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섹스 - 그놈들의 섹스는 잘못됐다
은하선 지음 / 동녘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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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37

 

성에 대한 솔직발랄한 이야기.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이 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게 이상함을 넘어 죄악시 되는 모습을 고발한다.

성이란 것은 어쩌면 권력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의견을 조금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우리의 행복도 조금 가까워질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나 조차도 이런 책을 당당하게 꺼내놓고 지하철 안에서 읽지 못하는 부끄러움,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마음.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나도 싫다.

이 책을 다 읽어갈때쯤 피로함을 느꼈다.

왜 일까? 역시 내가 남자라는 속성 자체는 버리지 못하기 때문은 아닌지...

시간이 되면 기회가 닿으면 한 번은 읽어보시라...
남자들아~~~
조금은 발겨벗겨진 기분이 들겠지만...
당신이 얼마나 잘못알고 있는 것들이 많은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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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부탁해 - 권석천의 시각
권석천 지음 / 동아시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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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5-236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쓴 칼럼을 모아 만들어진 책.
손석희가 추천사를 적어서 더 유명해진 책.
편견이 다가온다. 
중앙일보가 보여지는 색깔이 나랑 맞지 않아서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견을 뒤로하고 책을 읽어 나갔다.

쉽게 읽히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의 시선이 꼰대 같지 않고 따뜻하다.
하지만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다.' 이 지랄 같은 상식을 깨는 건 슈퍼 히어로 한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한걸음씩 나아가면서 같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어깨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우린 결국 서로에게 정의를 부탁해야 하는 존재다.'

(에필로그 중)

그의 에필로그가 조금은 뜬 구름처럼 들리기도 한다.

``정의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정의다.` 이 지랄 같은 상식을 깨는 건 슈퍼 히어로 한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한걸음씩 나아가면서 같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어깨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우린 결국 서로에게 정의를 부탁해야 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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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할까요? 3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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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35

 

커피 향기 나고 사람 냄새 나는 만화.

 

이 만화에 나오는 캐릭은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 사랑을 가지고 있다.

 

커피를 매개로 한 결국은 사람 이야기.

 

여러가지 생각과 함께 깊이가 있는 커피를 마셔보고 싶은 날이다.

 

 

커피 마실때가 참 좋다.
생각할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그것은 음료 이상이다.

-커트루드 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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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라
글배우 지음 / 답(도서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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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34

 

아주 짧은 글? 아니면 시?

 

어떤 단어들은 가슴에 다가와 위로가 되지만,

그냥 내 눈에서 마음으로 와 닿지 못하고 사라지는 글자들

 

 

출근길
많은 사람들이 붐벼 힘들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 붐빔 속에 있지 못해 힘들다는
사람도 있으니
우리는 이래저래 힘들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니 이래저래 힘내는 수밖에

힘들지 않은 사람 없지만
힘내지 않은 사람 없기를

<출근길>

겨울바람은 차고
봄바람은 따뜻하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바람이 차고 따뜻한게 아니다
어느 계절과 함께 하느냐에 달라진다
그러니
차감움 속에 있는 추운 바람들은
따뜻한 곳으로 돌아와
따스한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출 청소년 아이들에게>

시간이 없었음을 탓하지 말자
변명이 있었음을 탓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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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병 -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우리 시대의 가족을 다시 생각하다
시모주 아키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살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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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33

 

아주 가끔씩 어느날 아버지의 얼굴이 낯설어 보일때가 있다.
아버지라는 것은 인지를 하지만, 너무나 낯선 얼굴...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얼굴 모두가 내게 이렇게 다가오는 시간이 있다.

이 낯선의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을 했었다. 
결국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어렴풋이 근원적인 개인의 고독함.
너무 거창하게 이유를 가져다 부친 것 같다.
어쩌면 부담스러운 가족관계에 대한 아버지를 밀어내려는 내 마음인지도 모른다.


그냥 간단하게 부모님이란 떨어져 살기 시작한지 20년이 넘는 시간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우리는 가족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가족을 잘 알고 있는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가족들은 나를 잘 아는가?

어짜피 우리는 가족의 울타리 안에 있어도 개인은 개인인 것이다.

 

가족의 의미가 서구와 아시아권이 많이 다르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도 변화되어 오고 있다.

이제 우리가 사는 한국에서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가족의 의미에 대하여도 재정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재정의를 통한 인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족에 대한 인식이 있는 듯 하다.

한 번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가족...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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