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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뇌과학 - 건강한 뇌, 건강한 삶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양은우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3월
평점 :
*이 글은 개인 블로그(ⓘ의 비밀공간:티스토리)에 작성한 글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
어느 정도 결말이 짐작되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속는 셈 치고
선택해본 적.
예를 들어 새로 나온 드라마나 영화의 시놉시스를 보며 대강의 전개가 그려지는데도 결국은 직접 보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도서관에 갈 때마다 눈길을 끄는 추천 도서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손이 가던 한 권, 바로 '삶을 바꾸는 뇌과학'이라는 책이었다. '뇌과학 이야기야 대충 비슷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왠지 모르게 끌리는 매력이 있다.
삶을 바꾸는 뇌과학이라니! 제목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냈고,
한편으로는 이미 어디선가 들어본 내용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도 스쳤다.
“모든 사고와 행동은 뇌의 지배를 받는다”
이 책은 뇌과학을 통해 우리가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힌트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말 그대로, '삶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조금 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책은 총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뇌를 알면 ~할 수 있다"는
형식의 문장으로 다양한 주제를 풀어나간다.
이를 통해 뇌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분명 재미있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이미 읽은 다른
뇌과학 관련 도서들과 겹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신기하면서 때로는 머릿속을 '쿵' 하고 울리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삶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려 할 때 뇌 안에서는 끊임없는 갈등과 이를 극복하려는 투쟁이
일어난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인식하고, 좋은 행동을
의식적으로 반복해 습관화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단순히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삶이 바뀌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진정한 변화는 이러한 인풋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웃풋으로 전환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길
때 비로소 시작된다.
삶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정, 그 방향을 이 책에서 발견해보길 바란다.
출처: https://indra1724.tistory.com/entry/삶을-바꾸는-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