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미래경쟁력 브레인 스포츠 - 레고와 체스로 세계와 소통하라!
임현주 지음 / 다차원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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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레고와 체스를 즐긴다.

그리고 거기에 편승해서 나도 아이들과 레고와 체스를 같이 한다. 아이들과의 체스 게임은 즐겁다. 사실 즐거우면서 힘들다. 그것은 아이들의 강한 승부욕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가끔씩 진다. 이미 승률이 50% 미만이다. 이렇게 체스를 즐기고 있는 우리 가족에게 《브레인 스포츠》라는 책이 눈에 띄웠다. 그것도 이 책이 레고와 체스에 대한 책이라는 점이 더 반가웠다.

까만색 표지도 인상적이지만 저자는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해서, 국내 레고와 체스 교육 분야의 전문가라고 한다. 그리고 K.F.C(Korea Fun Club)을 이끌면서 세계 각지의 친구들과 교류를 하고 소통을 하면서 놀이 문화 전도사로 활동한다. ‘놀이’라는 콘텐츠를 ‘아동교육’과 연관시킨 저자의 시도가 새롭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레고와 체스에는 ‘언어의 장벽’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레고는 아이들의 창의성을 유발하고, 체스는 전략적 사고를 키우게 만든다.

특히 이성적인 사고가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체스는 ‘전두엽’을 발달시키면서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키울 것이라는 기대감도 갖게 만든다.

​물론 내가 생각하게 체스의 가장 좋은 점은 인간관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스포츠 정신’을 키우게 만든다. ‘승자’와 ‘패자’의 자세와 태도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한 단계 성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천재는 놀이터에서 나온다’라고 강조한다. 정말 그렇다고 생각한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서론에 언급된 바와 같이 레고 블록 놀이는 혼자도 즐길 수 있지만 누군가와 ‘협동’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레고와 블록 놀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간관계를 전 세계적으로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저자는 수많은 대회에 참여하면서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저자의 자녀들도 각양각색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이색적인 문화도 배우고, 언어도 습득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레고는 영국 장난감 협회에서 20세기 최고의 장난감으로 꼽혔다. 사실은 나도 어렸을 적에 레고를 너무나 좋아했다. 레고를 설계도대로 만드는 것도 성취감이 있지만, 그냥 나의 상상에 따라서 자동차, 집, 탱크, 비행기 등을 만들 때가 더 좋았다. 레고 2x4 블록으로 만들 수 있는 모델링이 무려 9억 가지라고 하니 얼마나 다양한 모형들을 만들 수 있겠는가? 더군다나 요새 출시되는 레고는 주제가 더욱 다양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래서 나는 마트나 백화점을 갈 때마다 꼭 레고 코너를 들르고, 걸음을 멈춘다. 그리고 신제품들을 살펴본다. 이렇게 레고는 ‘가장 매력적인 장난감’이다. 심지어 요새는 레고로 로봇도 설계하고, 코딩을 해서 프로그램에 따라서 동작하게 만들 수 있다. 그야말로 놀랄 만큼 기술이 발전했다. 이러한 레고 로봇은 세계대회도 있다고 한다. FLL(First Lego League), WRO(World Robot Olympiad), 로보컵(Robo Cup) 대회가 그것이다. FLL은 제 세계 60개국에서 약 20여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로봇 축제라고 한다. 사실 이런 대회가 있는 줄도 몰랐다. 이렇게 레고를 갖고 노는 것은 ‘놀이’이지만, 이제는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책에서 ‘같이’와 ‘가치’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 그냥 노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놀이를 통해서 어떤 가치를 찾는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물론 어떤 학부모들은 단기적인 성과에 너무 치중해서, 인내심을 잃고 이 놀이의 진정한 취지를 잊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놀이는 ‘학원’과는 다르다. 학원은 그야말로 입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고, ‘창조적인 놀이’는 단순한 입시 목적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서 ‘나의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면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지만 재미를 깨우친 지점부터 몰입하면 행복감이 극대화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레고 놀이와 체스는 다음과 같이 장점이 있다.

