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북 ▶ 오늘의 투명 일기]는
아홉살 어린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 주변의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동시툰이다.
시집을 읽고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 어릴 적 사랑스러운 모습이 뭉게뭉게 떠오르게 하는 기분좋은 시집이다.
표지의 '안녕 자두'를 연상시키는 코믹하면서 귀여운 캐릭터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래서인지 '시집'은 펼쳐볼 생각도 않는 초등아이가 만화책인 줄 알고 바로 집어들더니,
재미있다고 키득거리기도, "엄마, 엄마! 이거 들어봐요~!" 하면서 낭독까지 해 주면서 일어주었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라면서.
그 중에 아이가 몇번이나 내게 읽어준 시 한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