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돌이의 방랑일지 - 숲으로 들어간 환경동화
김둘 지음, 정세진 삽화 / 빨강머리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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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숲으로 들어간 환경동화 [해돌이의 해방일지]는 김둘님의 해돌이 시리즈 그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김둘님의 첫 번째 이야기인 [다람쥐 해돌이, 잘 먹고 잘 놀기]는 동화 시집으로,

두 번째 이야기 [해돌이의 노래]는 이야기 동시집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면,

이번 세 번째 이야기 [해돌이의 해방일지]는 동시, 동시조, 동화의 세 가지 형태를 모두 담고 있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형태의 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해돌이의 해방일지]는 슬기별에 사는 해돌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람쥐가 슬기별을 떠나 숲속을 모험하며 다양한 숲속 친구들을 만나고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해돌이의 숲속 여행은 먼저 산에서 시작됩니다. 깊은 산으로 들어간 해돌이는 두꺼비, 찌르레기, 도마뱀, 왕개미, 꿀벌, 사나고양이, 반달가슴곰 등을 만납니다. 

그리고 해돌이는 계곡을 지나 늪으로 가서 비버, 왕버들 할아버지, 늪너구리들, 따오기와 백로, 멧되지를 만나기도 합니다. 

절벽 뒤의 동굴 세상에서 해돌이는 야생동물 구조대를 만나서 약초를 구해 람람이 형의 상처도 치료해줍니다. 

이처럼 이야깃 속 해돌이와 함께 숲속 모험을 하며 아이들은 멸종 위기 동물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자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또한 힘없고 외로운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 #환경동화 #동화 #해돌이의방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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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돌이의 방랑일지 - 숲으로 들어간 환경동화
김둘 지음, 정세진 삽화 / 빨강머리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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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돌이와 함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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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에세이 - 개정판
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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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어라운드 출판사의 신간 [진부한 에세이]는 작가 오수영님의 에세이집입니다.

출판계가 어려운 요즘, 2017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벌써 3판이 나온 책인 만큼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음이 입증되었다고 생각되며

그러한 점에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뒷표지를 보면, "관계의 길목을 서성이며 성장의 아픔을 풀어낸 기록들"이라고 기재되어 있듯이, 

저자는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번 3판을 내면서 초판의 서문과 함께 새로운 서문이 책의 맨 앞부분에 실렸는데

2024년의 저자의 생각들을 2017년의 생각들과 비교해보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저자의 생각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관계의 성장통은 끝없이 반복되는 인생의 고행인 것을,

이십 대의 한 가운데를 지날 때는 깊이 알 수 없지만,

오십을 앞두고 지나간 세월을 생각해보니 더욱 깊이 와 닿습니다.

이십 대 때에는 나의 뇌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던 생각들과 고민들은

삼십 대가 되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며 어느 새 사라지고, 

또 다른 생각과 고민들이 나의 머릿속을 채우게 됩니다. 

그 시절에 고민하던 관계의 문제들도 또 다른 관계의 문제들로 바뀔 뿐,

관계를 통한 문제들은 우리의 인생을 늘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이십 대의 고민들을 읽으며, 나의 이십 대의 시절과 고민들을 다시 떠올려 보게 됩니다. 

아마도 지금 이십 대를 지내고 있는 이들에게는 저자의 글들이 잔잔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에세이 #관계의길목 #진부한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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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에세이 - 개정판
오수영 지음 / 고어라운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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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청년들의 20대 청춘의 다양한 고민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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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민정 지음 / 리브르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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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오가는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의 해상에서 확증이 불가능한 원인으로 침몰하면서 승객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영구 실종된 대한민국의 해상사고입니다.

작년에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았으나, 아직도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고,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그때의 상황들이 생생하게 기억되어 있을 것이며, 지금도 그 사건을 기억하며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이들이 있습니다. 

리브르 북스의 [언니]는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 민정님이 세월호 참사를 바탕으로 쓴 소설입니다. 

이야기는 화자 박윤영이 세월호의 희생자이자 안산고 교사였던 언니 박미나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 시작됩니다.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며 한명이라도 더 구조되고, 한명이라도 더 찾기를 바랐던 사건이기에 이야기를 읽는 내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하게 집중해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희생자의 대부분이 안산고 학생이었기에 선생님의 이야기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책을 통해 선생님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힘겨운 노량진 생활을 견디고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교사가 되었지만,

언니는 제대로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채 차가운 바닷속에서 영원히 잠들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절대 잊어서는 안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도 안됩니다. 

이런 점에서 세월호 참사를 담은 이 소설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됩니다. 


#소설 #실화소설 #세월호 #리브르북스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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