첫째, ‘창조성’을 키울 수 있다. 둘째, ‘공감’과 ‘소통’‘, ‘협동정신’을 함양한다. 셋째,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넷째, 평생 좋은 취미를 한 개나 두 개 갖게 된다.

​이와 같이 많은 장점이 있는 레고와 체스를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즐긴다면 다가오는 4차 혁명의 사회에서 아이들이 좀 더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이렇게 거창하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레고와 체스는 재미있다. 그것으로 충분한다. 적어도 스마트폰 게임보다는 낫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뇌의 창문을 활짝 열어주는 놀이”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브레인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레고와 체스가 해답은 아니다. 다만, 레고와 체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접하게 하는 것도 교육의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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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와 있다 - 기술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피터 루빈 지음, 이한음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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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VR 이란 무엇인가?
VR은 Virtual Reality의 약자이고, ‘가상 현실’이라는 의미다. 이미 우리는 VR에 익숙하다. 아마 호기심으로 한 번쯤 VR 헤드셋을 끼고, 롤러코스터를 탔거나, 우주여행을 갔거나, 또는 쇼핑을 해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한때 VR에 대한 유행이 대단했지만 이 가상현실이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으면서 2000년대에는 열기가 조금 시들었다. 하지만 최근에 VR은 동네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VR 게임장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장에서 가상 현실 게임을 즐긴다. 나는 아직 가본 적이 없지만 가본 사람들 얘기로는 정말 현기증이 날 정도로 ‘리얼’한 기분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VR은 영화, 게임, 쇼핑, 포르노 등 오락용으로만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그 이상으로는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앞으로 VR의 세상을 예견한다.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VR의 미래를 얘기하는 것은 90년대 초에 인터넷의 미래를 얘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심지어 누군가는 앞으로 10년 후에 스마트폰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한다. 안경이나 워치 등으로도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시 90년대 초로 돌아가 보자. 그때는 Netscape, Explorer 등의 인터넷 연결 프로그램이 막 나오면서 사람들은 단순히 검색을 하거나, 채팅, 게임 등을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3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인터넷과 모바일은 세상을 연결하는 도구다.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의 분신과도 같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항상 연결(Connected) 되어 있다. 오히려 연결이 안 되어 있다면 불안감을 느낄 정도가 되었다.

이와 같이 저자는 VR이 발전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일 것이라고 예견한다. 저자는 유명한 기술 잡지인 〈와이어드〉의 편집장이다. 그는 기술 전문가는 아니지만 VR 관련해서 글을 써왔고, VR을 단순히 기술적인 관점이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 영향력을 분석했다. 특히 그는 VR이 ‘인간관계’에 미칠 영향성에 대해서 논한다.

VR의 역사는 길지 않다. 원래 VR은 항공사에서 시뮬레이터로 1980년대 초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가상 현실이라는 용어도 VPL 리서치라는 회사에서 처음 사용했다. 재미있는 사실의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재런 러니어가 ‘가상 현실’(VR)이라는 용어를 쓰자 동료들이 항의했다. 이는 1980년대에 한참 유행인 레저용 차량인 RV(Recreational vehicle)와 헷갈린다는 이유에서였다. 90년대에 이르러서 VR을 다룬 영화와 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 기술적인 한계로 VR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기억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려고 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오큘러스라는 회사에서 다시 획기적인 기술로 VR을 선보이면서 다시 VR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는 안경을 착용해서 내 머리를 돌리면 그에 따라서 배경도 같이 바뀌는 기술이 나온 것이다. 사용자는 더욱더 몰입감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이를 다른 말로 ‘현존감’이라고도 한다. 현존감이라는 것은 나의 마음이 이것은 현실이 아니라고 외치지만, 파충류의 뇌를 가진 인간은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만약 고층 빌딩의 꼭대기의 마천루에서 내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한다. 나의 전두엽은 ‘이것이 현실이 아니다’라고 외치지만 나의 편도체는 두려움을 인지하여 나에게 두려움과 긴장감을 줄 것이다.

