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여자 - 문제적 여자의 파란만장 멘탈 성장기
정새난슬 글.그림 / 콘텐츠하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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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18_[관악도서관]


정새난슬 첫 번째 에세이 『다 큰 여자』. 이 책은 성공한 여자의 자기계발적 에세이가 아니다. “모든 것에는 균열이 있고, 빛은 아무리 작은 틈이라도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게 돼 있다. 언젠가 나의 치명적인 결함들이 내가 제일 자랑스러워할 특질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는 저자의 말처럼 서른 중반의 몸만 커버린 여자로, 어느 누구보다 아팠던 시간과 부족했던 스스로를 인정하는 용감한 고백이자 우울하고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담, 그녀처럼 남들의 시선에 정의되고 싶지 않은 이 시대 여자들에게 보내는 독려이기도 하다.


[교보문고 제공]


정태춘, 박은옥의 딸, 정새난슬... 한 번도 인지하지 못했던 인물이지만 내가 좋아했던 가수의 딸이라는 이유로 호기심이 간 책이다.


뮤지션, 그것도 민중음악이라고 불리는 음악을 하고 있는 부부의 딸로 태어난 정새난슬은 예술가의 피를 타고났을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 똑같은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길 원함, 반항 이런 이미지로 다가온다.


그녀의 결혼과 자녀의 탄생, 그리고 이혼 후의 이야기들...


담담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들이 그녀를 알게 한다.


아직 들어보지 안 했지만 그녀의 음악도 한 번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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