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속담이 생겼대요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창우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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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담, 사자성어, 한자어는 말과 글을 풍성하고 좋은 글로 만들어주는 양념같은 존재다.

같은 말이라도 적절한 어휘를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면 말의 깊이와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주니 말이다.

[그래서 이런 속담이 생겼어요]는 이야기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왜 이런 속담을 사용하는지, 왜 이런 뜻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뿐만아니라 속담의 뜻풀이는 물론, 관련된 비슷한 속담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생활과 풍속에서 나온 속담, 동물에 빗댄 속담, 사람의 심리가 담긴 속담, 역사 속 인물이 만들어 준 속담, 세상의 이치를 담은 속담 등 5개의 주제별로 다양한 속담을 배울 수 있다.

속담을 보고 아... 이런 뜻이 있구나... 하고 어렵지 않게 그 의미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 이 속담을 사용해야하는지 적용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이기도 하다. 속담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야 일상 생활에서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요즘 아이 국어 공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입시 앞둔 아이뿐만 아니라, 만화책만 읽는 초등 둘째에게 좀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혀야 나중에 고생하지 않을꺼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속담이 생겼대요]는 초등 1~6학년까지 초등학생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활용이 가능한 책이다.

책을 읽고 일기나 글을 쓸때 속담을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어보라고 했는데, 아이의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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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의 세계사 -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비판적 사고력 시리즈
그레거 크레이기 지음, 아르덴 테일러 그림, 최영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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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나 동화책은 굳이 권하지 않아도 찾아 읽지만, 비문학 서적은 앞에 손수 갖다주어도 잘 읽지 않다보니 항상 어떻게 읽힐까... 고민이 많다.

그래서 아기때처럼 책을 읽어주는 방법을 다시 사용해보려고 한다.

사실 아이야 옆에서 읽어주면 자면서 들으니 아직은 좋아하지만, 내가 힘들뿐이니 그래도 좀 말잘듣는 초등일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주에 선택한 책은 [아름다운사람들 ▶ 장벽의 세계사]이다.

우선 책의 소재가 독특했다.

어릴때 만리장성, 비무장지대, 베를린 장벽 등 관심 갖기는 했지만 그저 분리를 위한 '벽' 일 뿐이라 생각했지 이것을 인문사회학 적으로 더 깊이있게 고민해 볼 생각은 못 했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는 순간 ' 아... 신선한다' 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다.

[아름다운사람들 ▶ 장벽의 세계사]는 세계 곳곳에 있는 다양한 형태와 이유로 만들어진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흔히 장벽하면 떠오러는 높은 벽과 폐쇄성, 지리적 방어나 분리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장벽을 통해 지리적, 인문사회학적 사고의 장을 열어준다.

[아름다운사람들 ▶ 장벽의 세계사]는 미국버몬트 주 비비플레인 마을의 노란색 두줄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선을 기준으로 한쪽은 미국, 반대편은 캐나다이다. 하지만 멕시코와 마주하고 있는 미국의 국경은 전혀 다르다. 땅을 파서 넘어오지 못하도록 지하로 1.8m,, 지상 9m의 거대 장벽과 울타리를 세워놓고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하고 있다.

한 나라 안에서 이런 서로 다른 형태의 장벽이 있다는 사실에 아이가 의아해했다.

"왜 그럴까?"

생활 수준이 비슷한 미국과 캐나다는 서로 공존이 가능하지만, 치안과 경제가 불안한 멕시코에서는 살길을 찾아 불법임에도 미국행을 감행해야하는 현실을 아이도 이해했다. 현재 우리 나라도 동남아시아나 중국의 불법 이민자 문제를 종종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책에서는 위에서 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장벽, 그리고 역사 속의 장벽과 현재 그 형태가 남아있는 장벽까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을만한 다양한 장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폐쇄, 단절, 보호, 그리고 농업과 목축 등 생계를 위한 장벽 등 어떤 필요에 의해 그 용도를 결정하고 장벽의 형태도 다양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책 중간중간 사진이 함께 있어 책을 읽다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아이에게 밤에 자기 전에 몇번 읽어주다보니, 다음 날 쇼파에 앉아서 혼자 읽고 있었다.

