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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는 기억법 -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슈퍼 뇌력 암기 기술
가바사와 시온 지음, 박성민 옮김 / 라의눈 / 2023년 9월
평점 :
*이 글은 개인 블로그(ⓘ의 비밀공간:티스토리)에 작성한 글입니다.
시험 전날까지 열심히 외웠던 내용이 막상 시험지를 받아 들고 나면 머릿속에서 희미해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특히 보기 중 세 개는 확실히 오답인데 나머지 두 개 중에서 꼭 헷갈려서 결국 직감에 의존해 답을 고르고. 나중에 확인해보면 그 선택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될 때의 아쉬움이란.
그럴 때 문득, '내 기억력이 컴퓨터처럼 완벽하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는 ‘다음엔 정말 더 열심히 외워야지’ 다짐을 하면서.
그런데 만약 외우지 않고도 외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사용하지 않으면 정보는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 과학적인 해답을 제시해준다. 단순한 암기 스킬이 아니라, 뇌과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기억을 더욱 자연스럽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이다. 핵심은 '이해 → 정리 → 기억 → 반복'이라는 기억의 본질적인 구조를 따르는 것. 그리고 단순히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표현’해보는 것!
즉, 아웃풋을 통한 기억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책을 읽은 뒤 그저 덮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후기를 남기거나 누군가에게 설명해보는 것이 기억에 훨씬 강력한 자극을 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억하는 것을 넘어, 배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직접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암기'가 아니라 '자기성장'
기억은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설명하는 것이 뇌가소성이 아닐까 싶다. 근육을 사용할수록 단련되 듯, 꾸준한 인풋과 균형 잡힌 아웃풋의 반복을 통해 뇌의 작업 능력도 점차 향상되고, 이는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더 깊고 넓게 펼칠 수 있게 만든다.
결국 기억은 단순한 암기를 넘어, 성장의 출발점이자 가능성을 확장하는 힘이다.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되는 이 기억법은 더 나은 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출처: https://indra1724.tistory.com/entry/외우지-않는-기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