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5단계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5단계 ㅣ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양지혜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국어독해 교재 선정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 달에 활용하고 있는 다락원 출판사의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5단계를 소개합니다.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5단계는 초등 4,5학년을 대상으로 한 독해교재입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어떻게 읽을까 & 무엇을 읽을까 2가지로 내용이 나누어져 있는데요,

<어떻게 읽을까>에서는 글을 읽을 때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어떻게 읽어야할지 방법을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낱말 이해하기, 내용 파악하기, 주제이해하기, 문단 이해하기, 글의 구성알기, 요약하기, 추론하기, 적용 및 문제 해결하기, 감상하기 등 9개의 독해 기술을 활용하여 지문 하나하나씩 읽는 법을 알려줍니다.

<무엇을 읽을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글이 주어지고,

각 주제별 글을 읽는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어떻게 읽을까> 의 구성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께요.

앞서 설명했듯, 9개의 독해기술별로 유닛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 주제별로 어떻게 하나요?, 어떻게 묻나요?, 연습하기 의 3가지 활동이 구성되어 있구요.

예를 들어 낱말을 이해하기 주제에서는,

<어떻게 하나요?>에서 낱말을 이해하기 위해 앞뒤 문장을 잘 살피기,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가 있는지 확인하기 등의 방법을 알려주구요,

<어떻게 묻나요?> 에서는 낱말의 뜻을 이해하는지 묻는 문제가 어떤 식으로 시험에서 질문을 하는지 질문의 형식, 유형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연습하기>에서 앞서 배운 독해기술을 활용하여 문제푸는 연습을 하면서 독해 기술 실전 적용연습이 가능하구요.

답지는 책 말미에 붙어있는데요, 별책이 아니라 보는데 좀 불편했습니다.

이점만 개선되면 좋을 듯요.

<총평>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 독해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학교나 사교육 시장에서 '독해력 향상'은 필수이자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 중 하나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예전같으면 책을 많이 읽으면 된다는 막연한 처방만이 나왔겠지만,

요즘은 좀더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독해력 교재를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독해력사다리]는 초등 1~6학년 아이들을 위한 단계별 독해시리즈입니다.

다양한 갈래의 글을 읽으면서 독해연습을 한다는 것은 여타 독해력 문제집과 비슷한데요,

[독해력사다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독해기술'을 알려주고, 이것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지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입니다.

'독해기술'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실제 우리가 글을 잘 이해하고 읽기 위해서는

낱말,주제, 문단을 이해하고, 요약하는 활동 등을 할 수 있어야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바로 독해기술인 것이죠.

책을 읽더라도 무슨 내용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워하거나, 낱말의 의미를 모르면 문맥에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 이해 자체를 못하는 등의 문제를 종종 아이들이 겪는데요,

이렇게 독해 기술을 바탕으로 지문을 이해한다면 내용 이해가 더 쉬워지겠죠?

초등학생용 읽기 훈련책 또는 독해학습서로

다락원 [독해력 사다리] 를 추천합니다.

보카큐

보카큐 General -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7월

학교 다닐때는 대학가려고,

대학가서는 취직하려고,

취직하고 나서는 일때문에 영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영어는 내 인생에서 멀어질 수 없는 동반자인듯 생각되다가도, 업무 바뀌면 아예 영어를 쓸 일이 없을 때가 몇년씩 지속될 때도 있다보니 직장다니면서 영어 공부에 그리 힘을 쏟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영어 실력은 항상 제자리.

다만 나이들면서 좀 생기는 근자감 때문인지 영어로 말하다 틀리는 것 따위에 신경쓰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하튼 나는 업무상 영어를 써야할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항상 '영어 공부 해야지'하는 생각은 늘 마음 속에 있다는 사실.

아마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라면 대부분이 나처럼 '영어'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 듯하다.

그래서 펼쳐든

[올드스테어즈 ▶ 보카큐 General -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

이 책은 영단어 2918개를 8주완성하도록 구성된 영단어 보카책이다.

책 소개처럼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 2918개.

8주 동안이니 1주에 약 365개이다.

단순히 계산하면,

주말 쉬고 평일 5일동안 매일 73개의 단어를 매일 공부하면 8주 동안 2918개 단어 정복이 가능하다.

정말?

하지만 다들 알고 있지않나. 영어 단어 암기는 지속기간이 하루가 되지 못한다는 걸 말이다.

영어단어 암기가 어려운 이유는 단어를 암기해서 지속적으로 기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드스테어즈 ▶ 보카큐 General -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에서는 도대체 어떤 방법을 제시할까?

 

[올드스테어즈 ▶ 보카큐 General -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에서는

효과적인 암기의 조건인 궁금증과 구체성을 책에 적용했다.

영어단어 읽기

-> 퀴즈 방식으로 한글 문장 속에서 영어 단어의 뜻 유추하기

->뜻 확인하기

->예문으로 확인하기

의 4단계 과정을 통해 영어단어 암기를 도와준다.