퇴근하고 피곤한 몸 이끌고 사실...억지로 읽어줬는데 시간 할애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흐믓하다.

초등, 중등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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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면 나도 생성 AI 전문가
장민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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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란 명령글로 글, 그림, 영상, 코드 등을 만들어내는 도구를 말하는데, 챗 GPT 가 글을 생성해주는 도구라면 미드저니는 이미지 생성 도구이다.

[두드림미디어 ▶ 일주일이면 나도 생성 AI 전문가]는 이 미드저니활용법에 대해 독학할 수 있는 교재이다.

인공지능의 정의, 이미지생성 AI 사용법, 수익화방법, 미드저니 활용예시, 비지니즈 적용방법 등 미드저니를 활용법을 기초부터 고급활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책의 내용은 쉽지 않다.

앞서 '교재'라고 소개했듯이 AI의 정의, 종류, 관련 용어를 하나하나 공부해가면서 미드저니를 활용해봐야지 이해가 쉽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실제같은 합성 이미지를 미드저니 같은 이미지 생성AI 를 사용해 간단하고 쉽게 만들수 있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

혹시 이미지 생성AI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추천한다.

쉽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전문가가 아닌 뼛속까지 문과인 나같은 사람도 미드저니를 활용하여 이미지 만들기가 어렵지 않았다.

이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만한 용어 정리로 글을 마무리한다.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사람이 해야할 일을 기계가 대ㅣㄴ할 수 있는 모든 자동화에 해당

머신러닝maching learning- 인공지능의 부분개념

데이터로부터 규칙을 만들어내는 기술

규칙을 프로그래밍하지 않고 데이터로부터 의사결정을 위한 패턴을 기계가 스스로 학습

딥러닝 Deep Learning - 인공신경망 기반의 모델

비정형 데이터로부터 특징 추출 및 판단까지 기계가 한번에 수행

생성형AI -기존 AI와 다르게 사용자의 특정 요구에 따라 결과를 능동적으로 생성해내는 인공지능 기술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창작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음. 인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

이미 구축된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의 입력값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생성

ex) 오픈 AI의 챗GPT

구글 바드BARD

네이버 클로바X

cf) 분석형 AI - 기계학습, 딥러닝 등을 사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패턴을 찾아내어 모델을 만드는 것

생성형AI종류

1. 텍스트 생성 모델 text to text

2. 이미지 생성 모델 text to image

3. 비디오 및 3D 생성 모델 text to video/ text to 3D

4. 태스크 기반 모델 text to task

프롬프트 - 특정한 작업 수행을 도와주기 위해서 전달하는 메시지

실시간으ㅗㄹ 대사를 보여주는 장비나 컴퓨터에서 자겅ㅂ을 위한 명령ㅌ어 대기 메시지

생성형 AI 에서는 AI로부터 응답을 생성하기 우한 입력값을 의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로부터 최고의 품질 답변을 생성해낼 수 있는 프롬프트 입력값들으 ㅣ 조합을 찾아내는 작업

초급자의 경우 무료 또는 가성비 좋은 무료 프로그램에서 프롬프트에 대한 것들을 공부한 후에 미드저니로 입문해서 좋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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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 백쩜만쩜 사자성어 어린이 사전 시리즈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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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어휘력의 바탕이 되는 한자어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한자교육을 어떻게 시킬지에 대한 고민은 늘 있어왔다.

국어지문에 나오는 한자어를 중심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예전에 우리 학창시절에 하던 것처럼 한자 낱자 공부를 중심으로 하면서 한자어로 확장시킬것인가... 하고 말이다.