또한 나의 이러한 VR이 ‘명상’에 가져다줄 효과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여러 스타트업 업체를 방문해본 결과 VR과 ‘명상’을 결합하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헤드셋을 쓰면 아름다운 스페인 휴양지에서 파도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면서, 헤드셋의 스피커에 나오는 가이드에 따라서 명상에 빠질 수 있다. 특히 명상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 ‘몰입’을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VR의 다음 단계는 접촉이다. 이제는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떠나서 접촉하는 것으로 발전할 것이다. 실제로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라는 회사는 장갑을 통해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VR과 장갑까지 결합된다면 우리는 더욱 가상현실에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가상현실에서 나만의 애완동물로 강아지, 고양이, 심지어 공룡도 키운다고 생각해 보자. 우리는 그들의 애교를 보고, 만지고 쓰다듬을 수도 있다. 아마 따뜻한 체온도 느낄 수 있으리라. 어떻게 보면 우리가 가상현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날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된 프리실라와 마크는 가상현실에서 만나서 가상현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페이스북이 단순히 사진의 조합으로 시작해서 가상현실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사실 VR뿐만이 아니다. AR은 증강현실로 인공물이 현실세계로 들어오는 것이다. 또한 혼합현실(MR)은 증강현실에서 다시 현실물을 가상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포함한다.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한 번 VR의 미래를 상상해 보자. 우리는 안경을 쓰면서, 원하는 대로 꿈을 꿀 수 있고, 심지어 꿈을 조정할 수도 있다. 안경을 통해서 앱을 띄우고, 날씨도 보고, 명상을 하는데도 가상현실로 들어가서 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명상을 할 수 있다. 지나가는 이성에 이끌리면 그 친구의 상태를 보고, 데이터 앱에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가상현실에서 미팅을 한다. 회의에는 아바타나 실제로 있는 사람인 ‘코르푸’(몸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등이 참여한다. 술집에 가서 아바타, 코르푸 친구와 한잔한다.(물론 현실 세계에서는 혼자서 마시는 것이다.)

앞으로 ‘책’도 가상 현실에서 읽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서 나는 가상의 하버드 도서관에 들어가서 책을 고르고,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는다. 바깥에는 케임브리지 강이 멋있게 펼쳐지고 따스한 햇빛이 창으로 스며든다.

이렇게 VR은 문화를 바꿀 것이다.

거리에서 사람들은 안경을 끼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을 것이다. 〈레디플레이어원〉이라는 영화에서 사람들이 거리에서 각자 게임에 빠져서 손짓 발짓하는 모습들도 심심찮게 발견될 것이다. 이러한 문화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미 VR에 대한 ‘기술 복음주의자’가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회사 관계자가 아니고, 수많은 유저들이다. 결국 이들에 의해서 세상은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나의 상상력을 마구 확대시키는 책이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인간의 문화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듯이 VR도 그러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 문구를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겠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 우리는 여전히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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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팔지 답답할 때 읽는 마케팅 책 -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의 기술 25
리처드 쇼튼 지음, 이진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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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황이 어려워지면서 마음이 아주 답답했다.

정말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나에게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먼저 겉표지가 너무 재미있다. 초록색 악어가 카트를 끌고 있다. 과연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이 문구가 아주 인상적이다.

“마케팅을 돈으로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벌써 궁금증이 마구 밀려온다. 어떻게 돈을 안 쓰고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 공짜 마케팅이 가능한 것인가?

이 책의 저자 리처드 쇼튼은 영국 광고인 협회 광고 효과상을 가장 많이 수사한 영국 미디어 에이전시 ‘매닝 고틀리브’의 행동과학팀 팀장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무려 20년 가까이 이 분야에서 일한 소위 ‘광고마케팅’ 전문가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동과학’을 다룬다. 즉 소비자들이 수많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부담스러워해서 어느 순간 ‘편향 bias’에 빠지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편향에 맞춰서 제품과 메시지를 조정하면 제품 판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는 ‘넛지’ 전략과 상당히 유사한 것이다.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는 의미로 《넛지》라는 책으로 유명해졌다. 쉽게 말하면 넛지는 부드러운 개입이다.