예를들어,

1. phase 읽기 ; 영어단어 읽기

2. 아직 계획 phase에 있는 사업 / 월급 인상은 여러 phase를 거쳐 진행되었다. ; 영어 단어의 뜻 유추

3. 단계, 국면 ; 뜻 확인

4. the final phase ; 예문으로 확인

의 4단계 과정을 통해 영어단어와 그 뜻을 기억하기 쉽도록 도와준다.

책의 구성은 매우 단순하다.

위의 사진처럼 2페이지에 걸쳐 4단계로 모든 단어가 구성되어 있으니 말이다.

처음에는 책 표지만 보고, 만화로 구성된 책인 줄 알고 집어든 것이 사실이다.

요즘 생각할 것이 많다보니 단순하고 재미있는 호흡이 짧은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데 의외로 책이 마음에 든다.

한글 문장 속에 있는 영어 단어를 통해 뜻을 유추하는 활동이 마치 수수께기를 푸는 듯한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중등~ 성인까지 추천한다.

어휘공부를 해야하는 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영어 공부는 해야하는데 좀 가볍게 효과적으로 하고 싶은 성인들에게 꽤 효과적인 영어단어 암기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글쓰기 완전정복 퀘스트

글쓰기 완전 정복 퀘스트 ㅣ 말랑말랑 요즘지식 6
김민화 지음, 이미연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아이학교는 일기장을 쓰지 않는다.

일기장검사가 사생활 침해라고 학교에 민원넣고 난리났던게 아마 10여년 전이었지?

각종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나 학교의 입장도 이해되면서도, 교육활동이 담임교사의 재량이다보니 일기쓰기가 없다는 사실은 부모입장에서는 많이 아쉽다. 물론 학교에 글쓰기 교육의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우리 세대는 학교에서 별다른 글쓰기 교육없이 무조건 쓰라고만하니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나? 글쓰기의 기본은 고2 때 대입 수능 논술 준비하면서 신문보면서 독학으로 공부했으니 말이다.

[북멘토 ▶ 글쓰기 완전 정복 퀘스트]는 4명의 어린이가 5개의 미션에 도전하면서 '글쓰기'를 배워나가는 이야기이다.

각각의 미션은 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가 수행하는 임무인 '퀘스트'로 칭한다.

좋은 글을 내 것으로 만드는 필사, 꾸밈이나 거짓없이 참된 글을 쓰는 것 , 의성어와 의태어로 리듬을 살리고 은유로 누구나 시를 쓸 수 있다는 것, 어법에 맞는 예의바른 글쓰기, 갈래별 글쓰기 방법 등 글을 쓸 때 필요한 원칙과 방법 등 5개의 퀘스트를 깨고나면 비로소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책의 내용은 단순하고 간결하다.

딱딱이, 부린이, 산만이, 쫄봉이 4명의 친구가 5개의 퀘스트를 깨는동안, 각자가 가지고 있던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과 잘못된 점을 하나씩 고쳐나가면서 글쓰기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삽화와 짧은 줄글로 부담없이 읽으면서 글쓰기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만화와 줄글이 번갈아서 나오는데 문장 끝맺음이 꽤 불편하게 느껴졌다.

책의 서술방식이 '-한다' 가 아닌, '-했어'의 이야기체로 되었다면 좀더 글에 집중하기 좋지 않았을까 한다.

초등 3~6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생물학이 정말 우리 생활 속에 있다고?

생물학이 정말 우리 생활 속에 있다고? - 하루 동안 떠나는 생물학 여행 ㅣ 하루 동안 떠나는 지식 여행 5
세실리아.발레리아 지음, 파블로 피시크 그림, 윤승진 옮김, 이은희 감수 / 찰리북 / 2023년 6월

실생활과 관련된 물리학, 화학책은 많이 접했지만,

생활 속의 생물학 이야기 책은 아쉽게도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찰리북 ▶ 생물학이 정말 우리 생활 속에 있다고?]은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학 이야기이다.

책의 구성 방식이 조금 특이한데,

책 속의 토마스와 소피아는 엄마 발레리아와 함께 세시 아줌마네 집으로 가서,

밤에 집으로 돌아올때까지 만나게되는 생활 속의 생물학 지식들을

세시와 발레리아의 친절한 설명으로 배울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책에는 쪽수와 함께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11:00 세시의 집에 도착해서

22:00 집으로 돌아올때까지 하루 동안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우리 주변에 모든것이 생물학과 연결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동물은 모두 뇌가 있을까?

DNA는 무엇일까?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물이 존재할까?

다른 행성에도 생명체가 있을까?

등 평소 누구나 한번즈음은 가져봤을 법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명쾌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그림동화책을 보는 듯한 부담없는 내용 구성 덕분에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00자평]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5단계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5단계 ㅣ 초등국어 독해력 사다리
양지혜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많이 읽고 문제 풀라가 아닌 독해하는 기술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 엄마표교재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