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보이 로망 컬렉션 Roman Collection 4
김서진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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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82]

 

ROMAN COLLECTION 시리즈물에 대하여 설익은 기획물이 아니었냐라는 평을 쓴 적이 있었다.

아마 3권까지 읽고 난 후의 생각이었다.

시리즈물로 나온 책이지만 어떤 것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는 것을...

누군가는 이 기획에 좀 더 충실히 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4권과 5권은 재미있게 읽었다.

80page

"모든 사랑은 비슷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만나고 좋아하다 헤어지는 것. 그러나 이 단순한 줄거리 속에는, 누군가가 했던 말, 누군가가 했던 행동, 누군가가 썼던 편지, 누군가가 먼저 떠나버린 자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빈자리에 서 있는 것이죠. 헤어진 그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기억, 마음에 드는 추억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했던 사랑은 전혀 다른 것이 되는 것이죠."

213page

"오고 감이 있다. 헤어짐은 있으되 재회는 흔치 않다. 이것은 카프카의 잠언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늘 무언가와 헤어지면서 재회를 말하곤 합니다. 헤어짐이 안타까워서이겠죠? 하지만 재회가 흔치 않다 할지라고, 그래서 다시 만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때 우리가 사랑했고 행복했으며 헤어질 때 마음 아팠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을 거에요. 그동안 여러분과 같이했던 모든 밤들, 그 모든 사연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전 정은영이었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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