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밀문서로 읽는 한국 현대사 1945~1950 - 우리가 몰랐던 해방·미군정·정부 수립·한국전쟁의 기록
김택곤 지음 / 맥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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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밀문서로읽는한국현대사

#미국비밀문서로읽는한국현대사1945-1950

가능하면 책을 완독한 뒤에 리뷰를 작성하려고 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국뽕이 차올라서

급하게 리뷰를 가져왔다.

최근에 하멜표류기도 읽어서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에 대한 책은

이 책이 두 번째이다.

그런데 몇 백 년 전 조선시대 사람이나

해방전후의 한국인이나 정 많고 평화를

사랑하는 건 똑같나 보다.


첫 챕터부터 가슴 찡한 장면이 있었는데

위안부로 끌려가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온 소녀들이

다른 곳에 배치된 위안부들을 걱정했다는 것이다.

죽음의 고통보다 강한 민족애이자 사랑이었다.

미군의 위안부 보고서는 일본계 미군인이

일본인 포주 부부를 인터뷰해서 작성했다.

즉 작성자와 정보제공자 모두 일본 입장에서

보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밀문서에는

소녀들이 속아서 위안부로 끌려왔다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정치적인 발언을 안 하려고 하지만

이건 한마디 해야겠다.

위안부들이 화대를 받고 자발적으로 취업한 거라고

주장하는 모 정치인 놈 년들아 부끄러운 줄 알아라!

하지만 역시 이 일본계미군 조사관은

위안부 문제가 국제적인 논란이 될 거라는 걸

파악했고 그나마 이 사실을 조금 완곡하게

포장해 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 포장한 것조차 일본군에 의해

인류에 반하는 범죄가 행해졌다는

사실을 감출 수 없었다.

다른 챕터의 다른 미국군 보고자는

한국인들이 일본이 통치하는 동안에도

일본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었던 적이 없다고

보고했는데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일본을 증오하고

계속 반항하던 것들을 보아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라는 뺏겼지만 우리의 혼은 안 뺏겼다고!



또 다른 보고자는 한국인들은 평화적인 사람들이라고

보고하는데 한국인들이 공격적으로 변할 때는

주변국들(중국, 러시아, 일본)이

한국을 침략할 때라고 보고했다.

(후에 장개석은 대만으로 피하고 중국은 마오쩌둥의

중화 민주공화국이 됐지만) 이 미군 보고자는

장개석이 중국을 통치하더라도 한국을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했던 거다.

그래서 한국은 자주국방을 위한

군대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평화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침략이 아닌

조국을 지키기 위한 한국군이 필요하다고 파악한 거다.

보고서를 읽다 보면 한국말을 못 하는 미국인이

쓴 보고서인데 그 당시 국내 정세와

주변국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했다는게 보인다.

역시 이런 정보원으로 일하려면

예리하고 명석한 두뇌 장착은 필수인가 보다.

오늘 읽기 시작해서 단숨에 200페이지나 읽어버렸다.

우리나라 역사, 특히 최근 역사다 보니 엄청 술술 읽힌다.

게다가 활자 간격이 나름 슬렁슬렁한 듯 보여서

페이지당 활자 수가 엄청 많진 않아 보인다.

거의 800페이지에 육박하는 책이지만

맘먹으면 하루이틀 안에도

충분히 완독 가능해 보인다.


역사덕후, 근대사덕후, 한국사덕후

그냥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모두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읽을만한 책이다.

원래 현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이라고 하지 않았나~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역사덕후 #인문학덕후 #책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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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 편집 스킬업 - 구독자 2천만 채널 PD의 영상 제작 강의
김수진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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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자그마한 유튜브를 운영한다.

좋아하는 문학과 인문학 서적을 리뷰하고 싶어서

만든 채널인데 생각보다 구독자가 잘 늘지 않고




영상 시청 지속시간이 짧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채널들을 보면서

영상편집한 것들을 열심히 보고 분적해봤지만..

잘 만든 영상을 만드는 편집기술을

배우기에 막막했다.



나는 무언가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는

그 분야를 안다고 느낄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유튜브도 기왕 시작한 거 잘하고 싶다는

절박함이 강해졌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빛처럼 다가왔다.

우선 목차에서 보이다시피

영상기획 단계부터 설명하는데

그러고 보니 이제까지 나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겨우 촬영해서 영상을 만들곤 했던 거다.


 

이 책을 읽은 후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기획서부터 작성해서 영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기획서와 대본을 작성하고

촬영 장소와 카메라 구도도

여러 장면으로 바꿔서 촬영했다.

1인 유튜버라 기획 단계부터 촬영까지

시간은 꽤 걸렸지만 차근차근

영상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다.



차근차근 필요한 영상 만들 때마다

읽고 또 읽어서 영상편집을 마스터하고 싶다.

