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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 어제의 나를 위로하고 내일의 나로 성장하는 실천 방법
쿼카쌤(강건) 지음, 백정엽 감수 / 노르웨이숲 / 2025년 3월
평점 :
*이 글은 개인 블로그(ⓘ의 비밀공간:티스토리)에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대체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스스로를 탓하며 자신이 어딘가 잘못되었다고 느낀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감정을 자주 느낀다. 사소한 일에 예민해지고, 해야 할 일을 미루면서도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느낌.
"이제 자야지" 하면서도
영상 하나, 글 하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새벽을 넘기곤 한다. 그러고는
또 후회하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대체 왜 그럴까? 단순히
의지력이 약한 걸까 아니면 그 이면에 뭔가 더 깊은 이유가 있는 걸까?
그런 궁금증을 조금은 풀어줄 책을 만났다. 바로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이다.
“나도 왜 이러는지 몰라”
이 책은 전문적인 뇌과학 내용을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교양서다.
불안, 스트레스, 우울
같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겪는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구성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흔히 겪는 마음의 문제들을 다루고, 그에 대한 과학적 원리와 함께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뇌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이를 삶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팁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일상에 적용하기에 실용적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마치 친구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해주는 느낌을 준다. 어려운
말 없이도 뇌과학이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게 인상 깊었다.
“어제보단 나은 오늘의 나로 변화하자”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깨닫게 된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내 안의 감정은 억누르고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다독여야 할 아기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비난 없이 바라보기 시작할 때, 변화는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그렇게 단단히 굳어 있던 마음의 세계도 서서히 말랑말랑해지고 다시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 그렇게 변화한 우리 안에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기만의 고유한 빛이 피어날지도 모르겠다.
출처: https://indra1724.tistory.com/entry/내-마음을-위한-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