예를 들어서 애플 스토어를 보자. 이곳에 있는 직원들은 제품을 사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마음껏 제품을 둘러보게 하고, 혹시나 궁금증이 있다면 가서 친절하게 기능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소비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그들의 마케팅 전략에 반영한다.

목차에는 25가지의 마케팅의 기술이 나열되어 있다. 귀인 오류, 독특함, 기대 이론, 과잉 확신, 초두효과 등 다양하다. 일부는 이미 아는 내용도 있지만 낯선 용어도 꽤 많이 있다.

이 중에서 ‘사회적 증거’는 대표적인 소비자의 행동 패턴이다.

즉 사람들은 남들이 선택하는 것을 고른다는 것이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회사에서 회의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생각을 말하는 것에 주저한다.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소비 심리학을 밝혀낸 것이 1935년이었다. 거의 80년 전에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한 것이다.

이를 이용해서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이 인상적이다. 바로 ‘인기를 큰소리로 말해줘라’이다. 맥도날드 매장은 햄버거 판매 개수를 보여주는 푯말을 세워서 유명해졌다. 즉 레이 크록이 1955년에 맥도날드를 인수했을 때 100만 개였던 햄버거 판매 개수가 1994년에 무려 990억 개로 늘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 백화점 할인 코너에 가면 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50%, 70% 할인 푯말에 모여서 경쟁적으로 옷을 고른다. 즉 사회적 증거를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독특함도 좋은 영업 기술이다.
마찬가지로 이에 대한 실험은 80년 전에 이뤄졌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 회사가 애플이다. 애플은 아이팟이 출시되었을 때, 다른 경쟁사들이 검은색 이어폰을 판매하는 것과 다르게 ‘하얀색’의 이어폰을 내놓았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독특한 색깔에 매혹되어서 애플의 아이팟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다국적 광고회사 BBH의 창업자 존 헤거티가 검은색 리바이스 청바지 광고에 넣었던 문구가 인상적이다.

“세상이 지그로 갈 때 재그로 가라.”

우리는 지금 재그로 가는 영업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가?

소비자들의 습관은 기업 마케터들이 넘어야할 가장 큰 산과 같다. ?
우리의 행동 중 절반이 습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심지어 장보기를 할 때도 습관적으로 장을 봐서, 슈퍼마켓의 판매 물품이 3만 종류이지만 소비자들은 150개 물건만 구매한다고 한다. 이를 ‘잠자며 장보기’라는 전문 용어로 불린다. 따라서 습관을 깨기 위한 ‘일대 사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습관이 굳어지기 전에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비자들의 지불 습관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확실히 사람들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지불에 대한 죄책감을 덜 느낀다. 이 책에서 언급된 사례는 현금으로 결제한 사람들은 그들이 실제로 낸 금액보다 9퍼센트 돈을 더 많이 냈다고 기억한 반면, 비접촉식 카드로 결제한 사람은 반대로 5퍼센트 돈을 더 적게 냈다고 생각했다. 물론 실제 지불한 절대 금액도 현금보다 카드, 비접촉식 카드가 훨씬 더 크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죄책감이 적은’ 지불 방식을 확산해야 하고, 반대로 소비자는 현금이나 체크카드 사용을 더 확대해야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주장을 모은 데이터가 가진 위험’이다.
즉 소비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서 얻은 데이터가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한다. 예를 들어서 본인은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을 더 선호한다고 답변하지만 실제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오히려 앞서 언급한 ‘사회적 증거’에 따라서 남들이 사면 나도 산다는 식으로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오히려 묻지 말고 ‘관찰하기’를 권한다. 관찰을 통해서 소비자의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 외에도 소비자의 기분에 따른 소비패턴, 가격 상대성으로 인한 제품 선택, 첫 번째 인상이 중요한 초두 효과 등 다양한 소비 심리와 영업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기법을 한 번에 읽는다고 체득할 수 있는 것 같지 않다. 각 기술을 곱씹으면서 하나씩 실제 마케팅, 영업에 접목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 책은 마케터, 영업, 그리고 광고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읽을 만한 책이다. 저자가 강조한 25가지의 팁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들이 원하게 만드는 것’이 진리다.

