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를 다시 만난다
나카타 에이이치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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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소설  

# 오늘너를다시만난다

-20년의 세월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 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책 제목과 책 표지에서 순정만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짧은 책 소개만을 보고 타임 워프를 소재로 한 로맨스 소설인줄 알았다 

일본 영화나 에니메이션 중에 타임 워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있는데

그 작품들을 유독 재밌게 본 나는 이 소설에도 관심이 쏠렸다

책이 오자마자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고

요근래 드물게 집중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만큼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했다


책을 다 읽고 유튜브를 찾아보니 책의 줄거리를 재밌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둔 링크가 있었다

https://youtu.be/5Px9OiZ1wAQ


책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열한 살의 가바타 렌지는 야구 시합 도중 머리에 공을 맞고 정신을 잃는다. 

그러고 깨어나니 20년의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약혼자라며 니시조노 코하루라는 여성이 나타나 하는 말이, 

어린 시절의 의식이 먼 시간을 넘어 어른의 몸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과거로 간 어른 가바타 렌지는 

당시 발생했던 끔찍한 일가족 살인 사건에서 한 소녀를 구하러 가는데…….


책의 구성은 1999년과 2019년을 왔다갔다 한다

주인공인 가바타 렌지의 관점에서 11살의 렌지와 20년 후의 렌지가 겪는 일들을 교차로 기술한다

작가가 처음부터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이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장면장면을 상상하며 읽게 된다

이야기는 영화의 중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성인이 된 렌지가 11살 렌지의 몸을 빌어서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를 죽인 범인을 밝혀 내고자 애를 쓰며 고군분투 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마지막부분은 다소 무서운 장면도 연출되었다

한밤중에 혼자 책을 읽다가 몸이 으스스해지는 ㅋㅋ

그래도 이야기는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2018년에 일본에 출간되었다고 하니

혹시 일본에서 영화화되었나 궁금해서 검색해보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영화화되지는 않은 듯하다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지면 꼭 보고 싶다~!


#일본소설  

#오늘너를다시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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