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의 코에 관한 진실 형사 벡스트룀 시리즈
레이프 페르손 지음, 홍지로 옮김 / 엘릭시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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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벡스트룀 시리즈 중에 하나라는 [피노키오의 코에 관한 진실]은 힐 악명높은 변호사 토마스 에릭손이 의리의리한 자신의 집에서 머리를 둔기로 맞아 죽은 시체로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강력범죄만 수사하는 벡스트룀 경감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다. 조용한 한 주가 지난 이후 뭔가 제대로 된 사건을 만난 느낌이고, 살인 당한 변호사가 한마디로 못된 쓰레기같은 변호사라 더 기분이 좋은 듯 하다.


이제 유능한 강력계 경감 벡스트룀은 에릭스 살인 용의자를 찾기 위해 사건 속으로 전적으로 뛰어 드는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든 것은 아래 경찰들이 나누어 조사하게 하고 자신은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가 맡은 강력사건은 대부분 해결되어 그는 유능한 경감이라는뎌, 이건 어디까지나 조직을 잘 진두지위해서인 듯 한다. 물론 그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들과 다른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범죄소설처럼 사건에 저극적으로 개입하거나 양심적이고 정직한 경찰이라는 이미지로 보기에는 사뭇 미흡하고 뒷돈 바라는 경찰 모습이다. 또한 범인을 본 것 같다는 증인이었던 택시운전사 아사 역시 정의를 위해 증인으로 나서는 것 보다는 돈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할까 고민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피노키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피노키오.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면 범인을 잡는 일은 쉬울 듯 싶지만 거짓을 이야기 해도 좀처럼 코가 길어지는 사람이 없으니 도대체 누가 거짓을 이야기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말 세상속에서 살면서 진실과 거짓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그걸 제대로 아는 사럄이 존쟤할까?


[피노키오의 코에 관한 진실] 속에서는 세명의 유명인사가 나오는데 러시아 차르 니콜라이 2세,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친경,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며, 이들과 함께 스톡홀름 서부 경찰서 에베르트 벡스트룀 경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왠지 모르게 사건의 흐름이 너무 진부한 느낌이고, 실제적을 사건 해결과 상관없는 군더더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 느낌이라 나에게는 스펙트하고 흥미진진한 맛은 덜한 느낌이다. 또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노키오인형이 나오고, 그것이 어마하게 비싼 물건으로 되는 것은 뭔가 어색한 구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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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8
제인 오스틴 지음, 전승희 옮김 / 민음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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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설득. 독서모임을 함께하는 다른분들에게는 그때의 시대적 상황. 사회회적통념 이런 부분들이 보이며, 그런 쪽으로 더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는데 나에게 두 남녀가 은근 서로 밀고 당기는 사랑이야기. 연애소설로 읽혀 아주 재미있었다. 물론 그 시대를 반영하고 열렬한 사랑 표현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읽는 내내 즐거웠다.

허영심만 가득하고 다 쓰러져가는 귀족 가문 월터 경. 그에게는 세 딸이 있는데 큰 딸은 성격도 외모도 월터경 자신을 가장 많이 닮아 사랑스럽고, 둘째는 왠지 미운오리새끼 느낌이며, 막내는 전형적인 철없고 자기중심적인 막내스타일이다. 그리고 여기서는 둘째딸 앤이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한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앤이 한 남자를 만나 약혼을 하고 갇족들에게 결혼을 승냑해 달라고 한다. 그런데, 여러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그 남자는 돈도 명예도 지위도 없는 해군대령으로 그에게서 내세울 것이라고는 그 자신밖에 없는 것으로 절대로 결혼을 허락해 줄 수 없단다. 이런 상황에서 쉽게 그 해군 웬트워스 대령을 포기하고 파혼을 이야기 한 앤 엘리엇. 물론 어머니같은 레이디 러셀이 이 결혼을 찬성 했다면 어쩌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족에게도 사랑받지 못 하고 인정받지 못 했던 앤 입장에서 가장 이해하고 사랑하고 아껴 주시던 레이디 러센마져 원트워스 대령이라는 인물을 반대하므로 쉽게 설득 당했던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분명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또 서로 이야기 나누겠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영향을 미쳐 내 결정을 좌지우지 하는것은 아니다 싶다.특히나 결혼이라는 중대한 사항에서 내가 설득당해 그 결혼을 포기했다기 보다는 나 자신 스스로가 그 결혼에 확신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또한 어쩜 애은 웬트워스를 눈에 콩깍지가 씌인 것처럼 절절히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난 해 본다.

