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소울메이트
공병호 지음, 임헌우 디자인 / 흐름출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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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되게 좋아한다. 다른 책들보다 읽기에 부담없고, 느낌좋은 말들이 가득하고,
읽고 나선 삶에의 의지가 파바박 하고 생겨나기 때문이다.(슬럼프가 찾아올 때마다 그때 그때 보고싶은 걸 꺼내 본다.)


워낙 유명한 저자의 책이고 우선 북디자이너의 열정이 가득한 컬러풀한 그림과 함께 좋은 글이 담겨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아지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한 페이지를 보다가 번뜩 하고 내 삶의 방향성을 찾는데 한줄기 섬광과도 같은 걸 느껴서, 몇 달동안 고민했던 것을 답을 찾을 수 있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어느 하나 안 좋은 글이 없었지만, 나한테 특히 와닿았던 것들을 남겨본다. 
 

<내가 그은 밑줄>

1. 동기는 행동을 취한 다음에 생긴다.


2. 출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최종목적지를 잊지 않고 거기에 이를때까지 계속 전진하는 것이다. 


3. 비록 권력이 '조직의 마지막 더러운 비밀'로 불릴 때도 있지만, 권력과 영향력의 역학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점검하고 성공전략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4. 지금 최선을 다해라. 절대 나중을 기다리지 마라. 뒷자리에서 얼쩡거리지 말고 누군가를 목표로 삼고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워라.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열정을 바쳐 노력해라. 그러면 보답을 받을 것이다.

 
5. 후회를 억누르기보다는 후회를 즐기고 새로운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 감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회를 깊이 경험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후회의 감정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제시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통찰이 얻어진다. 우리는 거기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6.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의 말에서 대답을 찾아서는 안 된다. 대답은 모두 자기 자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을 때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고민이 클수록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7. 젊은이여, 세상이 그대를 몰라주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젊었을때 이를 악물고 실력을 연마하라. 실력은 생존경쟁의 절대무기다. 거기다 고매한 인격까지 겸비할 수 있다면 그대는 문자 그대로 천하무적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물론 그대가 지하도에서 노숙을 하면서도 여생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성품을 가졌다면 젊은 날을 허송세월로 보내도 상관없겠지만 (이외수, 하악하악 中)


8. 어느 분야의 전문 지식에 정통하려면 아무리 열광적으로 몰두했더라도 최소한 10년 정도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창조적인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10년 정도의 꾸준한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의미있는 도약을 이룰 수 없다.

 
9. 성공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에 의해 결정된다. 

 
10. 몸을 움직이면 의욕이 생긴다.

 
11. 미쳐야 미친다.

 
12.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일은 '자신이 모르는 것 자체를 모르는 것',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것', '모르면서도 잘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다.

 
13. "난 자네가 한 가지 결심을 했으면 좋겠네.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느껴질 때 목표를 향해 한 번 더 깊게 파고들겠다는 결심 말이야. 완전히 전념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가 바로 조금 더 전념해야 할 때라는 걸 명심하게."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때 한 번 더 목표에 집중하라. 

 
14. 자신이 추구하는 꿈을 명확하게 문장으로 정리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적어서 늘 되뇌어 잠재의식화한다.

 
15. 사람의 품위를 결정하는 게 결코 외적 조건 같은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럼 답은 분명해진다. 결국 품위는 자기 존재에 대한 당당함,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 통제력, 타인에 대한 정직함과 배려 같은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는 거다. 이것이 없다면 왕이라도 전혀 품위가 안 날 것이고, 이것이 있다면 일개 농부라도 품위가 넘칠 것이다. (한비야,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中)

 
16. 콤플렉스를 바라보는 관점만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17.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한다. 하지만 결국 당신 자신만은 영원히 당신과 함께한다. 

 
18.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읽어 보고 싶은 책>
1.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2. 워렌 버핏 평전

3.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4. 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

