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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병 -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우리 시대의 가족을 다시 생각하다
시모주 아키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살림 / 2015년 7월
평점 :
2015-233
아주 가끔씩 어느날 아버지의 얼굴이 낯설어 보일때가 있다.
아버지라는 것은 인지를 하지만, 너무나 낯선 얼굴...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얼굴 모두가 내게 이렇게 다가오는 시간이 있다.
이 낯선의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을 했었다.
결국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어렴풋이 근원적인 개인의 고독함.
너무 거창하게 이유를 가져다 부친 것 같다.
어쩌면 부담스러운 가족관계에 대한 아버지를 밀어내려는 내 마음인지도 모른다.
그냥 간단하게 부모님이란 떨어져 살기 시작한지 20년이 넘는 시간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우리는 가족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가족을 잘 알고 있는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가족들은 나를 잘 아는가?
어짜피 우리는 가족의 울타리 안에 있어도 개인은 개인인 것이다.
가족의 의미가 서구와 아시아권이 많이 다르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도 변화되어 오고 있다.
이제 우리가 사는 한국에서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가족의 의미에 대하여도 재정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재정의를 통한 인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족에 대한 인식이 있는 듯 하다.
한 번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가족...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