그리고 그럭저럭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 돈도 명예도 가지고 다시 나타난 원트웨스 대령. 이제 이둘의 사랑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 좀처럼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 하는 두 사람. 또한 다시 만난 시점에서 그 때의 자신들의 결정에 후회는 없었을까?

제인 오스틴의 설득. 다른 작품들과 작품의 구성이나 배경 등은 사뭇 비슷하지만 왠지 모르게 혼자 살다 생을 마감한 작가의 마음이 앤이라는 인물에 더 녹아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또한 그녀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사랑이며. 우리 모두는 무엇이든지 자기 자신 스스로가 어떻게 마음 먹고 결정하느냐에 자기에 인생이 불행하기도 행복하기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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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나무
아야세 마루 지음, 최고은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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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나무 뭔가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착각을 했나 보다. 아주 오묘하고 초현실적인 모습, 또 섬특한 면, 도통 내 수준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그런 소설로 총 7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떠나간 남자에게 이별 선무로 한쪽 팔을 달라고 하지를 않나, 남자의 몸에서 벌레가 살다 꽃이 피지를 않나, 권태로운 삶을 변화해 보기 위해 이민자 소년들의 몸으로 인형 놀이를 하지 않나, 도대체 보통의 상식으로는 나올 수 없는 그런 소재들이다 싶다. 물론 그 속에서 사랑을 이야기하고 는 있지만 그것이 온전한 사랑일까 싶고, 도통 인간이 주인공일까? 아니면 인간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동.식물, 벌레들, 물고기 들의 이야기 일까?? 알 수가 없다는 사실이 내가 책을 읽은 독자로써 느끼는 감정으로 이질감을 느낀다.


물론 전체적으로 7편 모두, 그 내용 모두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고 그녀와 사랑을 나누는 것. 그것은 욕망뿐인 것이 아니라 나와 또다른 사랑임을 자신의 팔을 대신 내어주고 남편의 팔을 받아올 정도로 자기것에 대한 욕구를 이해하지 못 할 정도는 아니며, 그 사람 몸에 벌레가 성장하고 있어도 그를 사랑하는 여자. 또 남편의 사랑이 고파서 어른 소년들을 만나 그 살갖을 만지는 것으로 욕구를 충족하는 여자. 정말 이런 모든 것들이 다 그 밑바탕에 사랑이 깔려 있다는 사실을 이해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섬뜩하기도 하다.


어찌보면 현실속에서 존재할 것만 같기도 하고 또 그런 무섭고 섬뜩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잔인할 수 있는데 까지 잔인한 것이 인간이 아닐까 말이다. 내가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구속하고 오로지 내것으로만 간직하려는 왜곡된 마음 등이 인간을 더더욱 모질게 하고 상대변으로부터 질리게 하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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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당 1 -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지음, 후스이 그림, 임희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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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도 없고, 찾으려해도 찾을 수 없으며, 운이 좋으면 만나게 되거나 행운아면 보게 되고, 꼭 저녁때,황혼이 질 무렵에 나타나는 황혼당. 그것도 필요한 고객에게 직접 찾아와 주는 서비스라고 해야 하나..



고객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억 하나를 빼앗아 가는 거래. 즉, 기억 하나를 지우고 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렇게 홀연히 광고지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 주인공들에게 나타나는 황혼당 그것이 꼭 예전에 읽었던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파는상점에서 나왔던 내용과 아주 비슷하는 느낌이 드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나?!


아뭏튼, 총 8편의 이야기 속에서 각기 다르게 등장하는 주인공과 잡화가 있다. 스마트폰을 너무도 갖고 싶어하는 리사에게는 필요한 물건, 갖고 싶은 것에 스티커를 붙이기만 하면 그 물건이 자신것이 된다. 그런데 정작 갖고 싶었던 핸드폰에 스티커를 붙이려는 순간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또 유치원에서 친구 가즈키의 거짓말로 다른 친구들에게 놀림당하고 간혹 선생님께도 혼나게 되는 닷군.요녀석에게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해 주는 레이더가 보여지는 금속공. 그런데 그것을 넣고 유치원 갔더니 친구들도 선생님도 하시는 말들속에 다들 거짓말이 포함되어 있다. 도대체 세상에 얼마나 많은 거짓민들이 있었던 것일까?!


