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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노래
김중혁 지음 / 마음산책 / 2013년 9월
평점 :
김중혁의 책(산문)을 읽으면, 동향인 김연수가 떠오른다.
그가 떠올라 비교하게 된다.
비교적 김연수도 음악과 관련한 이야기를 산문에 많이 녹아내는 편인데, 그것이 공감이 가지 않을때가 많다. 아마 나의 음악적 소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리라.
모든게 노래는 노래와 관련된 산문집이다. 김중혁도 팝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만 거부감이 없다.
그리고 그가 이야기하는 노래는 한 번은 찾아서 듣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밑줄_229page
세월을 보내고 나이를 먹으며 우리가 쌓아가는 것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몇 시간의 기억이다. 밤을 꼴딱 새우며 책을 읽었던 시간들, 처음으로 가본 콘서트장에서 10분처럼 지나가버린 두 시간, 혼자 산책하던 새벽의 한 시간. 그 시간들, 그리고 책 속, 공연장, 산책길처럼 현실에 있지만 현실에서 살짝 어긋나 있는 공간에서 우리는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