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내신 잡고 수능 국어 실력 다지는 개념어·어휘력 2 : 현대, 고전 소설 개념어·어휘력 2
꿈씨앗연구소 지음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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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 개념어 어휘력 - 현대 고전 소설]은

학년 구분없이 현대, 고전 소설에서 공부의 핵심인 개념어를 공부할 수 있는 어휘교재이다.

국어 개념어 지식을 기반으로 국어 시험 문제와 지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구성되어있다.

특히 실제 국어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개념어휘

실전 문제와 풍부한 예시를 통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성안당 ▶ 개념어 어휘력 - 현대 고전 소설]는 30개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시험빈출 어휘, 교과서 필수단어, 사자성어 등 각 영역별로 필요한 개념어를 정리해 두었으며,

각 주제는 5개의 스텝으로 일관되게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각 단계별 학습 내용은 다음과 같다.


step1 기본실력 점검하기 - 어휘 학습에 앞서 <국어 실력 확인 문제>를 풀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

1단계에서는 해당 단원에서 배우는 어휘에 대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단계이므로, 틀리거나 애매한 어휘가 있을 경우 이를 확실하게 짚어볼 수 있도록 확인이 가능하다.

step2 시험 빈출 어휘로 국어 개념 잡기 - 국어 관련 개념어를 정확하게 아는 단계

실제 아이들이 국어 시험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문제 중에 하나가 바로 어휘 관련 문제 특히 개념어라고 한다.

소설 개념어 학습을 통해, 인물의 의도, 태도, 심리, 성격 등을 파악하고 소설의 서술방식, 시점, 거리, 사건의 전개방법, 인물의 제시방법 등을 능숙하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고전소설의 경우

기본적인 특징과 구성이 현대소설과 비슷하지만 낯선 어휘 때문에 더 어렵게 느끼는데,

고전 소설에서 자주 나오는 어휘를 학습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tep3 교과서 필수 단어로 어휘력 키우기-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엄선한 필수 단어 학습

여기서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 6종에서 엄선한 필수 단어를 학습한다.

실제 사용 예문을 통해 단어의 뜻과 활용을 이해할 수 있다.

step4 사자성어로 어휘력 확장하기-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배경지식이 되는 사자성어 학습

요즘 아이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 중의 하나인 한자교육.

여기서는 한자의 뜻 풀이를 통해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사자성어, 배경설화를 함께 제시해 준다.

덕분에 사자성어의 의미를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tep5 실전문제로 어휘력 완성하기- 실전문제를 풀면서 학습 내용 확인

5단계에서는 학습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만 풀수있는 실전형 문제로 구성되어있다.


<총평>

[성안당 ▶ 개념어 어휘력 - 현대 고전 소설] 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등내신대비&수능국어 대비 교재이다.

중학 내신은 학교 프린트물만 잘 보고 외어도 100점은 그냥 받는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단계부터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는 뜬구름 잡는 국어공부법이 아닌,

아무리 어렵고 새로운 지문이 나와도 당황하지않고 문제를 풀 수 있는 내공을 기를 수 있도록

국어 개념어와 어휘 학습이 함께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아이들과 같은 뼛속까지 이과형인 아이들은

지문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이해가 오히려 국어 공부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 생각된다.

중2,3 아이들에게 내신대비 및 예비고 국어 학습을 위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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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리를 찼는데 내가 아픈 이유
박재용 지음, 강무선 그림 / 리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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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을 읽고 인성, 철학을 다루고 있는 인문서적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융합 과학책이다.

[리잼 ▶ 돌부리를 찼는데 내가 아픈 이유]는,

우리 생활에서 경험하거나, 무의식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것들에 대해 과학적인 관점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시청각, 에너지, 운동의 법칙, 전기 등 실제 생활에서 접하는 물리적인 현상들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이를 통해 그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리'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지루함과 불편함.

철학책인 줄 알고 표지를 넘겼다 그냥 덮어버리려다, 결국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쉽고 재미있는 물리, 아니 창의융합과학책이다.

어려운 주제를 초등 5학년 정도면 이해할 수 있을만큼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신기한 물리책.

돌부리를 찾는데 내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부딪혔으니까 아프지!

아니 부딪혔는데 왜 아프냐고?

어른들은 잘 알고있는 작용, 반작용 법칙으로 이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초등 고학ㄴㄴ 아이가 어렵지 않게, 특히 책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잡는데 성공한 책이 아닌가 한다.

과학책을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중등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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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명 일기 - 동시툰
김개미 지음, 떵찌 그림 / 스푼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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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 오늘의 투명 일기]는

아홉살 어린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 주변의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동시툰이다.

시집을 읽고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 어릴 적 사랑스러운 모습이 뭉게뭉게 떠오르게 하는 기분좋은 시집이다.

표지의 '안녕 자두'를 연상시키는 코믹하면서 귀여운 캐릭터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래서인지 '시집'은 펼쳐볼 생각도 않는 초등아이가 만화책인 줄 알고 바로 집어들더니,

재미있다고 키득거리기도, "엄마, 엄마! 이거 들어봐요~!" 하면서 낭독까지 해 주면서 일어주었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라면서.

그 중에 아이가 몇번이나 내게 읽어준 시 한편을 소개한다.

엄마는 가끔 내가 아기일 적 얘기를 한다

서랍이란 서랍은 다 열고

물건이란 물건은 다 꺼냈단다

유모차만 태우면 스르르 눈이 감겨 금방 잠들었단다

그런 얘기를 할 때 엄마 얼굴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아기를 길렀다는

자부심으로 빛난다

엄마 자꾸 잊어버리나 본데

그 아기가 바로 나라고요!

