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 - P152

 누구나 관심 가질 일은, 아무래도 좋은운명 하나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찾아내는 것이며, 운명을 자신 속에서 완전히 그리고 굴절 없이 다 살아내는일이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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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지금의 이 <환한 세계>는 어느 정도는 내 자신의 창조였다. 어머니에게로 그리고책임 없는 아늑함 속으로 다시 도망쳐 가고 기어드는 것이아니었다. 나 자신에 의하여 창안되고 요구된 새로운 예배, 책임과 자기 기율이 있는 예배였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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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의 주제에 따라 이시대- 코로나 시대-의 사랑이야기로 변주했다. 1348년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던 시절 10명의 젊은이들이 즐겁게 놀면사 열흘동안 열가지 이야기를 했다는 이야기다. 정혜윤은 이 시대에도 이런 시랑이야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데카메론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할 것 같은데 정혜윤의 이야기는 다소 무겁다. 어느 정도 코로나가 잠잠해진 지금 그때의 힘든 일들을 잊은 듯하다. 지금 여기에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달라져야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염병들이 세계를 다시 휩쓸 것이다. 나의 사랑은 매우 미약하지만 사랑하는 **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깨어있고 행동해야한다. 그것이 사랑이다.

 모든 좋은사랑은 무언가의 소멸과 관련이 있다. 자아의 소멸, 이해관계의 소멸, 나쁜 상황의 소멸…(나는 그들에 비하면 너무 조금 사랑하고 산다). 그들의 사랑은 내 마음을 미래로 이끈다 - P280

그러나 나는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의얼굴 속에서 사랑을 보고 싶다. 이 위험한 세상 한가운데서홀로 애쓰고 있는 사람은 늘 감동을 준다. 약간이라도 나아지려고 다시 시작하는 사람도 감동을 준다.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면서도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도 감동을 준다. 자신이 맡은, 해야 할 일을 해내기 위해 가진 힘을 다 쓰는 사람도 그렇다. 나는 이런 것들을 사랑하면서 버티고 있겠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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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필생의 임무는 우리의 존재를 우리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와의관계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고, 코로나는 그 다른 존재에는반드시 동물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했다. 나는말 못하는 생명들을 위해 발언하고 싶었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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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는 상처‘가 책이다. 책은 상처들의 목소리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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