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책육아 - 13년차 교사맘의 우리 아이 생애 첫 도서관 육아
최애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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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책육아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캐리어를 들고 도서관에 가는 아이셋 엄마의 육아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워킹맘이면서 아이셋 독박육아를 해야 했던 엄마가 찾은 최고의 육아방법은

다름 아닌 도서관 육아였다

3년 동안 6천2백권이나 읽었다니!

나로서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 권수다 ㅎㅎ

처음부터 아이들이 책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또한 엄마도 처음부터 책을 선택한 것은 아니였다

큰 아이의 유치원 독서 미션을 계기로,

그리고 집에서 놀고 있는 캐리어를 보고,

캐리어 책육아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당근은 필수!

다양한 쿠폰과 뽑기판, 사탕 뽑기 기계 등을 활용하고

독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준 용돈으로 한달에 한번 문방구 쇼핑 기회 주기

그리고 용돈의 절반은 저금을 하도록 하는 교육도 덤으로~

13년차 교사맘이시라 그런지 아이디어가 참으로 번뜩이신다!

요즘 아이들에게 필수 앱인 유튜브 활용법도 좋은 팁을 제공해준다

"영어"로만 검색되도록 설정하기 ㅎㅎ

유튜브 키즈를 통한 타이머 기능도 활용해봐야 겠다^^


저자는 아이들과 책을 읽기 위해 집안일을 대신해줄 전자 제품도 적극 활용한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집안일과 육아를 모두 완벽하게 할 수는 없는 법

건조기와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를 구입해서 절약되는 시간을 아이들에게 할애한다


책 군데군데 책육아를 위한 팁들을 삽입해두었다

도서관 서비스 활용 팁은 물론,

외출시 유용한 육아템까지~!

수학, 한글 교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드게임 소개도 해준다


이 책은 책육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육아를 위한 다양한 팁들이 

책 여기저기에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다 

역시 경험이 최고의 노하우임을 입증해주는 책이다^^


#자녀교육
#캐리어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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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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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한 번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꿰뚤어보는 마음의 시력을 가질 수 있다니

표지부터 흥미를 끄는 책이다


심리학이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책 한권 읽는 것으로 마음의 시력을 가질 수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만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읽기 시작!


책은 머리말에서부터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고위공직에 출마한 세 사람의 후보를 간단히 설명하며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지 묻는 내용이다

술 담배 마약을 했던 불량소년

말썽꾸러기에 낙제생, 게다가 괴팍한 성격의 사람

독실한 신자에 금욕주의자, 채식주의자

나는 당연히 고민 1도 없이 세 번째 사람을 선택했다

그런데 내가 선택한 사람이 히틀러라니 ㅎㅎㅎ

이것이 한두가지 사실만으로 전체를 인식하는 오류라고 한다


책속에 나온 말중 기억에 남는 말이 또 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프랑스 실존 철학자 사르트르가 한 말이라고 한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살아가는 순간순간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선택지가 많을 수록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선택되지 않은 하나는 기회비용이 된다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후회는 있는 법

즉, 미래의 모든 대안과 가능성을 모두 계산하는 것은 인간 지성의 영역을 넘어서는 

운명의 영역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영역이 아닌 영역에서 

무언가를 선택하기 위해 늘 안간힘을 쓰고 있는것 같다 ㅎㅎ


이 밖에도 이 책은,

우리의 인생가운데 벌어지는 갖가지 현상들에 대해

인간의 행동 뒤에 숨은 속뜻을 여러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해준다

책 뒷표지에 있는 소개의 글

"뷔페처럼 골라서 읽는 상식을 뛰어넘는 실용 심리학!"

