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질문 - 삶의 불안을 덜어줄 철학의 언어
장재형 지음 / 타인의취향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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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니체>로 니체 열풍은 물론 철학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독자들로 하여금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만드는데 일조한 장재형 작가의 신작 <다섯 가지 질문>은 쇼펜하우어, 니체, 루소, 러셀, 플라톤 등 12명의 철학자의 언어로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으며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왜 나는 모든 것이 불안한가?

왜 나는 타인을 위해 살고 있는가?

삶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참고 버티면 언젠가 나아질까?

내면의 부를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저자가 제시한 다섯 가지 질문은 모두 하나를 향해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일까? 자신이 중심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중심이 되어 자신을 믿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된다.

많은 생각과 고민을 통해 선택한 길이라도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고 불안해하다면,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이 보는 나를 위한 길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본다.

남들에게 보이는 삶이 아니라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좀 더 들여다보고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행복은 타인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렸다.


<다섯 가지 질문>은 여느 철학서처럼 철학자들의 철학을 정리하여 단순히 읽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던져진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해 나만의 속도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힘을 길러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플라톤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많이 사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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