5. 코끼리를 들어올린 개미

6. 꿈을 이루어주는 한권의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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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권력전쟁 - 사이버 세계를 조종하는
잭 골드스미스 외 지음, 송연석 옮김 / NEWRUN(뉴런)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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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터넷이 처음 사용되었을때는 찬란한 미래를 꿈꿨다. 지리적 구분없이 정부의 규제를 벗어난 국경없는 자유로운 인터넷을 꿈꿨다.
 그러나 현재의 모습은 정부의 통제가 강하고, 지리적 구분이 중요하며 인터넷에 국경을 긋고 있다.  어느 시대나 권력을 위한 투쟁은 일어난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은 사이버세계에서의 권력을 두고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부의 사이버세계에 행사하는 권력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 책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정부가 진실로 통제해야 할 것을 통제하지 않고, 통제 하지 말아야 할 개인의 중요한 기본권을 자신들의 목표에 의해 침해하면서 막대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을 것 같던 인터넷의 실상은 과연 어떤 모습이고 누구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지, 어떻게 통제되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인터넷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이루어지며, 그 이면에는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지 잘 몰랐기 때문에 이 책은 마냥 쉽게 읽히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는 목표가 지식적인 부분보다는 한번 읽어 보면서,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저자는 인터넷권력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자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에서는 세 가지 주제를 얘기하고 있다.(서문)
 첫 번째 주제는 아무리 획기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지리적 구분과 정부의 강제력이 갖는 근본적인 중요성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 주제는 인터넷이 갈라지면서 국경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국경 없는 인터넷이 종말을 맞이한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개탄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예상과 달리 국경 있는 인터넷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장점들이 많으며 이것이 바로 세 번째 주제이다. 국경있는 인터넷에는 안 좋은 점도 있다. 

책의 마지막에 가면 친절히도 저자의 결론을 제시해 주고 있다.

p.301을 보면 이 책 전반에 걸쳐 우리는 현대 기술이 안개처럼 시야를 가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강제력이 국민, 기업, 장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지켜봤다. 우리는 '야후 대장' 제리 양이 프랑스에서 벌금과 구속 가능성이라는 위협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을 지켜봤고, 중국 정부가 때로 야후의 도움까지 얻어 반체제 인사들을 체포해 감옥에 집어넣는 모습, 전 세계 각국 정부들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와 검색엔진, 신용카드 회사들에게 벌금 혹은 그보다 더 심한 위협을 가함으로써 말썽이 될 만한 인터넷 정보를 강제로 걸러내게 하는 모습, 존 포스텔과 인터넷 창설자들이 공권력의 위협 앞에서 자신들이 발명한 인터넷에 대해 통제권을 포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우리는 또한 통제하기 가장 어려워보이는 음악 파일공유라는 극단적인 경우에서조차 정부의 강제력이 겉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강력한 방법을 통해 파일공유의 경제논리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애플 같은 준법 기업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경쟁의 무게 균형을 깨뜨리고 있음을 지켜보았다. 

p.304를 보면, 사회적인 영향력이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하고 있고 그 중요성과 의미가 큰 것도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뿐 법과 물리적인 강제력이 근본적인 중요한 역할을 하는 권력구조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다. 

p. 305를 보면, 국가와 지역에게는 현재의 모습 또는 지향하는 모습을 지켜내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인간은 같은 문화, 언어, 기호, 경제수준, 가치관을 기준으로 같은 지역에 뭉쳐 사는 경향이있다. 또한 지역별로 사람들마다 요구하는 인터넷 경험은 제각기 다를 때가 많으며 시장도 대개 그에 맞춰 반응하게 된다. 그러나 정부의 강제력이 개입됨으로써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프랑스가 야후로 하여금 나치 물품을 없애게 한 것이나 호주가 자국민에 대한 명예훼손 죄로 다우 존스에게 벌금을 물린 것, 미국이 안티구아를 상대로 인터넷도박을 차단한것 등이 그런 예이다. 이는 세계화의 뒷모습에 해당된다. 남과 다른 점을 굳게 지키려는 의지, 그리고 동질화를 야기하는 힘에 대한 의식적인 저항 노력이 세계화의 이면에 감춰져 있는 것이다. 

p.306을 보면,정부가 휘두르는 힘은 인터넷의 본질적 특징 자체를 바꿀 수 있으며 이는 중국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막강한 세력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중국은 자국 국경 안에 민족주의 성향을 띤 인터넷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언어 뿐 아니라 가치관과 근본 아키텍쳐 면에서도 서구의 인터넷과 갈수록 거리감이 커지는 인터넷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p.307을 보면, 우리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지리적 구분과 그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개인의 사고방식과 기호가 갖는 영속적 의미와 중요성, 특히 강제력을 이용해 자국에서 자국 법을 집행하는 각국 정부의 변치 않는 중요성과 의미다. 


(^@^ 모든 현상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인터넷을 접하고 부터 긍정적인 모습만을 많이 바라보지 않았었나. 어두운 부분, 잘 보지 않았던 부분도 알아야하지 않을까. 제대로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 더나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일테니까.) 

