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팅 코리아 - 대한민국 경제혁신, 개정판
정영록 지음 / 하다(HadA)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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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및 평가
핏팅(fitting)이란 말을 골프 용어 혹은 패션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하나이다.

사람마다 체격, 근육량, 스윙 스피드 등이 각자 다르므로 골퍼가 지닌 능력과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들을 확인하고, 최적의 클럽을 찾아내거나 또는 패션 디자이너나 의류 생산자가 실제 사람에 맞게 디자인의 가봉의 적합성이나 옷감, 시각적 외양을 점검하기 위해 모델이 되는 사람을 말한다.

즉, '핏팅 코리아'는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경제는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기틀을 다져왔다. ‘혁신’이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도약하는 걸 말한다. 그런데 왜 하필 현 시점에서 ‘혁신’이 중요한 걸까

20세기 말까지 한국 경제는 패스트 팔로워로써 성공적인 입지를 다졌다. 선진국 기업이 개척한 분야를 벤치 마크해 1위 기업보다 더욱 개선된 제품을 싼 가격에 내놓으며 성공했다.

중공업, 조선, 반도체, 휴대폰, 가전, 자동차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며 이런 한국의 전략은 한계에 봉착했다. 전통적 중후장대형 산업은 이미 성숙기에 들어섰고 후발국의 추격은 거세어만 갔다.

자연히 기존 산업에서 추가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심지어 과잉 투자의 후유증으로 구조조정 압력도 커졌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 전환은 시급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패스트 무버’ 즉 창의적 선도자가 되는 길뿐이다.

혁신이 바로 그것이다. 혁신 성장이란 그동안 여력이 없어 혹은 현실에 안주하고자 미뤄뒀던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얻는 게 아니라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을 뜻한다.
한국 경제는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이젠 혁신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만약 더 미루거나 머뭇거린다면 한국 경제의 앞날은 뻔하다.

여러 선진국들이 겪고 있는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지금은 세계적 대전환의 시대. 대한민국은 이 시대가 더 특별하다.

언제부턴 가 우리 언론이나 지식인은 하루가 멀다하고 국가 위기를 거론하고 있다.

인구 절벽, 청년실업, 국가경쟁력 상실 등으로 경제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1945 년 정부 수립, 산업화 시대, 그리고 민주화 시대를 거쳐 이제는 대한민국 4.0이 필요한 시기. 국가 경제의 틀을 시대의 변화에 맞추는 일은 나라를 세우는 일만 큼이나 어렵다.

저자는 미래를 위해 국가적 과제들을 정리해 해결을 찾는 방향을 제시했다. 역대 정부를 거치는 동안 종종 언급되곤 했던 정책 아젠다들이 별반 새로울 건 없다.

그러나 그간의 단편을 모아 학자의 식견으로 거시적 정책과제와 방향에 배경을 더했다.

이슈별로 정리한 식견과 용기가 돋보인다. 대부분 현학적 세계에서 이론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경제학자에겐 선제적으로 국가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 전통산업은 변화가 느렸지만 4차 산업은 빠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을 따라잡거나 선도하려면 남보다 한 발 앞선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수다.

혁신 성장은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이고 다른 어떤 국가보다 잘 할 수 있는 분야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석권했듯 4차 산업시대 한국은 얼마든지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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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쉽사리 나오지 못하고 있다. 패권을 다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전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외 각국은 보호무역을 외치며 문을 걸어 잠그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수출과 제조업에 집중된 한국경제는 이러한 대외환경 변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는 크게 위축된 상태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저조한 실정이다. 하지만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실타래를 풀어갈 해법은 있다. 근본적인 사업구조 재편 및 변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난관을 타계하기 위해 지난 20~30년 동안 고착화된 우리나라 산업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과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난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지난 10년도 격변의 시기였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기를 맞으면서 전 세계가 모바일 디지털 물결 속에 전혀 다른 비즈니스 환경이 펼쳐졌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이 와중에 국제경제는 강대국들의 자국 보호주의 등으로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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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젠 떠날 수 있을까? 동유럽 소도시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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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동유럽 소도시, 랜선으로 떠나요

📗 결론 및 평가

유럽하면 보통 프랑스나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 등 서유럽으로 여행을 많이 간다. 서유럽과 동유럽의 경제면에서 오히려 동유럽 여행이 저렴하다는 장점을이 있다.

