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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끌어당기는 우아한 말센스 - 애쓰지 않아도 품위 있게 말하는 대화의 습관
신희영 지음 / 알토북스 / 2025년 9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애쓰지 않아도 품위 있게 말하는 대화의 습관
말을 잘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소통 노하우.
사실을 말하더라도 부드럽게 돌려 말하기보단 직설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방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 마음이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어려운 전문용어를 써서 설명하기보다는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진심을 전하는 것이 더 잘 통할 때가 있다.
나의 마음과 의도와는 달리 말투로 인해 오해를 부정적인 이미지를 사는 경우가 있다
이는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나의 모습이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결정된다.
내면에서 우러나온 품격을 외부로 전달해 주는 가장 강력한 매개는 다름 아닌 '말'이다.
어떤 단어를 사용하고 어떤 문장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고 한다.
아무리 전문지식이 높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와 언행이 아니라면 분명 신뢰를 얻기란 어려울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내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상대로 하여금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것 같다.
말은 그 사람의 품격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되는지 잘 모를 때 <사람을 끌어당기는 우아한 말센스>를 소리 내어 읽으며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도 추천한다.
보통 책을 읽을 때 좋은 구절은 소리 내어 읽는 편인데, 이 책은 많은 부분을 소리 내어 읽을 정도로 배우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다.

기억에 남는 문장 중 하나는 <경청을 위해 자신의 말을 멈추는 '의미 있는 침묵',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의 침묵은 때로 수많은 말보다 낫다>이다.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떠오른다.
'우아하다'가 사람이라면 배우 김혜수님이라 생각한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맞추고 그들의 말을 귀담아들으며 상대방의 상황에 맞는 배려 있는 말투, 자신의 하고 싶은 말을 할 때 적절한 단어와 고급스러운 언행으로 품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정말 멋있으며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이처럼 우아함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로 국한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며 품격을 높이는 것이다.
책을 통해 나를 존중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우아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