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꽃살이일흔살이면꽃이지

꽃살이 일흔 살이면 꽃이지!
소중애 지음 / 거북이북스 / 2021년 12월

#에세이 #꽃살이일흔살이면꽃이지

-소중애 그림 에세이

소중애 지음 | 소중애 그림 | 거북이북스 | 2021년 12월 06일 출간

책 표지가 인상적이다.

표지의 색상은 온통 형광 핑크라 멀리서도 눈에 금방 띌 듯하고,

꽃에 파묻혀 행복해 하는 한 사람이 있다.

이런 책을 지은 이가 누구일까 궁금해서 작가 소개부터 살펴보았다.

이 책의 저자인 소중애님은 올해 칠 순을 맞이하신 여성 분이다.

일흔의 나이에, 인적 드문 바닷가에서 

바다가 주는 편안함을 느끼며 글을 쓰신다니 참 멋진 인생이시다.

지금까지 쓴 책이 무려 190권!

그림 동화도 3편이나 쓰셨다고 하니,

도서관에서 찾아서 아이들과 읽어보아야겠다.

이 책을 읽고 느낀 바 대로라면, 분명 아름다운 동화일 것이란 확신이 든다.

후배들이 죽어서 소중애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사시는 분이니

평생의 동반자가 없어도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을 것이다.

혼자여서 가능한 자유로움을 최대한 누리며 살아가시는 삶의 여유로움과 행복함이

책 속의 수 많은 이야기들과 아름다운 그림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꽃이 가득한 낯선 곳에서의 한 달 살이, 누구나 한번 쯤 꿈꾸는 삶이 아닐까.

소중애님의 연세의 어르신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소중애님의 어린 시절도 그다지 풍족하거나 여유롭지많은 않았으며

어머니도 8살의 어린 나이에 여의었지만

소중애님은 자신의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처럼 멋지게 살아내고 계신다.

"내가 나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겨?"

"에잇, 깜찍한 것, 해 놓은 것 좀 봐. 엉망이잖아."

그렇게 자신이 엄청나게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처럼 글을 통해 다른 이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멋진 인생을

나도 닮아가고 싶다.

#에세이 

#꽃살이일흔살이면꽃이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꽃살이 일흔 살이면 꽃이지!

꽃살이 일흔 살이면 꽃이지!
소중애 지음 / 거북이북스 / 2021년 12월

꽃보다 아름다운 일흔 살 소중애님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 경제경영 # Trading 101 정답은 없겠지만

Trading 101; 정답은 없겠지만
민광찬 지음 / 도서출판청람 / 2021년 10월

# 경제경영 # Trading 101 정답은 없겠지만

민광찬 지음 | 청람 | 2021년 10월 25일 출간

저자의 경력이 매우 화려하다.

연세대 상경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선물거래협의회 사무국 사원으로 입사한 후

미국 시카고에서 근무하며 IMF를 맞이했다.

이후 1998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선물거래를 담당하는 trader로 30년을 살아왔다고 한다.

이 책은 이처럼 인생의 절반을 trader로 살아온 전문가가

trading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인지,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트레이딩에도 육하원칙(왜,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을 적용해야 한다는 이야기,

포커와 고스톱에 비유한 트레이딩 이야기,

기간별 트레이딩의 장단점

트레이딩에 필요한 분석법(펀더멘털 분석과 테크니컬 분석)

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의 장단점

저자가 트레이더인 만큼 전문가를 통한 간접투자도 고려해보라는 조언도 담겨 있으며

일반인인 나에게 이런 이야기가 공감되었다.

우리나라 경제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IMF 외환 위기

그로부터 시작된 저자의 달러 거래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주린이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제목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비록 이 책이 트레이딩에 대한 정답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저자가 머리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결국 본인에게 맞는 “Trading의 정답은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것”이기에 

Trader를 꿈꾸는 이들과 Trading으로 인생의 새로운 계기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경제경영 

#Trading101정답은없겠지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Trading 101; 정답은 없겠지만

Trading 101; 정답은 없겠지만
민광찬 지음 / 도서출판청람 / 2021년 10월

현직 트레이더들이 읽으면 공감이 갈 이야기들이다.

#과학추리소설 #단한명의조문객

단 한 명의 조문객 - 특별감식관_DNA 초상 기록 No.2035-01
이성탄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1년 12월

#과학추리소설 #단한명의조문객

-특별감식관_DNA 초상 기록 No.2035-01

이성탄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1년 12월 15일 출간

이야기는 여의도의 고층아파트 7층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피해자는 미모의 여성 펀드 매니저.

얼굴은 그 누구보다 평온하지만

온 몸의 근육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난도질당해서 살해되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어떤 이유로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인가!

이 책은 부제 "특별감식관 DNA 초상기록 No.2035-1"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2035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유전공학기술의 발달로 DNA를 통해 범인의 초상화를 그릴 수 있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범인의 피부색, 신장까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사건 현장에서의 DNA 채취를 통해 범인이 거의 확정되었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법은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 하다.

저자가 과학과 법학을 공부하고 현직 법조인으로 일하는 과학수사 전문가여서 그런지

이야기가 매우 사실적이다.

SF라는 장르와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의 두 가지 흥미로운 요소를 잘 조합하고 있다.

추리소설인만큼 이야기 하나하나의 개연성이 뛰어나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놓기 쉽지 않다. 

사건의 결말 역시 SF 소설에 걸맞게 상상 이상이었다.

부제에서 짐작 가능하듯이 작가는 마지막 작가의 말을 통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소설은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과학추리소설 

#단한명의조문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