유럽여행은 사실 최소 짧아도 일주일이다. 그러다보니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가보지 않는게 현실이다.

막상 이 책을 읽으니 가보고 싶어지는 마음을 억누른다는게 힘들다.

저자는 한달 살기로 소개를 하고 있다. 직장인이라 한 달이라는 시간을 내는 것은 어렵지만 동유럽을 둘러 본다면 이왕이면 이렇게 생활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달 기간이 길면서도 짧고 동유럽은 서유럽과 달리 유로를 쓰지 않는다.

책에서 소개된 동유럽 나라는 여행지로 알려진 크로아티아, 체코 그리고 폴란드, 발트3국,헝가리, 조지아,몬데네그로, 생소한 곳도 있고, 동유럽에 생활하는 이들은 '중유럽'으로 칭한다고 한다.

사실 유럽에 우리가 빠지는 것은 화려한 건물과 문화, 즉, 중세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나라들이다.

책은 소도시 여행이 주목적이다보니 지하철, 버스를 타거나 도보여행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숨가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적정한 일정을 알려주고 있으니, 먼저 여행 가기 전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가면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무것도 아닌 건물이나 장소가 때론 역사에서 중요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동유럽은 생소하고 낯선 이름이 많지만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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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고민한다면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라"

우리는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하기보다는 어떻게 해서든지 안전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안전만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붙잡을 수 없을 것이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할 이유가 없고, 새로운 것이 귀찮고 두려우며, 변화 속에서 어떤 흥미와 희열도 느끼지 못한다면 변화와 새로움이 두렵고 싫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자신이 이미 많은 것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가 없다는 것은 발전과 성장이 없다는 것이고,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에 그건 곧 죽음을 의미한다.

여행을 떠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모험심이 길러지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행복은 전염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로 사귈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안락하고 익숙한 집과 고향 마을, 자신이 살던 도시와 자신이 태어난 지엽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생활할 때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가 여행을 떠날 때인 것이다.

여행이라 해서 특별할 것은 없다. 계획을 잘 세운 여행에서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그것이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인생은 긴 여행이라는 말도 있다.

그것이 인생과 비슷하다고 한다면, 그러니 인생에서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다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에서 배워 나아가는 것, 여행에서 파생된 인생 태도이다.

“인생과 여행은 그래서 신비롭다. 설령 우리가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하고,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우리가 그 안에서 얼마든지 기쁨을 찾아내고 행복을 누리며 깊은 깨달음을 얻기 때문이다.

-<여행의 이유> 중에서-

여행이란 다른 세계와의 만남이다. 만남이 단순히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여행자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되기 위해서는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소통하려고 애쓰고 그러한 노력이 상호 이해와 연대의 디딤돌이 될 때, 비로소 여행을 업그레이드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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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31가지 진실 - 유능한 직원도 무능하게 만드는 리더의 착각, 개정증보판
박태현 지음, 조자까 그림 / 책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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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아직도 동료가 아닌 부하라고 생각하는가?

📗 결론 및 평가

진짜 인정받는 사람은 회사와 상사를 가리지 않는다.

너무나도 다른 리더와 부하직원의 마음에 대해 쓴 책으로, 리더와 부하직원이 대립하게 만드는 문제점들과 원인, 해결법을 31가지로 나누어 담아냈다.

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이 시대에 바른 리더의 모습을 제시한다.

더불어 회사와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직장인의 모습은 무엇일까? 인적자원개발 및 조직개발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 박태현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리더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있다.

차별화된 역량 높은 수준의 열정 소통과 협업에 능한 사람이 그것이다.

이 세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은 조직과 직업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환영받을 수 있다.

상사들은 부하직원과의 신뢰형성을 위해 ‘소통’을 중시하고 부하직원은 소통 보다는 업무의 속도와 양을 의식해 ‘업무량을 조절해 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가 몰려온다'. 요즘 정말 많은 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다.

