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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는 고슴도치 - 2024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재발견생활 지음 / 훨훨나비 / 2024년 5월
평점 :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자꾸만 경쟁에서 뒤처진다고 생각하고 좌절에 빠졌을 때,
'나도 잘 하는 게 있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해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할 때,
'난 못해'라며 노력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고 싶을 때,
'달리기는 잘 못해도 바느질은 잘할 수 있어!'라며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발견할 수 있는,
초등 아이들은 물론 사회 초년생에게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힘을 발견할 수 있는 자존감이 높여주는 이야기가 있다.
매년 열리는 숲속 마을 체육대회에서 달리기 대회에 출전하는 고슴도치는 잘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아침부터 주눅이 들지만,
매일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하던 고슴도치를 본 큰고니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을 한다.
최선을 다했지만 역시나 꼴찌를 한 고슴도치는 슬픔에 잠기고, 그 사이 자신도 모르게 우연히 별을 발견하게 되는데..
과연 이 별은 어떤 의미일까?

왼쪽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고, 오른쪽엔 짤막하게 글이 적혀있는데, 글 밥이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도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국문학을 전공한 저자가 글과 그림을 그린 작품이라, 그림만으로도 글의 내용을 담고 있어 글을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도 부모와 함께 그림으로도 읽고 이야기하기도 좋은 이야기책이다.
요즘 아이들은 처음 다니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물론 초등학교에서도 작은 사회를 경험하게 된다.
어리다고 잘 모른다고 생각하기엔 아이들 사이에도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들보다 더 잘해야 된다는 강박을 갖는 아이들도 생겨나기 마련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들도 누군가보다는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자신의 역량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다보면 정작 자신의 돌보고 사랑하는 게 힘들어진다.
이 책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어떤 것을 잘하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고슴도치가 자기를 보호하는 데만 썼던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가시로 인해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잘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된다.
행복은 우연히 발견한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