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되는 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3
최진영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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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절을 지나 이제 나는 편지를 어떻게 시작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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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람들
박솔뫼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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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물을 수 없지만 어떤 순간들이 접혀 땜질을 한 것처럼 어떤 사람이랑 어떤사람이랑 접붙인 것처럼 이음새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그래서 덜 자란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을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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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람들
박솔뫼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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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나의 마음과 존재가 바닷바람을 타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는 듯했지만 그게 다는 아닌 무언가 남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방으로 돌아왔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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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의 바다 Project LC.RC
김보영 지음 / 알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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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도 어찌할 수도 없는 극상의 존재와 마주하고 있는 것보다도, 저 거대한 존재의 안에 어떠한 초월적인 정신세계도 없으며, 동정심도 이타심도, 세상을 어찌해보겠다는 희미한 철학조차도 없다는 확신이 심장을 얼어붙게 했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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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의 바다 Project LC.RC
김보영 지음 / 알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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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무엇인가가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되물어보아도 돌아오는 것은 바람 소리뿐이었다. 그 시선만으로 나는 온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기분에 사로잡혔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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