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아이
제스민 지음, 윤경 그림 / 바른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어아이


제스민


바른북스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가슴깊이 찐한 감동이 몰려온다




  책의 제목과 표지만으로는 우리가 아는 인어공주가 아닌 성별이 다른 인어왕자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어떤 동화같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증을 가지며 책을 펼치고 프롤로그를 읽으며 이야기의 전체적인 느낌을 알게 되고, 책을 끝까지 읽었을 땐 슬프고 안타까운 상황들을 아름답고 마음 따듯하게 감싸주는 동화같은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내용인 것 같다


 




  혼자 외롭게 자라 온 인어아이는 달님에게 아이가 생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부부의 가족이 되고 싶어한다. 서로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달님이 들어주셔서 부부의 아이가 된 인어아이는 보통의 아이와는 조금 달랐다. 물 속 생활과 다른 언어와 환경에 아이는 점점 혼란스러워하지만 부모는 희망을 놓지 않고 아이에게 세상을 향해 천천히 적응하고 나아가는 것을 도와주고 기다려 준다.


    


  ASD(자폐 스펙트럼)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요즘엔 환경적 요인인 미세프라스틱, 환경호르몬에 의해 점차 발병율이 높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도 십년만에 너무나 기다려온 축복의 선물인 아이가 가장 이쁜 나이인 4살무렵 ASD를 판정 받았다고 한다. 성장발달이 나이에 맞지 않게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않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이가 사회에 적응하고 혼자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사랑으로 감싸주고 기다려주는 일일 것이다.


  자폐아를 키우는 많은 부모님들은 세상의 편견과 차가운 시선으로부터 상처받을 소중한 아이 지켜내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힘겹게 키우고 계시는 것에 너무 대단함과 존경함을 표하고 싶다. 작가가 표현한 힘듦의 존재가 아닌 '인어아이'라는 조금은 다른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니 왠지 모든 것이 이해가 되며,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도 나와 같지 않다고 틀리다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다고 인정해주고 편견 없이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초등 아이들은 물론, 사회적 편견을 가진 어른들이 보면 좋을 사회성은 물론 감정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인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