 
<정부의 강제력에 대한 설명>
p.229~230 정치이론가들은 오래전부터 폭력, 사기 또는 절도로 남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강제력이 정당화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주장해왔다. 17세기 토마스 홉스는 인간이란 '어떤 힘에 대한 공포'를 느껴야 말썽을 피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제공하는 질서와 안정이 없다면 인간은 '끊임없는 두려움과 험한 죽음을 당할 위험 속에' 살게 된다고 역설했다.

 홉스의 말에는 정부의 질서 유지 역할에 대해 좀 과장된 면이 있다. 

(^@^국민의 치안유지를 위해서는 정부는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국민의 권리와 이익보호를 위해서 정부를 만들고 그 권리를 위임했으므로.... 하지만 그러한 공권력, 강제력을 행사라는 것이 정말로 정당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권력 추구하라고 쓸 수 있는 힘이 아니라 반드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니까... 인터넷에서도 강제력을 행사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중국의 정치 통제는 충격이었지만 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니 새삼 놀랄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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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천재들
김병기.신정일.이덕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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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대의 천재, 역사의 천재는 시대를 뛰어 넘은 사람, 진정한 천재란 시대의 상식에 맞서 싸웠던 이들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천재성이 빛나기 위해서는 시대가 도와 줘야 한다. 저자는 뛰어난 머리로 세상의 앞길을 먼저 갈파했기 때문에 불행했던 사람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잔을 피하지 않고 마심으로써, 끝내는 후세 사람들에게 상식이 되었던 천재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서문에서 말했다.

(^@^ 지금 우리 현실에 필요한 인재는 머리가 좋거나, 뛰어난 기술을 계발할 수 있는 그런 천재보다 시대에 타협하지 않는 의지를 가지고 이 현실을 개혁할 수 있는 굳건한 천재가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그러한 천재를 조력해 주는 시대가 되고 말이다) 

<1부 시대를 뛰어 넘은 천재>

천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리고 그 미래는 때로 과거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다. 대부분이 현실에 얽매어 있을 때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이 천재이며, 오히려 과거에서 미래의 길을 찾는 사람 역시 천재인데 지눌이 그랬다.(p.19~20) 무신정권은 교종을 억압하는 한편 선종을 지원함으로써 불교계를 친정권적인 세력으로 개편하려 했지만 지눌은 교종을 억압함으로써 선종을 중흥시키는 반사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선종과 교종의 융합을 시도했다. 바로 이점이 그의 천재적 업적인 것이다.

(^@^ 오늘 우리 정치는 서로를 비방하고, 억누르면서 자기당의 이익을 취하려 하는데 화쟁사상의 정신으로 당파싸움보다는 진정한 정치의 미래를 위하여 융합까지는 무리일지라도 서로의 의견을 정당하게 들어주는 자세는 좀 가져야하지 않을까나?) 

천재란 일반적인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을 뜻한다. 전쟁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획득했기에 서희를 외교의 천재로 꼽는것이다.(p.44) 서희가 영토 상실의 위기를 위기를 영토 확장의 기회로 전환시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냉철한 현실인식 속에 자신을 던짐으로써 고려의 국익을 지켜내고 확대한 것이었다. 광복 이후 지금까지 우리 나라의 외교 현실은 소손녕이 남하했을때 고려 조정의 태도와 비슷하다. 항상 지레 짐작하고 협상에 임한 결과 국익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서희처럼 냉철한 판단력과 두둑한 배짱을 가지고 외교에 임하는 천재적 외교관이 절실한 실정이다. (p.58)

(^@^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당연한 우리 것을 제대로 주장할 강단도 없는 우리나라의 외교 현실에 다른 어떤 천재보다 서희 같은 천재가 우리나라의 구세주가 아닐까나?)

