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를 베다
윤성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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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69_[산책]
5월 부터 읽기 시작한 소설집을 이제야 다 읽었다.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는 일부러 천천히 읽었다. 별 사건이 나오지 않는 이야기지만 따뜻함과 생각을 하게 한다. 윤성희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고마운 일이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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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마지막 여친 - 그리고 또 다른 사랑의 이야기들
사이먼 리치 지음, 이윤진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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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68_[서초구립반포도서관]

외국의 코미디 소설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문화의 차이인지 몰라도 내가 그들의 개그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 이해되지 않는 코미디 책을 계속 들고 있을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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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처럼
글배우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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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67_[서초구립반포도서관]

아주 짧은 구절의 시구.

시라고 해야 하나?

진심이 느껴지는 이야기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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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박연준 지음 / 북노마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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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66_[서초구립반포도서관]


이 책의 반정도를 읽은 후에야 박연준 시인이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의 작가인 줄 알게 되었다.


시는 아니고 산문집.


전반부의 글들은 어느 정도 공감과 동감이 되었으나,

시를 쓴다는 것과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단상은 느낌이 전해지지 않았다.


마음이 많이 강팍해진 내가 시인의 마음에 다가가지 못함인지도 모르겠다.

아픈 사람을 보고 있는 일은 생로병사란 비밀이 담긴(비밀만도 아닌 비밀) 밀주 한잔을 마시는 일이다.
언제까지 마시느냐,
아픈 사람이 다 나을때까지 마셔야 한다.
만일 누군가 죽는 날까지 계속 아플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그 사람을 대할때만큼은 내내, `무거운` 잔을 내려 놓을 수 없다.

19page

필립로스의 소설 [휴먼스테인 The Human Stain]에 나오는 구절을 빌리자면,
"더 이상 성숙해지고 있는 것은 아니면서도 아직은 노화로 나빠지고 있는 것도 아닌"상태로 간신히 폭이 좁은 터널 하나를 지나온 얼굴로 서 있는 나이가 서른이다.

일찍이 최승자 시인은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때 / 서른살은 온다"고 노래했다.

39page

토끼가 똥을
누고 간 후에

혼자 남은 산토끼 똥은
그 까만 눈을
말똥말똥하게 뜨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지금 토끼는
어느 산을 넘고 있을까?

- 송찬호 [산토끼 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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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 - 비밀을 삼킨 여인
피오나 바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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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65_[조원도서관]
근래에 범죄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나보다. 책을 읽으면서 피로가 쌓인다. 이번 책은 용의자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괴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갈등을 담아낸 작품이다. 주인공의 심리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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