이번에 촬영한 건 아직 편집중이다.

이렇게 배워서 한 걸음 더 성장하면 좋겠다.


유튜브도 잘되면 좋고~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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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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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명불허전 셜록 홈스의 팬이기 때문에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은 읽은 적이 없다.

영화화 된 작품만 몇 편 보고

명성만 들어서 알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에 관심이 생겼다.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소설가 자체가

무척 멋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 분 요즘 말하는 핵인싸 N잡러이다.

그녀의 메인잡은 총 3개에 추가로

후에 10살이 넘는 연하 남편과의 재혼으로

너무 멋진 취미이자 업무가 하나 더 추가된다.



1. 부동산투자가(임대업자)

애거서는 부동산을 구입해서 리모델링해서

세놓는 걸 즐겼다고 한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영국 경제의 호황기에 런던에만 8채의

집을 소유했다고 하니 성공한 투자가였다.

그리고 나중에 큰 수익을 내고 팔았다고 한다.

(애거서는 집을 구경하러 다니는 걸 무척 즐겼다는데

요즘말로 하면 부지런한 임장꾼이었던거다.)



2. 약사

실제로 그녀의 소설ㅇㅔ는 전문적인 약학 지식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녀가 2차 세계대전에도

약학실에서 근무했던 전문 약사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에도 나오는데

그당시에는 전쟁때문에 속성간호사 양성학교가

유행이었고 그렇게 의료계에 발을 들인 애거서는

더 관심이 생겨 약학을 공부해서 약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이 분 최소 천재)



3. 소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안 사실이지만

애거서 크리스티는 아서 코넌 도일 이후의 사람이 아닌

동시대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셜록 홈스와 동시대에 애거서의 탐정들이

활약했던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면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명성이 있는데 그녀가 최소한 자신의 소설이

아서코넌도일의 명성에 가려지지 않게 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이는 대목이다.

그녀는 총 66권의 소설을 집필했는데

1년에 1권씩만 썼다고 해도 66년의 세월이 필요하다.

즉, 한 해 여러 권의 소설을 내는 다작 소설가라는 뜻이다.

또 애거서는 소설 집필을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굉장히 많은 것을 연구하고 독서를

끊임없이 했다고 한다.

(애거서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1프로의 영감과

99프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천재성을 길러냈다.)

위에 언급한 3개의 직업이 결코 술렁술렁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그녀가 얼마나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냈는지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직업은 고고학 발굴이다.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이 고고학자이기 때문에

발굴 여행을 함께 참여하곤 했는데

발굴 작업에 참관객이 되지 않기 위해

사진 기술과 필요한 기술을 배워서

함께 참여했다고 한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첫 번째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하는데 여성 참정권이 없고

경제활동이 힘든 시기에 애거서가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건 그녀의

경제적 독립성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외도로

충격을 먹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 사건으로 그녀는 '애거서 실종사건'이라고

불릴만한 행동도 했으니까.)

반드시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을 모두 가진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는 21세기에 태어났더라도 분명 성공했을 거다.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을 잘 몰라서

읽게 된 책인데 애거서라는 소설가에게 빠져버렸다.

그래서 그녀가 쓴 글도 궁금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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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의 정원
아나톨 프랑스 지음, 이민주 옮김 / B612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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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듣고 있던 음악이 서정적이어서 였을까... 책장을 넘길수록 가슴이 점점 먹먹해졌다.


책에 가득한 아름다운 문장들이 너의 고통과 슬픔은 허무한 게 아니라고 위로해 주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살며 애쓴 만큼 가치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 정원 52P

그러다.. 심장에 면도날로 상처를 입은 것처럼 아림과 쓰라림이 동시에 느껴지게 만든 문장들을 만났다.

음악이 슬퍼서일 거야.. 되뇌며 페이지를 넘기려고 했지만 결국 책을 내려놓고 엉엉 울어버렸다. 너무나 이쁜 나이에 하늘로 가버린 우리 딸.. 별이 된 우리 하연이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내내 아파서.. 그렇게 힘들어했는데... 하늘로 가기 몇 달 전부터 그렇게 우리 부부에게 웃어 주더니.. 너무 허망하게 한순간에 하늘로 가 벼렸다. 아이를 키우면서 희망이 생기기 시작한.. 이제 행복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조금은 생겨버린 순간에 우리 딸이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다.. 아마도 우리 하연이는 나비처럼 마지막 순간에 우리에게 미소 지어 주기 위해... 그동안 그렇게 아파했었나 보다..

