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나그네 2 - 뿌리 내리는 풀씨처럼
복거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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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의 이야기는 전편에 이어 주인공 이언오가 조선이라는 사회에 적응을 하면서, 시대에 변화를 꾀하는 시간이다.

다만 현재에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2070년의 회상신이 조금 길게 나온다.

문체가 조선시대의 문체를 쓰면서 잘 읽히지 않았던 이야기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이야기도 재미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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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사
백가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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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속의 기억보다는 기록에 의존하여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2015-217

 

읽은 책에 대한 정리를 하지 않고 지나다 보면 내가 무슨 책을 읽었는지 알 수가 없다.
백가흠이라는 작가의 책은.
힌트는 도련님은 두번째 읽은 책.
사십사는 첫번째 읽은 책.

이 단편소설집의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전부 사십대이다.

아주 찌질하고 자신감 없고, 때론 비열하고, 비겁한 사람들이 나온다.
어느 장면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보여, 불쾌하고 불편하다.

그래도 어쩌면 그것은 지금의 내 모습일 것이다.

슬프지만 안아야할 내 모습이다.

난 사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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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는 도련님
백가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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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고 불편한 진실을 불쾌하고 불편한 방식으로 적나라하게 까발렸던 작가라고 심진경 평론가는 이야기 한다.

불편한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그것이 우리 현실이다.

그 이야기를 재미있지만 불편하게 풀어내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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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의 연인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예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2015-215

 

지난번 분노라는 소설은 1권을 읽다고 그만두었고, 제대로 읽은 요시다 슈이치의 첫번째 소설.

타이완의 남자, 일본 여자.
타이완이라는 여행지에서 만난 하루의 인연.
일본 고베에서 지진.
타이완 중서부 지진.
타이완에서 일하는 일본 여자.
일본에서 일하는 타이완 남자.

솔직히 고백하면 너를 줄곧 잊을 수 없었어.
필사적으로 잊으려 했지만 도저히 잊을 수 없었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타이완에서의 풍경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

아직 끝나지 않은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듣고 있는 느낌이었다.

내게는 아직도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솔직히 고백하면 너를 줄곧 잊을 수 없었어.
필사적으로 잊으려 했지만 도저히 잊을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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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의 명언
손호성 지음 / 스펙트럼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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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5-214

 

이런 종류의 명언이 편집된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별 감흥도 없고, 그 짧은 말들이 마음에 남지도 않고...

그러나 이 책은 조금 달랐다. 

허를 찌르는 구절에, 지나온 시간을 생각하고, 지나온 상황을 생각하며, 나를 돌아보게 한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때 펼쳐보면 괜챦지 않을까 한다.

기회는 나를 못 알아보거나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쌓아놓은 실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남의 성공이야기는 들어봐야 소용없다.
재미는 있지만 난 그와 같은 인생을 살 수 없다.
악착같이 내 성공이야기나 만들자.

브레인스토밍은 윗사람이 미리 생각해 놓은 아이디어를
아랫사람에게 동의를 구하는 절차에 불과하다.
결정은 결정권자가 한다.

사장이 자꾸 물어보는 것은 몰라서가 아니라
기억하기 싫어서이다.

때로는 계약서에서 승리하고
현실에서 거지가 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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