일개 관노가 벼슬아치들과 함께 별감으로 나아가 군주 앞에 선다는 것은 보통 파격이 아니었다. 국가 발전을 위해 신분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발탁했던 세종이란 경영자의 열린 자세가 국가 발전을 물론 장영실의 인생에도 큰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p.66)

(^@^ 천재를 알아보는 탁월한 눈, 비록 그 천재가 어떠한 신분에 있든 그 능력만을 봐 주었던 세종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장영실을 기억하고 있게되지 않았을까? 과거 신분때문에 불운했던 천재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학벌이라던가 경제적 상황에 의해 자신의 능력을 썩히거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러한 상황에서 세종이나 정조와 같은 임금이 그리울 뿐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발해를 한국사에 포함시켜 '남북국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역사 공간을 제시한 <발해고>의 저자 유득공, 그는 평생지기이자 문우였던 박제가가 "누구보다 박학하고, 시를 잘 지으며, 나라의 역사에 밝은 이"라고 했을 만큼 당대 일급 지식인이었다.(p.82) 양근군수가 되었을 때였다.....호족은 일반백성들에게 기쁘면 술을 주지만 성화가 나면 명분으로 꾸짖어 사사로이 묶고 때리기를 마음대로 했다. 이를 비통하게 여긴 나는 법으로 바로잡았다. 한 연장자가 내 앞을 지나가면서 말하기를 "자네가 다스린 지 수십 일에 양반 여덟을 태형에 처했으니 잘못되지 않을까? 라고 했다. 나는 대답하기를 "나랏일을 보는 데 <대전통편>하나가 있을 뿐인데 그것이 양반만을 위한다는 것은 못 보았습니다"라고 했다. 양근의 호족들이 매우 두려워했다 -고운당필기-(p.91)

(^@^ 우리나라 헌법을 비롯하며 모든 법은 있는 사람만을 위한 법이 아니다. 제발 나랏일을 보실 때 법대로, 법의 정신대로 하시길.)

 
유득공은 어려운 환경과 서류라는 자신의 처지에도 좌절하지 않고 학문에 매진하여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한문신사가, 북학자, 규장각 검서관, 역사지리학자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길 수 있었다. 관료 생활 중에도 대쪽 같은 기질로 온갖 회유에도 소신 있게 자신의 뜻을 펼치려고 노력했으며, 힘든 검서관의 생활 속에서도 뛰어난 두뇌와 성실성으로 도외시되고 미개척 분야였던 역사지리에 몰두하여 불굴의 의지로 연구에 매진하였다. 자신의 환경의 한계를 극복한 그는 진정한 조선의 실학자로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였다.(p.100~101)

 

<2부 하늘이 내려 준 천재>

 성리학 이론을 전개한 율곡은 항상 시세를 알아서 옳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율곡은 항시 위로부터 바르게 하여 기강을 바로잡고 실효를 거두며, 시의에 맞도록 폐법을 개혁하고, 사화로 입은 선비들의 원을 풀어주며, 위훈을 삭탈함으로써 정의를 밝히고, 붕당의 폐를 씻어서 화합할 것 등 구체적 사항을 논의하였다. 또한 율곡은 진리란 항상 현실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으며, 현실을 떠나서 별도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율곡은 학문연구에 있어서도 주체성이 강했다.(주자의 이기호발설에 정면으로 도전)

 어려서부터 남다른 천재성을 보인 율곡 이이. 현명한 어머니의 가르침과 끊임없는 자신의 노력으로 현재까지 학자로서, 정치가로서 큰 울림을 전하는 그는 그 명성이 부끄럽지 않은 진정한 천재였다. (p.132~133)

(^@^ 정말 천재였던 그는 죽는 그 순간까지 걱정한 것이 오직 나라 일이었고, 그가 죽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 "살아있는 백성들이 모두 복이 없어서 이 어른이 돌아가셨다" 이 한마디에 그가 얼마나 존경받고 칭송받는 사람이었는지 느껴진다. 늘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마주치는 훌륭한 인물로 손색이 없는 사람이지 않나싶다.)

 
이가환의 기억력은 고금에 뛰어나 한 차례 눈으로 보기만 하면 죽을때까지 잊지 않다가 우연히 자극만 받으면 한번에 수천 백마디를 외워 마치 술통에서 술이 쏟아지듯 유탄이 퍼부어 판때기를 뒤엎듯하다. 중략- 모두 정밀히 연구하고 알맹이를 파내서 한결같이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 같았다. 질문한 사람마다 깜짝 놀라서 귀신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였다.  천재로 소문났던 정약용이 '귀신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의 천재가 이가환이었으니(p.139~141)

이가환의 박학함은 당대 최고였는데, 다른 학자들이 모두 유학 경전에만 매달리고 있을 때, 수리와 기하학, 역사, 지리에 통달하였다. 지금 내몽고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던 토번(투르크)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 정도였다.(p.143)

