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처럼
글배우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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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67_[서초구립반포도서관]

아주 짧은 구절의 시구.

시라고 해야 하나?

진심이 느껴지는 이야기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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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박연준 지음 / 북노마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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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6-266_[서초구립반포도서관]


이 책의 반정도를 읽은 후에야 박연준 시인이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의 작가인 줄 알게 되었다.


시는 아니고 산문집.


전반부의 글들은 어느 정도 공감과 동감이 되었으나,

시를 쓴다는 것과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단상은 느낌이 전해지지 않았다.


마음이 많이 강팍해진 내가 시인의 마음에 다가가지 못함인지도 모르겠다.

아픈 사람을 보고 있는 일은 생로병사란 비밀이 담긴(비밀만도 아닌 비밀) 밀주 한잔을 마시는 일이다.
언제까지 마시느냐,
아픈 사람이 다 나을때까지 마셔야 한다.
만일 누군가 죽는 날까지 계속 아플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면 그 사람을 대할때만큼은 내내, `무거운` 잔을 내려 놓을 수 없다.

19page

필립로스의 소설 [휴먼스테인 The Human Stain]에 나오는 구절을 빌리자면,
"더 이상 성숙해지고 있는 것은 아니면서도 아직은 노화로 나빠지고 있는 것도 아닌"상태로 간신히 폭이 좁은 터널 하나를 지나온 얼굴로 서 있는 나이가 서른이다.

일찍이 최승자 시인은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때 / 서른살은 온다"고 노래했다.

39page

토끼가 똥을
누고 간 후에

혼자 남은 산토끼 똥은
그 까만 눈을
말똥말똥하게 뜨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지금 토끼는
어느 산을 넘고 있을까?

- 송찬호 [산토끼 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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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 - 비밀을 삼킨 여인
피오나 바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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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6-265_[조원도서관]
근래에 범죄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나보다. 책을 읽으면서 피로가 쌓인다. 이번 책은 용의자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괴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갈등을 담아낸 작품이다. 주인공의 심리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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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댄 브라운 원작의 인페르노 영화가 개봉을 한다.

여자친구는 댄 브라운이 쓴 책들을 좋아한다.

그가 쓴 책들을 다시 보고 싶어했다.

책을 읽으면서 스마트폰으로 계속 뭔가를 찾아가면서 읽는다.

뭐해? 책 읽으면서...

아 이 책은 여러가지 심볼이나 그림, 건축물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사진을 보아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일러스트판이 있으면 안 찾아보아도 되는데...

난 [로스트 심벌], [다빈치코드], [인페르노], [천사와 악마] 일러스트판을 찾기 시작했다.


로스트 심벌은 알라딘 신촌점에서, 다빈치코드는 신림점에서, 인페르노는 신간이어서 알라딘에서 구입해서 선물로 주었다.

마지막 남은 천사와 악마는 절판이어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알라딘중고서점 부천점에서 검색이 되어서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퇴근 시간이 되니 검색목록에서 사라졌다
누군가 구입을 해 버린 것이다.

아쉬운 마음에 또 며칠을 계속해서 중고서점을 검색해보았다.

드디어 어제 알라딘중고서점 수원점에 검색이 되었다.

서울에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된다.
그래도 퇴근시간까지 검색이 된다면 간다.
가는 동안 누군가 구입을 하면 허탕을 칠 수도 있겠지만...

퇴근시간, 약간은 초조한 마음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천사와 악마 일러스트판을 구입했다.



기뻐할 여자친구의 얼굴을 생각하니, 맘이 흐믓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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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 경영을 바꾸다 - 비즈니스는 왜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가
진 리드카.팀 오길비 지음, 김형숙.봉현철 옮김 / 초록비책공방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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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6-264_[관악도서관]


비즈니스에 디자인 씽킹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경영학을 공부한 나로서도 경영학이란 항상 사후적인 분석에 지나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항상 가져본다.


선제적인 사업의 성공을 위한 경영의 툴은 무엇일까?


비즈니스의 경영적인 모든 기법들이 트렌드를 반영해서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여하튼 디지인 씽킹에 대한 대략적인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보았다.


이것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학습이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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