현재 20·30대인 이들의 유별난 행동과 사고방식이 기성세대의 눈으로 보기에는 매우 낯설고 이질감이 느껴지며 이해하기도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하긴 이런 세대 간 소통과 이해의 어려움이 어디 요즘만의 문제겠는가. 소위 말하는 386세대와 X세대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필자 세대 역시 그 선배들인 베이비부머 세대와 마찬가지의 충돌과 갈등을 경험한 기억이 생생하다.

사실 이 같은 일은 인간이 존재하던 그 어떤 시대에도 있었던 문제였다.

그런데 참으로 아쉬운 점은 세대 간 소통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정작 나와 다른 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를 이해하고 인정하려는 것에는 거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기존의 리더들을 위한 책들이 단순히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진정한 사람, 즉 부하직원의 마음을 알고 꿰뚫어보고 그들을 이끌지 못한다면 소통의 장벽은 더욱더 두터워져 조직을 장기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리더의 눈으로 직원들을 이끄는, 리더만을 위한, 리더가 되기 위한, 혹은 단순히 효율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리더십 책이 아니다.

부하직원과 리더, 그들이 얼마나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인지를 밝히고 부하직원들로 하여금, 리더로 하여금 서로 간의 진정한 이해를 통한 건강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훌륭한 조직을 이끄는 존경받는 리더란 많이 아는 리더가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직원들 한 명 한 명을 이끌 수 있는, 건강하게 소통하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다.

이 책은 소통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이 시대에 바른 리더의 모습을 제시한다. 리더가 조직을 운영하는 데 어떤 방식으로 부하직원들과의 건강한 소통을 이끌어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직원들이 원하는 리더의 모습을 리더 스스로 조율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조직의 건강한 문화와 현실을 서로 직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책은 리더와 부하직원, 그들 모두에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세대 간 직접 소통은 그만큼 어렵다. 하지만 나와 다른 세대가 그들 사이에서 가지는 수평적 관계를 인정해 주는 것으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나와 다른 세대와의 소통의 출발점을 오히려 그들 세대의 동질성을 인정해 주는 것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당신은 존경받는, 현명한 리더가 되고 싶은가? 혹은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고 이끌어줄 리더와 일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부하직원이말하지않는진실31가지 #박태현 #조자까 #책비 #꼰대 #경영 #직원관리 #리더십 #인디캣 #인디캣책곳간 #책추천 #서평 #서평쓰는남자 #소원지기 #kthigh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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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인공지능 feat. 파이썬
이용권 지음 / 씨마스21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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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및 평가

1991년에 발표된, 인터프리터 방식의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창시자는 네덜란드의 프로그래머 귀도 반 로썸(Guido van Rossum)이며, 1989년 크리스마스 주에 연구실이 닫혀 있어 심심한 김에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한다.

농담이 아니고 반로썸을 유럽에서는 애덤 스미스에 비교할 정도며, 네덜란드에서는 기술자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프로그래밍계의 경제학자라나 심심해서 만들었다는 것은 파이썬 서문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와 한 인터뷰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이다.

능력 있는 기술자들은 대부분 심심할 때, 혹은 실수로 걸작을 만든다. 2000년에는 Python 2, 2008년에는 Python 3가 나왔다.

문법이 매우 쉬워 작성하기에 간단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추천되는 언어이다.

오죽하면 Python의 별명이 '실행할 수 있는 의사 코드(Executable pseudocode)'일 정도. 실제로도 미국 공과 대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입문 수업으로 Python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학습용으로 좋은 언어인 동시에 실사용률과 생산성도 높은 강력한 언어인 셈. 즉 접근성과 응용력이 좋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Python은 BASIC과 달리 학교에서 배우고 끝나는 게 아니라 현업에서도 자주 쓰이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파이썬은 이제 국내 중,고등학교 교육용 언어로 자리잡고 있다.

2010년 후반대에 이르러서는 풍부한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웍으로 머신러닝, 딥러닝등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언어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이킷-런(Scikit-learn), 텐서플로우(TensorFlow), CNTK, 아파치 스파크 MLlib(Apache Spark MLlib), 파이토치(PyTorch)등 성능도 뛰어나며 많이 사용되는 머신러닝, 딥러닝 프레임웍들이 파이썬으로 접근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한눈에 보이는 인공지능 학습맵'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실생활을 인공지능 모델로 바꾸고, 직접 학습해 보는 실습 예제, 반복 학습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풀이 과정을 모듈화하였다.