(^@^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가장 많은 부러움을 샀던 인물이다. 한번 보면 죽을때까지 기억한다니, 제일 부러운 최고의 능력..... 그러한 천재를 시기하여 억울하게 죽인 그 바보같은 사람들. 모든 사람들이 유학에 매달릴때 그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는 바로 이가환이었을텐데.......천재가 빛을 발하지 못하게 만든 시대에 대하여 새삼 안타까움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이상설 그는 개인의 안위를 위해 뜻을 굽힌 지식인들과는 달리 나라를 위해 죽음을 불사한 적극적인 행동으로 충절을 드높인 선각자요, 애국자였다.(p.177) 천재 애국자라 불린 이상설. 신구학문에 특출났을 뿐 아니라 청아한 선비의 기상과 품격이 있었으며 참으로 나라를 사랑한 미래지향적인 인물이었다. 부재 이상설은 망국의 한을 안고 남의 땅, 남의 강가에서 한줌의 가루되어 흘러갔다. 망국의 한을 품은채... 자신이 가진 많은 지식과 학문을 분토처럼 여긴 천재 애국자 이상설은 그렇게 한 많은 이 세상을 하직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핑계를 대며 회피할 때 그는 오직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을 뿐이다.(p.187)

(^@^ 그가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기에 정말 대단하다. 자신의 안위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 행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걸 모두가 잘 알지 않는가.그냥 일반사람도 아니고 천재였는데 말이다.)
 

<3부 시대와의 불화>

 최치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당나라의 빈공과에 합격하여 벼슬을 했고, 학문의 수준과 재능을 인정받아 당에서 출세할 모든 요건을 갖추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을 신라를 위해 쓰고자 귀국한다(p.193) 

 난랑비서문에 나오는 풍류도에 관한 그의 유명한 글은 그가 신라 고유의 사상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최치원의 사상이 부분적으로는 당나라의 것을 찬미하면서도 그 근본에 있어서는 신라 고유의 전통 사상에 외래사상을 융합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궁극적으로 모든 사상과 종교가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화합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는 모든 사상과 종교를 회통시켜 하나의 통일적 사상체계를 이루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이것이 당대 권력 다툼과 부귀영화에만 눈독을 들였던 많은 진골 귀족들 사이에서 최치원이 돋보이는 이유라 하겠다.(p.204~205)

 최치원은 당대의 현실정치에서는 실패했으나 그의 유학 정치 사상은 고려시대 이후 1,000여년이 넘는 세월을 이 나라의 주류 정치사상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그는 분명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었음에는 틀림없다. 최치원은 시대를 앞서간 사람답게 사후에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p.210)

김시습의 생애는 어린시절을 빼놓고는 일생동안 가시밭길뿐이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그가 선택한 길을 한번도 굽히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간 것이다.

     그림자는 돌아다봤자 외로울 따름이고

     갈림길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은 길이 막혔던 탓이고

     삶이란 그날그날 주어지는 것이었고

     살아생전의 희비애락은 물결 같은 것이었노라고

그의 글을 읽다가보면 슬픔이 절절한 글들이 너무도 많은데, 과연 한 평생을 방랑자로 떠돌았던 매월당의 생애를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것인가? 자신의 천재성을 알면서, 세상에 뜻을 펼칠 수 없음을 너무 일찍 깨달은 좌절한 천재의 모습을 김시습에게서 본다. (p.238~239)
 

이벽은 자신의 믿음과 신념을 굽히지 않고 사회에 전파하려고 하였으며 뜻을 이루지 못하자 목숨을 끊는 결단성도 갖고 있었다. 유교, 그 중에서도 주자학만을 따르고 거기서 한치도 벗어날 수 없었던 조선 후기의 답답했던 시절, 새로운 학문으로 조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 이벽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우리 역사 속 천재라 하겠다. 아쉽게도 시대와 불화하고 말았지만 말이다.

(^@^ 때가 이르렀음을 느기고 방 안에 좌정하여 식음을 전폐하고 의복을 갈아 입지 아니하며 철야기도와 묵상에 전념하였다.(p.256) 이 구절을 통해 그의 모습을 보았을 때 그의 굳건한 의지에 가슴이 먹먹해져왔다.)


