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서 켜지는 집중력 - 잃어버린 8가지 집중력 뇌과학으로 다시 찾기
가토 토시노리 지음, 이진원 옮김 / 영림카디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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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는데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는 것을 보고 보통 집중력 부족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렇다면 집중력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로 마음이나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한다.

집중력은 단순히 책을 읽을 때나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것과 같은 하나의 표현이 아니라, 뇌의 8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영역별 활성화가 어느 정도 발달되었는지에 따라 집중력을 구분한다고 한다.



1) 생각하는 집중력(사고계 뇌 번지에서 담당) :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때

2) 전달하는 집중력(전달계 뇌 번지에서 담당) : 책의 내용을 이야기할 때, 맛을 표현할 때

3) 이해하려는 집중력(이해계 뇌 번지에서 담당) : 도면을 읽을 때,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려 할 때

4) 마음의 집중력(감정계 뇌 번지에서 담당) : 영화를 보고 감동했을 때, 시험 합격 발표를 기다릴 때

5) 몸을 움직이려는 집중력(운동계 뇌 번지에서 담당) : 선 따라 걸을 때, 계단 뛰어오를 때

6) 보는 집중력(시각계 뇌 번지에서 담당) : 움직이는 동물의 사진을 찍을 때

7) 기억하는 집중력(기억계 뇌 번지에서 담당) : 새로운 영단어를 암기할 때

8) 귀로 듣는 집중력(청각계 뇌 번지에서 담당) : 음악을 들을 때, 천둥소리를 들을 때



요즘 나의 고민 중에 하나는 아이들이 빠져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아닐까 싶다.

게임에 빠져 집중해서 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거 보면, 한곳에 집중하는 능력이 있나? 싶지만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는 집중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는 것 같다.

무엇이 문제일까?

좋아하는 게임은 집중력이 높아지지만, 하기 싫은 공부는 흥미가 떨어져 집중하지 못하는 것인 줄 만 알았다.

물론 그런 이유도 있지만, 사실 뇌 속에 담당하는 8가지 집중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게임은 보는 집중력인 시각계 뇌 번지 담당과 듣는 집중력인 청각계 뇌 번지 담당이 발달하여 집중력이 높아지지만,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는 생각하는 집중력인 사고계 뇌 번지 담당, 이해하려는 집중력인 이해계 뇌 번지 담당, 기억하는 집중력인 기억계 뇌 번지 담당 등 다양한 뇌 번지 담당의 집중력이 높아야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8개 각각의 집중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다양한 방법 중에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목표 세우기, 정리 정돈하기, 충분한 수면이다.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되는지에 대한 목표를 세워 종이에 적으면서 목적을 의식하면 운동계, 전달계, 시각계, 사고계의 뇌 번지가 활성화되므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공부도 잘한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책상 위가 깨끗하게 정돈되고 주의가 산만해질만한 물건들을 분류해서 정리해놓는 것은 물론 노트 필기할 때 요점정리 또한 잘돼있기 때문이다.

정리 정돈을 잘하면 운동계, 청각계, 감정계, 전달계 뇌 번지도 활성화되어 모든 집중력을 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 시기에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밤 10시에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성인 또한 평균 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뇌기능을 활성화하여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그동안 책을 읽으며 요약하고 글을 쓰는데 부족함을 느꼈는데, 이건 전달하는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책을 통해 영역별 뇌의 집중력이 구분돼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각각의 부족한 부분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집중력을 높여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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