<내 얘기>

시를 읽어주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사실 아이들한테 화내고 나면, 항상 아이들 어릴 때 사진과 동영상 보면서 힐링하는게 습관이다.

나도 모르게 어릴때 너희가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웠는지 끝없이 읊어주면 알겠어요 알겠어요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버리는데 그 모습도 귀엽다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시집 읽으면서 힐링타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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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펫 멍냥 집사 일지 - 삼색&리리’s 일상 이야기 [겨울 에디션]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비마이펫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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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일기쓰기가 싫어서 학교 다니기가 싫었는데,

중학교에 가니 쓰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거의 매일을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었다.

학업, 그리고 친구관계에서의 스트레스 풀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기 떄문이다.

그래서 예쁜 다이어리나 메모지를 보면 항상 아이에게 선물하는 편이다.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큰아이에게 다이어리 꾸미기와 글쓰기는 힐링 방법 중의 하나라는 것을,

아이를 관찰하면서 어렵지 않게 깨달을 수 있었다.

내 딸이잖아.

오늘 소개하는 [서울문화사 ▶ 비마이펫 멍냥 집사 일지]는,

반려동물 컨텐츠 중심의 플랫폼의 비마이펫 사이트에 있는 <삼색&리리>일상툰에,

그것과 연관된 Q&A 다이어리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그림에세이다.

 



 

 

코리안숏헤어 삼색이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리리, 그리고 주인장의 일상을 따라가면서

책을 읽고 있는 '나'의 일상을 다이어리에 채우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중간중간 강아지와 고양이에 관한 상식, 숨은그림찾기, 컬러링, 동물 심리테스트 등 오락거리도 함께 들어있어 다이어리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나 귀여운 삼색이와 리리의 포동하고 동글동글한 생김새가 호감을 느끼게 한다.

어릴때부터 개와 고양이를 무서워했던터라 가까이 갈 생각도 키울 엄두도 나지 않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귀여운 동물을 보면 마치 아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유투브에서 매주 주말마다 찾아보는 포메라이언 2마리 주인장의 일상동영상을 생각없이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키우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엄밀히 말하면 아기를 좋아하는 내가, 그 강아지들을 아기로 생각하고 보고 있어서라는게 정확하겠지.

아니 더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 아이들의 아기 때 모습을 그리워하기 때문이겠지.

초등 고학년인 둘째가 귀엽다면서 아주 좋아한다.

사실 올해 다이어리 벌써 선물받았는데, 비마이펫으로 다시 바꿔서 하겠다하니.

덕분에 글쓰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듯 하다.

글은 많이 써봐야 실력이 늘어나는데,

억지로 쓰는 일기가 아닌, 예뻐서 아이 스스로 펴서 무언가를 적고 싶게 만드는 다이어리를 원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서울문화사 ▶ 비마이펫 멍냥 집사 일지]를 추천한다.

다이어리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가벼운 일상 에세이를 읽으며 힐링의 시간도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초4~ 중등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에세이 & 다이어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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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생존기 마음이 자라는 나무 41
최현주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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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아이들 겨울방학 여행도 모두 취소,

그리고 나의 사교활동도 전면 취소.

집에서 숨만쉬던 시기로 기억한다.

하필이면 그때 휴직을 하는 바람에 아무 할일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기분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기도 했다.

차라리 나가서 일이라도 하면서 바삐 살면 그나마 덜할텐데...하면서 말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그렇게 3년을 훌쩍 넘겨버렸다.

이제 마스크 해제한다는 뉴스가 속속 나오기 시작하지만,

마스크, 거리두기가 익숙해진 지금 새롭게 뭔가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다.

[푸른숲주니어 ▶ 내일의 생존기] 는,

코로나 19 상황 이후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스크, 언택트 일상이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대면'관계는 불편하고 유쾌하지 않다.

사실 어른들도 그건 마찬가지지만, 한창 관계형성의 기술을 쌓아가야 할 학창시절에 언택트 일상은 그들의 사회성을 기형적으로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눈을 마주치고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문자가 편하고,

얼굴을 가린 채하는 줌수업이 더 익숙해진 지금.

다시 예전의 '그러했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쩌면 불편함을 넘어 두려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푸른숲주니어 ▶ 내일의 생존기]에서는 6편의 이야기 속에서 6명의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특정 기억이 사라진 미나,

가족 간의 대화가 거의 없던 '나'가 코로나 19 감염으로 집안에 7일동안 격리되면서 관찰하게된 가족의 모습,

마기꾼(=마스크 사기꾼)이라는 놀림까지 받는 해연의 마스크 해제에 대한 불안감 등

각각의 이야기는 펜데믹이후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 자신들의 이야기로 꾸며져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어른인 나도 읽는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었다.

마치 또래 아이가 내게 경험담을 들려주듯이 말이다.

실제로 작가는,

펜데믹 시기를 겪은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설에 담아냈다고 한다.

3번째 이야기인 <마기꾼>에서,

'마기꾼'이라는 용어는 어른이 나도 많이 익숙하다.

직장에서 마스크만 끼고 만나던 동료의 마스크 벗은 얼굴을 보고 '누구지?' 또는 '허걱..!' 했던 경험 누구나 있지 않나.

반대로 내 직장 동료들도 내 마스크 벗은 얼굴을 보고 기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보니 중년인 나도 '마스크'없이 누군가와 마주친다는 것이 부담되기도 하다.

설 이후, 마스크 해제가 된다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꽤 고생했던 나로서는 아직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시기가 좀 더 길어지겠지.

그나마 실외에서는 마스크 벗고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건 기대되는 일이다.

설연휴,

나와 큰아이의 독서 목록에서 제일 처음 손에 잡은 책

[푸른숲주니어 ▶ 내일의 생존기]

중고등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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