뷔페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책이다

목차를 보며 관심을 끄는 부분부터 읽어보면

더욱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자기계발

#행동뒤에숨은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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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 -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가 찾은 경제 위기 돌파 전략
데이비드 앳킨슨 지음, 임해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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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20년전의 모습이므로

일본의 현재를 보면 우리나라의 20년후의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말할 정도로

20년동안 경제가 침체기를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놀랄 정도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왔지만

우리나라도 최근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출산을 하지 않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고령화 및 인구 감소세로 돌아섰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도 수개월째 사망자 숫자가 출생자 숫자를 초과하면서

인구 순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일본의 경제문제를 돌아보며 우리 나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이러한 시기에 딱 적합한 책이 바로

데이비드 앳킨스가 지은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위기를 통해 한국의 미래를 대비하라

제로금리, 디플레이션, 무제한 양적완화, 저출생, 고령화

이러한 키워드는 일본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문제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0.75%에서 0.5%로 또 다시 인하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 책이 더욱 객관적인 것은,

일본 사람이 쓴 책이 아닌, 일본에서 30년을 생활한 외국인이 썼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소개해보자면,

무제한 양적완화는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은 양적 완화로 돈을 풀어도 그 돈을 소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임금인상이다

은행에 돈을 지원하는 것이 나닌 임금을 통해 돈을 풀면

그만큼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우리나라 이야기가 등장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이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부작용이 나타난 원인으로 급격한 인상률을 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재 평가는 세계 32위로 높은 편이 아닌데 비해

최저임금을 2018년에 무려 한번에16퍼센트나 인상함에 따라 실업률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영국의 모범적인 예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영국의 예를 따라 단계적으로 증가시켰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밖에도 이 책은 해외시장, 기업, 생산성, 인재육성 훈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생각해보고 배울 점이 많은 만큼, 이 책은 다시 한번 정독해봐야 겠다^^


#세계경제#위험한일본경제의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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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린다 실라바.다니엘라 가이그 지음, 김현희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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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제목부터 내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엄마라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아함을 유지하는 육아를 꿈꾼다

그러나 현실은....

아이들이 어릴 때 닥치는 대로 육아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육아를 하며 우아하지 못한 나에 대한 죄책감을

책으로 해소하려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수많은 자녀교육책을 읽어봐도 모두 같은 내용 뻔한 내용이었다

머리로는 알겠지만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웠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육아책을 멀리하고 편안한 육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큰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직전인 요즘

다시 육아책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사실 외국인이 쓴 육아책을 몇번 읽어보았으나

우리나라 감성과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잘 읽지 않게 되었다

이 책도 외국인이 저자이기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읽어보았다

그러나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은 나쁘지 않다^^

육아책이라기보다는 인간관계 전반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프롤로그 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다

당신의 배우자를 브로콜리나 바나나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당신의 아이들이 당근, 완두콩, 자두, 무처럼 다양하다는 사실에 기뻐하자.

모든 사람은 그 자체로 존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남편이, 아이들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이해하기 어렵고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냥 나와 동등한 한 사람으로서 존중해주면 된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행복한 육아를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행복해져야 한다

역시나 머리로는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었지만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되뇌이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책에 나와있는 "아이를 동등하게 대하는 일곱 가지 대안 행동"을 기록해본다

1.본 것을 그대로 말한다

2. 정보를 준다

3.짧게 한마디로 말한다

4. 느낀 것을 말한다

5.글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6.말은 적게 하고 많이 듣는다

7. 위협은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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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사계절
박경자 지음, 손병두 엮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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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이 훌쩍 넘어가니
이제 이런 책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ㅎㅎ
출판사 이름도 "행복 에너지"
왠지 이 책을 읽으면 행복해질것 같아서 선택했다!
이 책의 저자는 박경자님, 편집자는 손병두님
두 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부부시다
이 책은 카톨릭에서 진행되는 ME 운동에 참여하는 두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의 첫장부터 ME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설명이 없어서 책의 목차를 보니
책의 뒷부분에 용어 설명을 친절하게 달아놓으셨다
ME
월드와이드매리지엔카운터(world wide marrage encounter)의 약자이다
내가 천주교신자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 파악한 바로는,
ME는 세계적으로 부부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천주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듯 하다
이 부부는 우리나라 ME 운동의 초창기 멤버라고 하겠다
부부로서 사계절을 살아가기 위해 서로 인정하고 노력해가는 과정이
책 안에 고스란이 담겨 있다
아무리 사랑하고 서로 존중한다 하더라도
어느 부부인들 갈등이 없으랴만은
그러한 갈등을 어떻게 치유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이야기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소통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칭찬하며,
상대를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먼저 화해를 청하며,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고 이 책은 말해준다
그렇게 할 때에 행복의 문을 향해 함께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부부는 이렇게 한사람이 아닌 두 사람의 노력이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었다
5월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한번쯤 읽어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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