아나톨 프랑스는 책에서 결국 책을 해석하는 건 독자의 몫이라고 적었다. 그래서 책이 위대한 거라고... 그는 곤충과 나비를 통해 사랑하는 연인의 아름다움과 젊음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아쉬움을 이야기했지만... 독자인 나는 역시 내가 가장 사랑한 존재를 떠 올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고통이 존재하는 지구에 살고 있으니까.. 온 우주를 통틀어서 가장 위대한 장소에 살고 있는 거다.



우주보다 더 큰 존재에겐 우주도 먼지처럼 작은 걸 수도 있다는 그의 생각에... 인간적인 관점으로 우주라는 위대함을 바라보는 나 자신을 돌아본다.


이 책은 200 페이지 남짓한 명상록이다. 하지만 아나톨 프랑스의 명상록엔 그리스 로마의 신들부터 19세기와 20세기의 정치인들까지 방대한 인물들과 역사가 함축되어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나절이면 읽어 낼 정도의 가볍고 얇은 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심장이 욱신 거린다. 아무래도 이 책은 다시 읽고 또 읽어야겠다.



나는 어떤 용도로 구워진 도자기일까...

아나톨 프랑스의 글은 과학을 찬사하면서도 신의 존재에 대한 숭고함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의 이야기는 무척 설득력 있게 들린다. 난 내가 가진 아픔으로 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었지만... 그는 고통에서 신의 존재를 발견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미 책 제목부터 반어적이다. "에피쿠로스의 정원"이라더니 쾌락이 아닌 고통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고통이 있기에 행복을 더 소중히 느낄 수 있는 거라고...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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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물리학 - 소소한 일상에서 우주의 원리까지 호기심의 문을 열어젖히는 232가지 물리학 Q&A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지음, 정주은 옮김 / 책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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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물리학

나는 인문학 덕후이기에 과학은 왠지 어렵다. 그래도 이제 책 좀 읽는다고 하는데 좀 더 다양한 분야에 식견을 넓혀볼까 해서 과학 책도 조금씩 읽어보려고 한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소한 용어들이 가득한데도 불구하고 책을 가능한 다 읽고 리뷰를 쓰고 싶어서 무리해서 읽어더니 과학 용어에 조금 체한 거 같다. 과학도 상식적인 부분은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생소한 개념이 많았다. 아무래도 내가 알고 있는 과학은 19세기에 멈춰있는 거 같다. 고등학교 때 문과이기도 했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과학에 관련된 건 접할 일이 없기도 했지만... 과학 용어가 영어 단어 보다 생소할 줄이야...


그래... 아인슈타인 아저씨도 더 오래 연구했다 하잖아... 과학하고 내가 아직 너무 서먹하잖아... 우리 서로 잘 몰라서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걸 거야... 단지 널 더 알아가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할 뿐...

예전에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책'을 통째로 한 권을 다 읽었는데도 실은 잘 이해 못 했었잖아. 그거에 비하면 여긴 좀 이해되는 부분이 있는걸~


1분 물리학인데... 내가 너무 욕심낸 거지....

이런 책은 한 권쯤은 소장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게 우선 자기 전에 읽기가 좋고 개념에 대한 설명이 많이 들어 있어서 반복해서 읽다 보면 개념을 학습할 수 있을 거 같아서다. 아무래도 하루에 50 페이지를 읽는다거나 하는 건 과학이라는 나라에 이방인인 나에겐 조금 무리였던 거 같다. 아무래도 이 책은 영어 공부하듯 하루에 퀴즈 하나씩만 차근차근 읽어 나가는 게 더 좋을듯하다.


책 안에는 '이런 걸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어?'할만한 엉뚱한 질문도 꽤 된다. 책 읽기 버킷리스트에 SF 소설도 꽤 많으니 그걸 읽기 위한 준비운동으로 이 "1분 물리학"은 하루에 질문 한 개씩 읽고 또 읽어야겠다.

참! 근데 답변이 조금은 웃긴 게... 신나게 궁금해서 초롱초롱한 눈을 가지고 질문한 학생이나 어린아이에게 안경 쓴 깡마른 과학자 아저씨가 "어 그거 아니야~"라고 대답하는 기분이다. 하지만 "넌 뭘 그런 걸 궁금해하냐?" 하는 비아냥 없이 정말 담백하게 대답해 주는 기분이랄까? 예를 들면.. 셜록 홈스가 거들먹거리지 않으면서 그냥 덤덤하게 왓슨에서 설명하는 느낌. 근데 왓슨(독자)은 다는 못 알아듣지만...'아...'하고 무슨 뜻인지 파악하려 열심히 듣는 그런 느낌의 책이다.

이 책은 최대 장점은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질문과 답변이 짧다는 것! 진심 침대 옆에 두고 자는 책으로 최고일 듯~

인문학덕후인 나에겐 어려운 책이었지만... 과학덕후분들껜 만화책 수준인 거 아닐까?...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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