이는 아주 쉬운 말일 수도 있지만 많은 회사들이 가끔은 잊고 자신의 제품에 오히려 ‘편향’되어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저자가 강조한 ‘장기적인 넛지’ 전략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현명하다. 회사가 단기 이익에 현혹되어서 소비자에게 무리하게 부담을 준다면 소비자들은 미련 없이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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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최고를 이끌어낼 것인가 - 사람을 움직이는 특별하고 비범한 영향력
팀 어윈 지음, 허성심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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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떻게 하면 조직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퍼포먼스를 이끌어 낼 까이다.

회사에 입사할 때는 의욕에 가득한 회사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타성에 젖게 되고, 하루하루를 연명해 간다는 생각이 든다. 회의를 하게 되면 서로를 격려하기보다는 비판과 비난이 많음을 느낀다. 건전한 비판이라는 명목하에 상대방이 K.O가 될 때까지 두들겨 팬다. 만약 내가 논쟁에서 이겼다면 승자의 기쁨을 느끼지만, 상대방은 앙심을 품고 ‘복수의 계획’을 세운다. 이러한 조직에 대한 문제점이 점차 보이면서 과연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었다. 책을 넘기자마자 두 줄의 글이 보인다.

“긍정은 우리가 영향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념을 심어준다”

저자는 조직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의 대가이고, 전 세계 대표 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면서 이상적인 리더십을 설파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 Extraodinary Influence 》이고, 번역하면 ‘특별하고 비범한 영향력’이라는 의미다.

이는 곧 이상적인 리더십을 의미한다. 이전의 리더십이 일방적인 굴복을 강요하는 절대적인 권력이라면 이제는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생각할 때다. 바로 리더는 이러한 영향력을 통해서 조직원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변화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더 이상 나폴레옹, 진시황, 알렉산더, 칭기즈칸 등의 리더십을 얘기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들은 ‘영토 확장’과 같은 ‘과업 중심적 리더’들이다. 조직원들이 스스로 책임감 있게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죽지 않기 위해서, 또는 단순히 부를 쌓기 위해서 리더들을 따랐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고대의 리더십이 여전히 직장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
회사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은 "네가 책임질 수 있어?”, “이러면 혼나, 깨질 거야"가 대표적이고, 이 책에서 저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자네에게 책임을 물어야겠어”, “공개 처형만큼 확실한 것도 없지.”,“배에 불쏘시개라도 넣어줘야겠어.”라는 과격한 표현을 미국 사회에서 쓰고 있다. 저자는 이를 ‘죽음의 말 word of death’라고 부른다.

또한 이러한 강력한 리더십을 저자는 ‘마초 경영’이라고 부른다.
물론 마초 경영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회사원들을 강하게 drive 해서 목적한 바를 이룰 필요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영업 조직이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과업 지향, 마초 경영을 하더라도 구성원들의 정서적, 관계적 측면을 간과하면 안 된다. 즉 이들의 심리 상태도 세밀하게 살펴야 된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엘런 머스크는 대표적인 과업 지향적 리더다. 그들은 구성원들이 토가 나올 때까지 한계를 시험한다. 하지만 그들은 단순한 마초 스타일이 아니다. 구성원들을 독려하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든다. 그래서 그와 함께한 구성원들은 이들의 인간적인 매력에 끌려서 아무리 업무가 고되고 힘들어도 보람이 있었다는 말을 한다. 물론 그들과 맞지 않는 구성원들은 다른 회사의 리더를 찾아야 할 것이다.

