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로맹 퓌에르톨라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2015-240

 

프랑스 영화는 대부분 지루함을 넘기기가 쉽지 않은데
프랑스 소설은 그것보다는 더 많이 손에 들어와 읽혀진다.
아마 소리로 듣는 언어인 불어가 내 귀에는 익숙하지 않음도 한 몫하는 것 같다.

기발한 방식으로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리비아, 프랑스를 휩쓸고 다니는
인도 고행자의 이야기.

인생이란 항상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85page>
"당신은 원하는 걸 얻지 못할 때 스스로 나서 원하는 걸 쟁취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군요. 그런 바로 내 인생을 이끌어온 원칙이기도 합니다."

<옮긴이의 말>
사실 우리네 인생이란 원래 그렇다.
침대를 사러 왔다고 해서 침대만 구입하고는 한 눈 팔지 않고 떠나온 곳으로 곧장 돌아가게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최선을 다해 계획을 세우지만,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복병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애써 세운 계획은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무너지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낯설기만 한 상황과 마주하게 되지 않는가 말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러한 엎치락뒤치락의 반복이 인생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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