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미스터 펭귄의 가치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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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하는게 없어, 나는 잘 안될거야, 나는 못해' 와 같은 생각을 많이 하는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에게, 여기 겁많고 소심하고 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미스터 펭귄과 함께 자신의 빛나는 가치를 찾아가는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한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집트 파라오의 전설과 숨겨진 보물, 흡사 인디아나존스를 연상케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어드벤처 모험은 영화를 보는 듯이 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리얼한 묘사는 물론 미스테리한 문제를 여러 단서들을 조합해서 풀어나가는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렇다고 단순히 즐거움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엔 아무것도 못하고 도망만 치려고 했던 펭귄이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 용기를 내는 모습과 그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성장스토리까지 함께 풀어가고 있다.




유명한 탐정 미스터 펭귄은 사실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그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 콜린과 에디스, 고든이 한팀이 되어 어떠한 사건도 해결하는 멋진 탐정단이다. 탐정팀의 브레인 에디스가 사라지게 되고,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 같다는 추측으로 단서를 찾던 중, 방안에 남겨진 쪽지를 바탕으로 에디스의 동생 신시아와 함께 미스터 펭귄과 그의 친구들은 열차를 타게 된다. 그러던 중 어떤 괴한의 습격으로 기차에서 떨어지게 되면서 피라미드 앞에 당도하게 된다. 과연 에디스를 찾을 수 있을까? 그 속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미스터 펭귄은 그 말에 별로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헤지 박사에게 늘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친구라면 누구나 서로 도우려고 하죠. 하지만 당신은 심지어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한 신시아도 도와줬잖아요. 게다가 무덤 안에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때도 에디스와 고든을 구해내고 싶어 절대 포기하지 않았죠. 미스터 펭귄, 그러니까 당신은 아주 영리하고 용감한데다가 유능하고 다정해요.”

미스터 펭귄은 이 말을 듣고 자신감에 차서 가슴을 쭉 내밀었다.

-P. 283



미라가 나타날 것 같다며 겁을 먹고 허둥대는 모습과 긴박한 순간에도 가방 속에 있는 생선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하는 엉뚱한 모습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해내고자 하는 용기있는 행동 또한 아이에게 친구들간의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무리 나쁜 악당이지만 위험에 빠진 악당을 모른체 하지 않고 도와주는 모습에 대단함도 느껴졌다.


호기심 왕성한 어릴 때는 뭐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있게 도전하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을 해보지만, 커가면서 점차 자신감도 낮아지고, 두려움과 걱정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를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미스터 펭귄 역시 유명한 탐정이지만 소심하고 겁 많고 위험에 빠지면 어떻게든 그 위기에서 피하려고만 한다. 그러나 그 옆에는 그의 그런 모습조차 사랑하고 가치를 인정해주는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멋진 친구들이 있기에 위험에서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의 가치의 소중함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진 멋진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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