실제로 누군가 자신에 지지와 긍정의 신호를 보낸다면 우리의 뇌는 바람직하게 반응한다. 즉 지지와 긍정은 특정 신경화학물질을 방출하면서 행복감과 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반면 비난은 우리의 뇌를 과도한 방어모드(편도체에 의해)로 바꾸면서 ‘창조적인 생각’을 방해한다고 한다.

특히 중요한 점은 단순한 칭찬보다는 ‘긍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긍정은 ‘affirmation’이라고 하고, 라틴어에서 파생된 것인데, ‘꾸준히 노력하고 확인하고 강화한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즉 칭찬이 아니라 ‘깊은 긍정’은 우리의 영혼을 단련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깊은 긍정은 그 사람의 ‘코어’에 집중하는 것이다. 단순히 그 사람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진심을 다해서 긍정의 말을 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코어가 온전해야 하고, 인생의 말을 할 때는 오롯이 상대방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러한 깊은 관심을 보여야 그 사람의 영혼에 나의 영혼이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따뜻한 조언을 듣게 된다면 그 사람의 인생과 신념을 바꿀 수도 있다.

특히 저자가 정의한 위대한 리더에 대해서 공감이 간다. 즉, 팀원 개인, 집단으로서의 팀, 영감을 고취시키는 사명, 이 세 가지 차원의 균형을 이끌면서 팀의 역량을 최고로 이끌어내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개인, 집단, 사명, 이 세 가지는 높은 역량을 내기 위한 가장 기본 조건이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능력뿐만 아니라, 집단 즉 우리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사명과 목표에 대해서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자세는 필요하다.

또한 구성원들에게 ‘피드백’을 주면서 주의할 것은 그 사람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오히려 장점을 찾아주고, 내면의 코어를 발견하여 호소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물론 코어가 운전치 않아서 변화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은 조직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리더가 구성원들을 따라다니면서 피드백을 주고, 방향타를 설정해주는 데는 시간적, 물리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나비가 번데기에서 빠져나오는 걸 성급하게 도와줄 경우, 그 나비는 평생 땅에서 기어 다니게 될 것이다.”

따라서 ‘긍정적 피드백’의 최종 목표는 구성원이 스스로의 힘으로 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구성원이 번데기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나비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조직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저자의 생각은 아주 명확하다.

“첫째, 긍정은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혜택을 생산한다. 둘째, 비난은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문제를 생산한다. 셋째, 내가 ‘동맹적 피드백’이라 일컬은 방법은 비난을 했을 때 나타는 부작용 없이 문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게 해준다.”

즉 우리가 더 긍정하고, 덜 비난한다면 더 나은 회사, 사회가 된다는 점이다. 이는 아주 단순한 논리이지만, 많은 기업에서 리더들이 지키지 못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회사에 이런 문구를 여기저기 붙여두면 어떨까? 저자가 제안한 바와 같이 “비난은 줄이고, 칭찬을 늘리자.”

조직의 변화는 이렇게 단순하고, 쉬운 것부터 시작한다. 저자가 강조한 마지막 말로 마무리하겠다.
“건설적 비판이라는 말로 포장된 비난은 이제 접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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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열대 우림 우리는 탐험가
다이나모 지음, 아담 알로리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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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리새, 오랑우탄, 피아냐, 벌레잡이통풀, 테이퍼, 라프레시아, 여우원숭이가 마치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이 귀엽게 생긴 동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날 차례다.

자, 준비되었는가? 출발!

'우림’은 적도 상우대 안에 드는 무성한 열대 식물의 숲이라는 의미이고, 영어로는 rain forest라고 한다.

즉 적도 가까운 곳에 따뜻한 열대 우림이 있고, 먼 곳에는 서늘한 온대 우림이 있다고 한다. 왜 rain forest로 불리는가 싶더니, 연 60인치 이상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한다. 심지어 80인치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다. 전 지구에 있어서 풍부한 산림과 자연 환경을 제공해주는 소중한 지역이다.

대표적인 열대우림인 아마존은 우리나라 넓이의 무려 70배나 되고, '지구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지구에 만들어지는 산소의 약 1/3을 생산해 낸다고 한다.

