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조성기 지음 / 민음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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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55_[서초구립반포도서관]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소설집.

 

작가 자신의 자성적인 소설.

 

시대적인 사회상과 작가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울려 한 편, 한 편의 소설이 되어 있다.

 

소설집 끝에 쓰여져 있는 이경재 문학평론가의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이 소설에 대한 바른 시각을 전해주어 좋았다.

 

마지막 단편의 제목인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가 세월호 사건을 이야기 할 지는 몰랐다.

 

여전이 우리는 삶을 감당하고 있는지, 담당하고만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감당을 넘어 공감하는 삶의 모습이 우리에게 있는지 모르겠다.

어쪄면 우리는 우리에게 담당된 삶을 버티면서 악마가 되어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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