<4부 신기의 문장, 글로써 세상을 아우르다.>

이규보는 벼슬을 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인 것을 보면 어쩔 수 없는 평범한 인간으로써 야망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관직에 나아간 뒤에도, 세상을 위해서 자신의 이상과 품은 뜻을 반영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는 경세가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의 글에는 지식인이 지녀야 될 미덕인 세상에 대한 애정과 고뇌가 담겨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계속적으로 양지를 좇았던 지식인의 전형이긴 하지만 그러나 그의 뛰어난 문장을 볼 때는 고금으로 독보적인 존재라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p.292)

(^@^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 누구나 어떤 경험을 통해서든 느끼지 않나요,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 이상을 쫓은 사람도 현실을 쫓은 사람도 마냥 어느 하나만 추구한다면 문제이지 않을까요. 그 사이의 적절한 중간. 중용을 제대로 선택하는게 어렵지만 올바른 길이 아닐까나.)

 정철은 한시뿐만 아니라 시조,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말 문학의 최고봉이라 평가를 받는 가사를 남겼다. 당대로서는 드물게 한문학과 한글문학에 두루 능통한 문인이었던 것이다.(p.309) 정철의 진면목은 진정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의 성품은 늘 권력 지향적이라서 항상 권력의 언저리에 있었고 그래서 벼슬에 들고 나기를 여러 번 하였다. 하지만 송강 정철의 문학적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솔직했으므로 실수와 적이 많았고 그래서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나갈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이 송강 정철이었다.(p.323)

(^@^ 국어 수업에 보았던 정철의 관동별곡, 성산별곡, 속미인곡, 사미인곡, 훈민가 등의 작품은 문학에 문외한인 내가 봐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참 솔직한 사람이었구나. 너무 솔직해서 그렇게 험난한 삶을 살았지만 주옥같은 작품을 남겨 후세에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 하구나)  


한 나라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동일시한 채 전부를 걸어버린 사람이 황현이었다. 한말에 전라도 광양 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천재로 이름을 날렸던 황현이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한 생애를 보내다가 오백년 사직의 조선왕조가 무너졌을 때 한 시대의 책임을 지고 생을 마감한 것 역시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p.326)

빼어난 시인이자, 역사가, 그리고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던 황현은 조국의 운명이 다하자 그 시대를 살았던 지식인으로서의 책임을 지고자 자신의 생마저 마감한다.

 "내가 꼭 죽어야할 의리는 없지만 국가가 선비를 기른지 500 년에 나라가 망하는 날을 당하여 한 사람도 죽는 사람이 없다면 어찌 통탄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나는 위로 하늘로부터 받은 떳떳한 양심을 져버리지 아니하고 아래로는 평소에 읽어온 책을 져버리지 않았다. 이제 길이 잠들려 하니 참으로 통쾌하다"(p.343)

매천이 살았던 시대는 혼돈의 시대였고 비극의 시대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시기를 살았고, 죽음도 선택했다. 결국 매천은 후세의 우리에게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셈이다.

 매천은 살아 있는 동안 한번도 국가의 녹을 먹지 않았지만 오백 년 사직에 누구 한사람 책임을 지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 하고 자결을 택했다.(p.348)

그는 시대와의 불화로 아웃사이더의 삶을 살았지만, 진정한 천재나 지식인이 세상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온몸으로 보여준 조선의 마지막 선비였다.(p.349)

(^@^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주저 않고 매천을 꼽을것이다. 그도 똑같은 인간인데 스스로 목숨을 끊기가 쉬웠겠는가. 그래도 그는 유학자로서 선비로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절명했다. 자신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양심과 자신이 책으로부터 배운 가르침에 따라 결코 쉬울 수 없는 결단을 내린 점을 높이 사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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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약국 갑시다 - 무일푼 약사출신 CEO의 독창적 경영 노하우, 나는 4.5평 가게에서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배웠다!
김성오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인 "육일약국(육일만 영업한다고) 갑시다"라고 용기 내어 내 뱉은 한마디로 4.5평의 작은 약국에 불과했던 곳을 택시기사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택시포인트가 되는 수확을 얻었다. 1년 반에 거쳐 아주 유명하게 된 그의 시도는 정말 참신했다고 생각한다.

 

소규모 약국이었기때문에 그는 손님들에게 정성과 마음을 다해 친절하게 대했고, 그 친절이 성공에 큰 방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 집에 오는 사람에게 기쁨을 이라는 말을 신조로 그는 늘 친절하게 대했고, 손님, 고객의 기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그는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고객 한 사람이 가진 엄청난 힘도 깨닫게 되었다.

