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장 발장의 이야기 ㅣ MONOCHROME
빅토르 위고 지음, 최민석 옮김 / 헤르몬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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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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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는 고전들 중 하나로 책은 물론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로 소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빵을 훔쳐 감옥에 간 장발장의 이야기로 더 알려져 있는 <레 미제라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읽어보고 싶었지만 벽돌 책으로 손 꼽힐 만큼 2,500쪽의 방대한 양으로 섣불리 시작하기 힘들어서 망설였던 작품인데, 이번에 장발장의 삶에서 만난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축약해서 나왔다고 해서 나처럼 벽돌 책을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반가운 <레 미제라블 장 발장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생활고에 시달려 빵을 훔치다  잡히고 몇 번의 탈옥으로 늘어난 형량으로 19년이란 긴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 장발장.

출소 후 자신을 기피하는 마을 주민들과 다르게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주교의 감사함을 뒤로한 채 몰래 은제품을 훔치게 되지만 얼마 못가 경관에게 잡혀온 장발장에게 주교는 자신이 선물한 것이라며 남은 은촛대까지 주려고 한 모습에 장발장은 크게 잘못을 뉘우치고 삶을 더 이롭게 살아가게 한다.


여기까지는 나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많이들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마들렌이란 이름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선의를 베풀고, 곤경에 빠진 팡틴을 구해 보살피며,  팡틴이 죽자 그녀의 딸 코제트의 후견인이 된다. 그리고 그 삶 속에 끈질기게 그를 따라다니는 자베르 경위와의 대립까지..


장발장의 인생은 정말 하나같이 순탄치 않는 삶의 연속이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몰랐을 그 이후의 내용, 주교의 큰 자비로움에 감동하여 세상을 향한 증오와 원망 가득했던 자신의 삶을 남을 위해 살기를 다짐하게 된 장발장이 살아온 삶에 대한 태도와 타인을 위한 희생정신과 구원받음을 통해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조금은 바꿀만한 계기가 된다.


축약본이라 원서에 있는 모든 것을 담지는 못하겠지만, 극의 전개가 물 흐르듯이 흡입력 있고 글의 핵심을 적절하게 시각화해주는 삽화 또한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하다.

극의 흐름을 알고 있으니 이제 벽돌 책인 원서를 읽는다면 한결 더 가독성 있게 읽히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벽돌 책을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독서 초급자들에게 이런 축약본이 많이 나와 더 많은 고전들의 길라잡이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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