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친구 꼬마
벌>
앨리슨 제이 지음. 김영선 옮김. 국민서관. 국민서관
그림동화 195
반짝반짝 황금색으로 번쩍이는 제목을 보니 꼬마 숙녀와 벌은
친구인가봐요
그런데 꼬마 벌인데 크기가 엄청난데요
게다가 꼬마 숙녀는 꼬마 벌을 타고 비행을 하고 있는데요
꼬마 벌이 무언가를 뿌리고 있군요
둘의 어떤 비행을 하고 있는 건지 만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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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로 가득한 회색도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죠.
높은 건물들과 빵빵거리는 차들, 그리고 바쁘게 오가는 숨가쁜 사람들.
이 건물 안에는 데이지가 곷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어요.
그런데 꼬마벌이 붕붕,
소스라치게 놀란 데이지에요.
갑자기 뭔가가 날아와 붕붕 소리를 내며 날갯짓을 하면 일단 놀랄 거
같죠?ㅎㅎ
데이지는 파리채를 들고 왔지만
파리가 아니라 꼬마 벌이었어요
게다가 몹시 지쳐보였죠
어떻게 건물 안으로 들어오게 된 걸까요?
데이지는 바로 벌에 대한 책을 찾아 읽었어요
놀랐지만 쫓아내지 않고 도움을 주려고 결심한 거에요!
데이지는 벌이 좋아하는 설탕물을 만들어 먹였어요
맛있게 쪽쪽 빨아먹는 꼬마 벌의 표정이 참 귀엽네요
다음에는 비에 쫄딱 적어서 꼬마 벌이 다시 찾아왔어요
유리창을 톡톡 두드린 꼬마 벌,
점차 그림책의 이야기는 꼬마 벌이 그저 곤충으로 나오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네요
데이지는 다시 설탕물을 먹이고
젖은 털도 마려주었어요
벌에 대해 더 열심히 알아보는 착한 데이지.
둘은 금새 친구가 되었겠지요?
데이지와 꼬마 벌의 행복한 시간들,
같이 여러가지를 하는데요
꼬마 벌의 키가 날이 갈수로 커지네요 ㅎㅎㅎㅎ
이렇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변화되는 그림들이 있는 페이지를 저희 딸은
참 좋아한답니다
키재는 그림을 아주 좋아했어요 ㅎㅎㅎㅎ

그러나 자연에 있어야 할 꼬마 벌은 도시에서 살기가 어렵죠.
데이지는 지도를 펼쳤어요
데이지는 꼬마 벌의 등에 올라탔어요!
멋진 비행이 시작되었어요~
들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에 도착한 꼬마 벌과 데이지
꽃씨를 모으는군요
데이지와 꼬마 벌은 꽃씨를 모으고 또 모았어요
그리고,,,어떻게 했을까요?
도시는 바뀌었을까요?
사실 저희 아이는 벌을 무서워한답니다.
아기였을 때는 멋모르고 다가가더니 침이 있다는 것과 붕붕~ 소리가 나는
날갯짓이 조금
무서운가 봐요
그렇지만 벌은 착한 곤충이고 열매를 맺게 하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해준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꼬마 벌이 사람처럼 털을 말리는 장면을 아주 재미있어했어요.
특히 주사위 위에 앉아있는 모습

!
도시는 바뀌었을까요?
새와 나비, 그리고 꼬마 벌이 돌아왔죠!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친구들 사이에서 벌찾기 재미있어하네요

벌은 생태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그런데 벌도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해요
도시화가 진행되어서 그렇다죠
우리가 관심을 더 가지고 녹지대를 유지하면 벌도 사라지지
않을 거에요
그렇지만 벌침은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