'아마존'의 어원도 재미있다. 스페인 원정대가 아마존을 탐험할 때 용맹한 아마존의 여자 원주민들에게 공격을 당했는데, 그들의 모습이 마치 그리스 신화의 '아마조나스'를 떠올린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도 이렇게 아마존의 거대함과 수 없이 많은 종류의 과일, 동물, 식물을 생성하는 아마존 우림을 닮고 싶어서 이름을 이렇게 지은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세계의 우림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숨겨진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한다. 나도 모르게 숨겨진 그림을 들춰보게 된다. 가끔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배운 것이 많다.

정말 세계에는 우림이 많다. 아시아, 콩고, 중앙아메리카, 적도,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아마존이 있다. 아시아에는 무려 7000만 년 전부터 우림이 있었고, 대나무 숲에 ‘판다’라는 곰이 산다고 한다. 난초는 열대 우림에 많고, 무려 1000가지 종류가 넘는다고 한다. 누구나 아는 아마존은 400종의 포유류, 1300종의 새, 3000종의 물고기, 그리고 수백만 종류의 곤충이 산다고 한다. 하지만 곤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다지 가고 싶은 지역은 아니다. 아무래도 열대우림은 나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열대 우림에 사는 식물들이 4가지 층으로 나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돌출목층(60미터 이상), 임관층, 하목층, 임상층(햇빛이 25퍼센트도 미치지 못함)이 그것인데, 주로 맨 위부터 높은 순이라고 보면 된다. 숲에 낙엽이 많아서 빗방울이 땅에 도달하는 데도 무려 10분이나 걸린다고 한다.

다양한 식물들은 또 어떤가?

벌레잡이 통풀, 무려 1미터까지 자란다는 라플레시아, 무려 46미터까지 자라고 1000년간 산다는 케이포 나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타이타 아룸 등 정말로 신기한 식물들이 많다.

강에 사는 도움들은 당연히 나일 악어가 있다. 그리고 수달, 거북, 하마 등이 있다. 물속에는 퉁소 상어라는 동물도 있고, 폐어도 있다. 육지에는 정말 싫은 비단뱀, 개구리, 큰 개미 핥기, 그리고 ‘나뭇잎 밑에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그림을 들추니, 지렁이, 지네 등이 있다(약간 놀랐다.) 표범이 먹이 사슬의 위에 위치한다.

그 외에 높은 곳에 사는 생물들은 큰 박쥐, 마다가스카르 손가락원수이, 포사, 벌새 등이 있는데, ‘날아다는 뱀’은 충격적이다. 내가 실제로 본다면 아마 기절할 것이다.

또한 흥미로운 사실은 슬로베니아 사람인 마틴 스트렐이라는 분은 아마존 강(6,400km)을 무려 5,268km를 헤엄쳤다고 한다. 아마존 강에는 식인 물고기인 피라냐가 있지 않은가? 거기에 아나콘다까지... 어떻게 수영을 하셨는지 놀랄 놀 자다.

아마존이 지구의 허파인 것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정은 별로 안간다. 그래도 이렇게 간접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이들은 당연히 좋아한다. 탐험심이 마구 들끓어 오르는 것 같다.

한 가지 신기한 것은 ‘신비의 약’을 품고 있는 ‘신코나’ 나무는 수백 종류의 병들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정말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한다. 또한 우리가 먹는 바나나, 아보카도, 망고, 파인애플도 아마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교훈을 준다. 열대 우림의 파괴를 경고하면서, 물을 아끼고, 재활용을 해야 한다고 교육한다. 아이들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시리즈가 있다. 《놀라운 몸속 여행》, 《신나는 우주 여행》, 《신비한 바다 여행》등 아주 다양하다. 나중에 꼭 읽어보고 싶은 주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흥미진진하게 읽은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함께 탐험을 가는 기분도 든다. 앞으로 ‘appletree tales’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은 더욱더 눈여겨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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