파이썬의 기초적인 지식만 있으면 누구든 이 책을 통해 본격적인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인공신경망 학습의 핵심인 경사하강법과 오차역전파법에 대해서는 어떤 교재보다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또한 이 책은 많은 도서에 포함된 실습용 예제 코드를 실행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학습자에게 실패하지 않는 비법이 담겨있다.

즉, 각 프로그램의 버전을 알려주는 대로 설치하기만 하면 모든 예제 코드가 오류 없이 실행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인공지능은 무엇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처음부터 넓은 시각으로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이끄는 입문서가 중요하고, 실무에서도 응용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깊이가 있어야 한다.

학자이면서 산업계에서도 오래 활동해 온 저자의 역량과 강점이 발휘되는 이 책은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전공생들은 물론,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하게 어려워하는 비전공 개발자들 모두에게 가장 쉽게 읽히는 인공지능 입문서가 될 것이다.



파이썬은 1989년 귀도 반로썸(Guido van Rossum)에 의해 개발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로, 2018년 현재 실무와 교육 양쪽 모두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언어이다.

배우기 쉬운 동시에 속도도 빠르며 다양한 확장성을 가진 파이썬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한민국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포함되었다.

파이썬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동적 타이핑(dynamic typing)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펄 및 루비와 자주 비교된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쓸 수 있고, 라이브러리(모듈)가 풍부하여, 대학을 비롯한 여러 교육 기관, 연구 기관 및 산업계에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파이썬은 순수한 프로그램 언어로서의 기능 외에도 다른 언어로 쓰인 모듈들을 연결하는 풀언어(glue language)로써 자주 이용된다. 실제 파이썬은 많은 상용 응용 프로그램에서 스크립트 언어로 채용되고 있다.

도움말 문서도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유니코드 문자열을 지원해서 다양한 언어의 문자 처리에도 능하다.

원래 파이썬은 미국 지역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한글이나 한자와 같은 2바이트 문자를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파이썬 2.0 에서 유니코드 문자형을 새로 도입하여 여러 나라의 언어를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스크립트 언어와 달리, 파이썬에서는 문자의 인코딩과 내부 유니코드 표현을 명확하게 구별한다.

유니코드 문자는 메모리에 저장되는 추상적인 개체이다. 화면에 나타내거나 파일 입출력을 할 때는 변환 코덱의 힘을 빌려서 특정 인코딩으로 변환한다.

또, 소스 코드의 문자 코드를 인식하는 기능이 있어, 다른 문자 코드로 쓰여진 프로그램의 동작이 달라질 위험을 줄여 준다.

파이썬 2.4 에서는 한중일 코덱이 표준으로 배포판에 포함되었으므로 이제 한글 처리에 문제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윈도우 판의 IDLE에서 한글 입출력을 잘 지원한다.

엄마들은 모두가 쥐떼처럼 뛰어내린다고 해서 다리에서 뛰어내릴 필요가 없다고 말하지만 아이에게는 멋진 아이와 어울리기 위해 서둘러 뛰어내려야 하는 나름대로의 실질적인 이유가 있다.

프로그래머를 고용하기는 더 쉬우며, 대부분 입문 프로그래밍 수업에 파이썬을 도입한 대학에서 이제 막 졸업한 젊은 세대는 더욱 그렇다.

파이썬의 범용성 덕분에 더 많은 새로운 라이브러리와 도구가 제공되고 있으며 머신러닝에서 보았듯이 최신 기술은 인기 언어로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은 조금씩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파이썬은 좋은 도구이며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현재 교육 시스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에 점차 공통어가 되어가고 있다.

서서히 미래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하며 파이썬을 더 도입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문제는 튼튼한 전략을 기반으로 이를 신중하게 수행하는 방법이다.

파이썬은 시간이나 인프라에 크게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원래 소규모 작업을 위해 개발됐다.

작게 시작해 이점을 누리고 관리할 수 있으며 큰 작업은 나중에 합리적인 경우 수행할 수 있다.


