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은 날
이나 소라호 지음, 권남희 옮김 / 열림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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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 않은 날, 아무것도 아닌 날에 일어나는 무수한 반짝임이 여기 모여 있습니다. - 미야시타 나츠



사진기를 들고 누군가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의 표지에서 따스함이 느껴진다.

트위터에서 처음 연재를 시작하고 일본 아마존 별 5개 만점! 10만 팔로워 요청 쇄도로 종이책을 출간한 옴니버스 힐링 만화 <특별하지 않은 날>은 노부부, 학생, 주부, 아르바이트 청년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의 평범한 일상에서 보이는 반짝이는 행복을 보여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특별하지 않는 하루이지만 지나고 나면 하루하루가 특별함으로 와닿을 때가 있다.

아이가 어릴 땐 육아에 지치고 힘들다는 이유로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서 아이의 어릴 적 모습을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처음으로 걸었을 때, 옹알이를 할 때, 자전거를 처음 탈 때 등등 한순간도 소중하고 특별하지 않은 날들이 없었던 것 같다.



할아버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며 행복을 느끼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의 소녀 같은 모습을 찍는 할아버지.

노부부의 서로를 향한 아껴주고 따뜻한 마음을 보면서 나도 나이가 들고 저 나이가 들었을 때도 신랑이랑 저런 감정으로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흐뭇한 마음이 든 <남기고 싶은 것>



불꽃놀이를 함께 하지 못한 아픈 동생에게 영상통화로 보여주는 오빠의 훈훈한 모습을 보면서, 자주 싸우는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는 서로를 아껴주고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든 <스마트폰 세대>



가족앨범에서 할아버지가 없는 까닭은?

항상 가족들의 사진을 찍어주다 보면 정작 할아버지 사진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을 찍어주기 위해 사진 찍는 법을 배우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귀여운 소녀 같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지나고 보면 어린 시절 가족사진에서 아버지의 모습은 많이 볼 수가 없는 이유를 이젠 알 것 같다. 앞으로 부모님의 사진을 많이 찍고 눈으로 마음으로 많이 담아둬야겠다는 마음이 든 <독차지>


스토리마다 조금씩 연결고리가 있으며,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채와 내용으로 읽는 내내 살짝 미소가 지어지며 기분이 좋아진다.

무언가에 쫓기는 바삐 돌아가는 각박한 세상에서 쉼표가 느껴지는 <특별하지 않은 날>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길 바란다.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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