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카를 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박산호 옮김 / 살림 / 2021년 9월
평점 :


# 장편소설 # 치카를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 박산호 옮김 | 살림 | 2021년 09월 15일 출간
미치앨봄의 신간 "치카를 찾아서"를 가제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미치앨봄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로,
지난 번 신작인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도 재밌게 읽은 터라
이번 신작 "치카를 찾아서"도 매우 기대가 되었다
게다가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처럼 미치앨봄이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니
더더욱 관심이 갔다
"치카를 찾아서"는 제목에 등장하는 "치카"가 이야기의 중심인물이다
미치앨봄은 우연한 기회에, 지진으로 고통받는 아이티를 재건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고
아이티의 고아원을 운영하게 되면서 운명처럼 다섯 살의 사랑스러운 소녀 치카를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치카의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되고
아이티에서는 치카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아이티 병원 의료진의 말을 듣고
미치앨봄은 치카의 치료를 위해 치카를 미국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4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지만
미치앨봄과 그의 부인의 노력 끝에 19개월을 더 살고
일곱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미치앨봄(나)과 부인은 치카(너)를 통해 부부에서 진정한 가족(우리)이 된다
치카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져 있는 미치에게
어느 날 치카가 찾아와서 자기의 이야기를 써 달라는 말을 하고,
이에 미치는 치카를 통해 깨달은 일곱 가지 교훈을 책으로 엮었다
그 책이 바로 "치카를 찾아서"이다
책의 결말을 알고 책을 읽기 시작한 터라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마음이 아프지만
그만큼 가슴도 따뜻해진다
지금도 치카는 미치 아저씨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장편소설
#치카를찾아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