사실 나는 전자의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아무래도 30여년 전의 한자교육 방식은 지금의 국어교육 환경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효율적이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쓰는 방식이 사자성어를 중심으로 한,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이용하는 것이다. 일단 재미있어야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으니 만화형식의 디자인이 예쁜 책을 선호한다. 만화책의 교육적 효과에는 회의적이지만, 물론 이 방법은 초등이하 아이들에게만 추천한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서울문화사 ▶ 민쩌미 백쩜만쩜 사자성어]이다.

이 책에서는 1~2학년에 22개, 3~4학년 15개, 5~6학년 13개 등 초등 필수 사자성어를 다루고 있다. 한자어의 뜻 설명은 물론, 2컷만화로 다시한번 의미를 보여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책 마지막에는 사자성어 간단한 사자성어 퀴즈코너가 있어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에 대한 아이의 반응은 일단 성공적이었다.

집중력 짧은 요즘 아이들 특징에 맞게 쇼츠 수준의 2컷 만화로 의미를 간단하고 쉽게 전달하고 있어 사자성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키에 효과적이다.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통한 학습에는 회의적이지만, 어려운 주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학습으로 나아가는 불씨가 되는데는 만화책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을 것이다.

거기다 예쁘고 매력적인 그림과 디자인이라면 더할 나위없고 말이다.



초등 1~6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책과 함께 구성된 워크북이 있어 단순히 만화책 읽기에서 끝나지 않고, 좀더 심화된 학습으로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교재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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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만세 소리는 어디까지 퍼져 나갔나요? - 일제 강점기에서 광복까지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김정인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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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부모세대인 편의상 X,Y세대가 학교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제일 마직막 부분에있는 근현대사 부분은 다른 시대에 비해 가볍게 공부하고 넘어가는 편이었다.

성적에 들어가는 모든 시험이 끝나고 학기말 풀어져있는 그 시기에 어떤 과목이든 학교의 공부는 그저 귀찮기만 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15여년 전부터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이 대중화되고, 각종 미디어와 저명한 학자들의 근현대사, 특히 일제 강점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해서 어렵지않게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준비한 [다섯수레/ 한국인의 만세소리는 어디까지 퍼져 나갔나요?]는 일제 강점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궁금증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글이다.

하드커버에 40여페이지의 그림동화책 느낌의 형태라 초등학생을 위한 너무 쉬운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일제 강점기의 역사에서 일반 대중이 막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들까지도 짚어주는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수레/한국인의 만세소리는 어디까지 퍼져 나갔나요?]는 58개의 주제에 대한 답을 역사 속 사진자료와 삽화와 함께 10줄 내외로 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해준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빼앗았는지를 시작으로,

왜 일본이 조선에 철도를 설치하고,

임시정부가 왜 상하이에 세워졌는지,

일제강점기 하에 조선의 여성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등을 짚어준다.

여러내용 중에 아이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3가지를 찾아보라고 했다.


첫번째는 3.1 운동.

3.1 운동을 학교에서 배웠지만, 미국 필라델피아에서까지 그 시절에 시위를 했다는 사실에 의아해했다. 일본도 한국도 아닌 그것도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굳이...?' 하는 아이의 물음에 같이 이야기 나누어보기도 했다.

2번째로 폭탄하면 떠오르는 윤봉길 의사.

하지만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에 대한 사실도 바로잡아 보았다.

사진으로 제시된 윤봉길의 회중시계는 이것을 소재로 나온 역사 동화책도 있고해서 낯설지 않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엄마인 나와 함께 뽑아본 <여성근우회>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여성 인권 향상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이 감동적이고 새로웠다고 한다.

요즘들어 더더 책을 잘 안읽으려고 하는 둘째라 아기때하듯이 옆에 앉혀놓고 책을 같이 읽어야 이런 비문학 책을 겨우 읽다보니 답답한 마음도 많다.

다행히 <일제강점기>라는 주제아래 하나부터 열까지 꼭 알아야할 사실들을 시간 순서대로 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해주고 있어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읽을 수 있을만큼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최근에 읽은 역사책 중에 주변에 추천하고 싶을만큼 마음에 드는 책이다.

특히 초등 5~중 2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학교의 역사 공부를 하는데 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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