무조건적인 칭찬과 비난은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읽은 대로, 느낀 대로, 생각한 대로 정리하고,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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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책, 너라는 세계 - 어느 탐서가의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독서기!
박진희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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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및 평가

스물세 권의 책과 내가 품은 스물두 개의 세상이 만났다고 하는 저자의 생각과 출판 편집자, 독서가로 살며 탐독해 온 숱한 책 속 세계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스스로 작은 우주가 되어 사는 사람들의 세계가 만났다고 한다.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오랜 시간 출판 편집자로 일했던 작가는 ‘책을 읽고 만드는 사람’에서 지금은 ‘사람을 만나고 기록하는 사람’으로 살며 글을 짓고 있다.

서평쓰는 남자 '소원지기'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던 그때, 나에게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었다. 무슨 재미가 있을지 누워서 펄럭펄럭 책장을 넘기는데, 묘한 매력이 있었다.

빠르진 않지만 느린 속도로 천천히 글을 읽었고, 문장 하나하나를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책을 다 읽었을 때 깨달았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독서의 참맛을 느끼고,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삶을 살기를 희망해 본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는 "내게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라고 자신이 부자가 된 비결이 독서 덕분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역시 하루에 두 권의 책을 읽으며 자랐고, 마크 저커버그 또한 매일 1시간 이상 책을 읽었으며, 워런 버핏은 지금도 매일 책을 500페이지 이상 읽는다.

나와 같은 사람도 책을 통해 삶을 다시 살아갈 기운을 얻는다. 그리하여 살아가는 용기를 배운다. 현실을 순간만이라도 잊고, 정신적인 고통을 해소하여 다시 안정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면 괜찮지 않을까?

이처럼 책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사다리가 되어주고 자신만의 세계를 단단하게 만들어나가는 자신을 확장시켜주는 역활이었었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의 독서기를 따라가다 보면 당신도 ‘너라는 세계’를 통해 또 다른 ‘나의 세계’와 조우하는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다.

책은 부의 감각을 지닌 사람들은 책에 답이 있다는 진리를 알고 있으며, 지식과 교양을 부로 전환하는 기술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책은 우리의 삶을 단단히 부여잡기 위하여, 성숙하게 우리의 삶을 마주하기 위하여, 독서가 있는 것 같다.

괴로울 때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괴로울 때 책을 찾는 사람은 다시 살아가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여정일 수도 있다.

짧은 단 한 줄의 텍스트라도 사람마다 달리 읽히고 자신에게 특히 인상 깊게 다가오는 구절이 다르다.

각자 인상 깊었던 구절을 음미하고 저자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문장들을 읽어 보면서,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고, 그 안에서 자기 발견과 공통점을 찾으며 내면이 성장하고 선한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때의 고민중의 하나는 어떤 책을 읽을지 너무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선택 장애로 어떤 책을 읽을 지 고민이 많다.

또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책을 고르는데 더 신중해 지는 것 같다.

어느날 이십 년 넘게 회사 생활을 하다 갑자기 무언가에 이끌리듯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해서 세상과 단절하고 책만 보자 과감하게 나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책을 읽었다. 그렇게 읽은 책이 250 권을 넘어섰다.

이처럼 어느 지점에 도달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내자신조차 상상도 못했던 서평을 하면서 글쓰기를 하고 이윽고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서평은 참 좋은 선택이 되어 주곤 한다. 미리 읽어 본 책들을 소개하고 있으므로, 읽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면 되기 때문이다.

읽은 책을 독서장에 기록하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독서목록도 정리하다보니 디지털서재가 만들어지고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마음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사실 목록을 작성하면서 무엇을 보관하고 무엇을 잘라낼 지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올해는 다양한 책들을 읽어볼 작정이다. 한동안은 책 고민 없이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책을 읽은 때 어떤 책을 선택할 까 못지 않게 고민되는 것이 책 편식이다.

때론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만 읽게 되니 같은 종류의 책들만 책장에 꽂혀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주위에서 혹은 인터넷에서 추천 책들을 읽게 되면 그런 편식을 좀 더 덜 할 수 있다.

서평단 활동을 하게 되면 다른 분야의 책들도 고루 섞여있어 그런 의미에서는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뿜어져 나오는 글쓰기에 미치기 시작하고 매일 몇 권의 책도 집필할 수 있는 나의 서평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게 되고 누구나 책을 읽으면 책을 쓰는 작가가 될 수 있다.

이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것 중에 책보다 나은 것은 절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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