세번째 주인공 나오키. 공부는 죽도록 하기 싫다. 하지만 시험은 잘 보고싶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나오키에게 딱 맞는 거미 모양의 USB. 똑똑한 친구 머리속에 들어있던 지식들이 거미모양 USB를 통해 아무것도 안 들어있는 나오키에게 들어온다. 이져 드뎌 나오키는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네번째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의사선생님. 그래야 더 잘 맞는 치료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또한 그 덕에 자신의 기억중 엘레베이터 타는 공포증도 없어졌으니.. 이제 멋진 의사선생님이 되어 동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치료해 줄 수 있는 수의사 선생님.


심성이 악한 이와타 죠. 늘 나쁜일을 서슴없이 하고서는 걸릴까 싶으면 혼자만 도망치는 비열한 남자. 그 남자에게는 보물을 찾아주는 개목걸이가 주어지는데, 본인에게는 개가 없다. 그래서 앞을 보지 못 하는 장애인의 개에게 목줄을 끼워 자신이 도와주는척해서 보물을 가로채려고 한다. 그럼 이제 죠는 부자가 될 수 있을지.


교노 아키라. 그는 어려서부터 유령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끊임없이 유령에 대해 연구하는뎌 어느 날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실험을 하다 실패해서는 혼자 도망쳤다. 그리고는 황혼당에서 유령이 보이는 안경을 구입했다. 자신의 기억하나를 기꺼이 주고서.. 이제 그는 대박을 맞을까? 진짜로 유령이 보이는 안경을 끼고 있으니 말이다.


마린은 유치원에서 가장 친하던 친구 레이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유치원에 오지 않아 궁금하고 보고싶다. 그래서 날마다 레이에게 편지를 쓴다. 하지만 레이의 주소를 모르니 편지가 갈 일도 없고 답장은 더더욱 오지를 않는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 아이에게 받게 된 우표. 그 우표를 붙이면 어디로든 간다는 편지. 이제 마린은 레이에게서 소식이 올 것이라고 부푼 기대를 갖는다.


마지막이야기는 가족도 없이 혼자서 살아가는 게이스케. 편의점에서 알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에 가던 중황혼당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젊은 남자가 게이스케에게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기여히 성냥갑을 준다. 어쩔 수 없이 받아온 게이스케. 막상 집에서 저녁 준비로 가스버너에 불을 붙이려는데 성냥이 없다. 그래서 아까 젊은 남자에게서 받은 성냥으로 불을 붙이는 순간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타나신다.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모든 이야기가 허무하고 황당한 것 같지만 실제로 겪었다면 아주 놀라운 사실이 아닌가 말이다. 허구이던 현실이던 재미난 독특한 이야기임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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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롤랑 1
자유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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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웅미 넘치는 모험 판타지라는 롤랑롤랑1. 오래전 개들이 신에게 간절히 빌었다고 한다. 제발 인간들을 용서햐 달라고. 그리고 신은 그 만을 듣고 인간은 신을 배신해서 그 업보로 벌을 받는 것이라고.하지만 개들은 포기하지 않고 신에게 계속 빌었으며. 그 댓가로 신이 인간들에게 주었던 인간의 모습,지능,마법을 개들에 주어, 개들은 인간처럼 변할 수 있고 인간처럼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후 아델 왕국이라는 곳에 왕과 왕비 왕자가 살게 되었는데, 그들읃 개들이었으며,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왕자의 이름이 바로 롤랑이었던 것이다. 롤랑 왕자는 늘 밝게만 생활하는 개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는데, 좀 더 멋진 왕자가 되기 위해 이디라는 경호원에게 무술 등을 배웠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무술듵. 과연 롤랑 왕자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시기에 갑자기 왕비인 엄마가 개로만 생활하고 인간으로 변신하지 못 하게 되었는데 이 문제를 롤랑 왕자가 해결하기 위해 경호원 이디와 함께 모험이 시작되는데 그 모험에서 새로운 마녀들도 악마들도 만나게 되고 많은 사건을 겪게 되는 것이 롤랑롤랑1이 된다.

어찌보면 많이 황당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읽다보니 재미에 푹 빠지게 되고 심심할 틈이 없을 정도로 사건들이 일어나며,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금방 읽기를 할 수 있으며, 내용이 롤랑롤랑 1로 끝나지 않아 롤랑롤랑 2, 3을 계속 찾게 되고 아이들이 읽는데 더 재미를 붙여 아주 좋아라 한다. 또한 모험판타지이지만 약각의 유머러스함을 포함하고 있어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 개들이 변신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여자는 아주 아름답고 남자는 아주 멋진 모습이라 보는 즐거움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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