 

어떤 가게를 시작하든 최소 1명의 손님은 오기 마련이다. 이 한 명을 귀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면 1명이 2명이 되고, 2명이 4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기적을 낳는 기술이며 지금도 나의 중요한 생존방식이자 경쟁력의 핵심이기도 하다.(p.24)

----> 내 블로그를 읽어 주는 사람도 (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명 한명 보일때마다 너무 기쁘다. 내 부족한 독서 노트를 읽어주는 사람)1명이 2명이 되고, 2명이 4명으로 되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들이 나와 소통할 수 있다면 더 기쁘겠지만.....  

 

<<25개의 형광등 설치로 어두울때 빛이 되고, 전화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길 안내도 마다 않으며, 손님들의 이름과 그에 관련된 것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마산에서 두번째로 자동문을 설치하고, 인적이 드문 마산역에 약국을 오픈하고,

한방 조제전 한약 냄새 풍기고,

1만원 화한 선물 1백여개를 받고 그것만으로 광고가 되고, 박카스 한 잔 먹어도 개업선물로 타월에다,

모든 손님은 왕 대접에,

 6백만원 빛 청산후 분수에 맞게 힘 닿는 만큼으로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제 1회 교방동민이 주는상도 수상에,

손님이 기대하는 것보다 1.5배이상 친절하기,

학생들은 문제집을 들고 약국 찾아오고,

양로원 어른이 손수건안에 싸온 밀감 하나와 알사탕 세개.

축구 경기 같이 보러간 직원의 부인을 위한 선물에다가,

주운 직원의 낡은 지갑에 카드와 함께 십만원 권 수표를 주고,

시내 버스 유치 작전에,

수재의연금 50만원 첫번째 접수에 TV에 접수내역 뜨고,

영남산업 대표이사에, 등등

학원에서 사람됨을 강조하는 메가스터디 중등부 엠베스트 대표로 있는 저자의 정말 놀랍고 신기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이력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공상이 아니라, 고객만족(감동)과 직원감동을 위해 실제로 행동하는 저자!>>

 

 무엇보다 책을 처음 열었을 때 저자에 뜻에 따라 책 판매에 따른 인세 전액은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 인세전액이 얼마인지 잘 모르지만서도 이 구절을 보고 정말 놀랐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는 그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르침을 통해서 어떠한 삶을 추구하고 어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나서야 그 구절이 이해 되고 벅찬 감동이 새삼 밀려왔다. 그처럼 다른 사업가들도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가 '나눔'이었으면 좋겠다. 나눔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든 사업가가 고객을 섬기는 자세로 고객만족을 위해 일한다면.......

 

<감성을 위한 밑줄>

1. "어제와 같은 오늘을 절대 뿌듯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늘도 어제 하던 그대로 했다면 부끄럽게 생각하라. 어제와 비교해 다른 오늘을 살았다면, 한 달 후에는 조금 달라지며, 6개월 후는 더욱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반복되면 더 나은 미래는 없다.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노력할 때, 발전된 내일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소소한 성공이라도 이루겠다는 노력들이 쌓여야 비로소 큰 성공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구체화하려는 노력 끝에 얻는 결과는 말할 수 없는 큰 기쁨과 보람이다. 암초가 무서워 배를 띄우지 못한다면 새로운 세상을 찾을 수 없다(p.109)

 

2.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윤이며 신용은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는 조선 후기의 거상 임상옥의 말처럼, 사람은 가치를 창조하는 무형 자산이자 인적 자산이다.

 

3. 정직은 은행의 예금 통장과 같다. 자신이 넣은 정직은 신용과 믿음이라는 확실한 이자를 남긴다. 오래도록 쌓은 신용은 다른 사람이 훔쳐갈 수도, 빼앗을 수도 없는 성공의 필수 요건이며,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큰 밑천이 된다. 워낙 믿을만한 사람이 드문 세상이다보니, 결국은 정직한 사람에게 거래나 계약의 기회가 주어지기 마련이다. 경영자는 정직한 직원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고, 정직한 상사에게 직원들은 자발적 충성을 아끼지 않는다. (p.123~124)

 

4.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포기하는 것'이다. 눈앞의 두려움 때문에 백기를 들게 되면 당장의 심신은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곧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돌아온다. (p.140)

 

5. 큰 도전이 두렵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먼저 게으름과 나태함과 싸워 자신의 습관과 신념, 성실함과 친절, 노력과 열정을 승리로 이끌자. 이는 다른 사람이 훔쳐갈 수 없는 자신만의 든든한 성공 자산이 된다.(p.143)

