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아들
안도 요시아키 지음, 오정화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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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저기에서 살해당했어!"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행복한 세 가족의 평범한 하루, 배를 타고 호수 위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던 중 갑작스러운 아들의 입에서 낯선 이의 목소리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면??


어느 날 사랑하는 아들 케이스케에게서 낯선 이의 목소리와 목에 검붉은 멍 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여러 가지 검사는 물론 최면치료를 받게 되고, 거기서 아이는 자신이 오이카와 에이치라 밝히며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이야기한다.

아빠인 가즈오 또한 오이카와 에이치를 죽이는 꿈까지 꾸게 되면서 과거의 사건들을 파헤치게 되고, 오이카와 에이치는 실존 인물로 누군가에게 살인을 당한 흔적은 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한 체 미제 사건으로 끝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오이카와 에이치를 살해한 사람 사람은 누구이며, 그를 살인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왜 자신의 꿈속에 나타나고 아들로 환생한 것인지..

어떠한 현상으로 인해 과거로 돌아간 가즈오는 과연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것 중에 기억나는 작품은 과거에 어떠한 일에 개입하게 되니 미래가 바뀌는 영화 '나비효과'와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본 후 몇 번의 과거로 돌아가 사고를 막아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마지막엔 아내 대신 죽음을 맞이하게 된 남편의 사랑을 보여주는 '어버웃 타임'이 있다.

주인공은 자신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지나간 과거에 개입하지만 대부분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란 쉽지만은 않다.


​가즈오 역시 아들의 과거 속 인물을 파헤치다 우연히 33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그를 살리게 되지만 미래로 돌아오니 사랑하는 아들의 존재가 사라지고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세 번의 기회 속에서 가즈오는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범인을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족을 위해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고뇌와 마지막에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음을 암시하는 것에 가족애와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여느 미스터리 추리물처럼 긴장감 있는 전개는 아니었지만, 주인공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와 선택의 연속에서 삶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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