 

6. '삼인행 필유아사'라는 말이 있다. 세 명이 길을 가면 그 중 누구에게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말이다. 모방만 잘해도 2등은 할 수 있다. 자존심을 버리고 타 업종이나 업소의 장점을 인정하고 수용하자. 모방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저 더 나은 인생으로 가기 위한 참고서일뿐이다. (p.189)

 

7. 청소년은 변화와 발전의 기회가 많은 시기다. 목표가 있다면 지금 당장 하루도 빠짐없이 그것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보자. 귀찮더라도 최소 3개월만 그 습관을 유지하면, 달라진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략. 그렇게 1년이 지나면 발전한 자신의 모습에 무한한 자부심은 물론, 그 어떤 것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p.220)

 

8. 지금 내게 있는, 내가 가진 작은 것에 충성 하자.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작은 것마저 잃을 확률이 높다. 하찮고 작은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은, 그것보다 조금 큰일을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 노하우를 배웠기 때문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든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어떻게든 첫 계단에 발을 내밀면 그만큼 정상까지의 계단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호흡이 거칠어질수록, 옷이 땀에 젖을수록, 정상과는 가까워졌다는 얘기다. 하루에 오를 계단의 수를 정하고, 힘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다소 벅차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못 오를 곳이 없다.

시작은 하고 보는 사람,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주위를 독려하며 올라가는 사람은 인생이나 사업에서 실패할 확률이 적을 것이다. (p.227~228)

 

 

9. 원래 인간의 의지라는 것은 나약하기 그지없어 처음 결심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심삼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우리는 작심삼일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비록 단 삼일 뿐인 노력일지라도 그 삼일의 시간이 아예 노력하지 않는 오늘보다 나을 것이다. (p.234~235)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나에게 심히 와 닿은 구절이었음^^


제목인 "육일약국(육일만 영업한다고) 갑시다"라고 용기 내어 내 뱉은 한마디로 4.5평의 작은 약국에 불과했던 곳을 택시기사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택시포인트가 되는 수확을 얻었다. 1년 반에 거쳐 아주 유명하게 된 그의 시도는 정말 참신했다고 생각한다.

소규모 약국이었기때문에 그는 손님들에게 정성과 마음을 다해 친절하게 대했고, 그 친절이 성공에 큰 방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내 집에 오는 사람에게 기쁨을 이라는 말을 신조로 그는 늘 친절하게 대했고, 손님, 고객의 기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 있었기에 그는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고객 한 사람이 가진 엄청난 힘도 깨닫게 되었다. 

어떤 가게를 시작하든 최소 1명의 손님은 오기 마련이다. 이 한 명을 귀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면 1명이 2명이 되고, 2명이 4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기적을 낳는 기술이며 지금도 나의 중요한 생존방식이자 경쟁력의 핵심이기도 하다.(p.24)

----> 내 블로그를 읽어 주는 사람도 한명 한명 보일때마다 너무 기쁘다. 내 부족한 독서 노트를 읽어주는 사람)1명이 2명이 되고, 2명이 4명으로 되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들이 나와 소통할 수 있다면 더 기쁘겠지만.....  

 

<<25개의 형광등 설치로 어두울때 빛이 되고, 전화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길 안내도 마다 않으며, 손님들의 이름과 그에 관련된 것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마산에서 두번째로 자동문을 설치하고, 인적이 드문 마산역에 약국을 오픈하고,

한방 조제전 한약 냄새 풍기고,

1만원 화한 선물 1백여개를 받고 그것만으로 광고가 되고, 박카스 한 잔 먹어도 개업선물로 타월에다,

모든 손님은 왕 대접에,

 6백만원 빛 청산후 분수에 맞게 힘 닿는 만큼으로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제 1회 교방동민이 주는상도 수상에,

손님이 기대하는 것보다 1.5배이상 친절하기,

학생들은 문제집을 들고 약국 찾아오고,

양로원 어른이 손수건안에 싸온 밀감 하나와 알사탕 세개.

축구 경기 같이 보러간 직원의 부인을 위한 선물에다가,

주운 직원의 낡은 지갑에 카드와 함께 십만원 권 수표를 주고,

시내 버스 유치 작전에,

수재의연금 50만원 첫번째 접수에 TV에 접수내역 뜨고,

영남산업 대표이사에, 등등

학원에서 사람됨을 강조하는 메가스터디 중등부 엠베스트 대표로 있는 저자의 정말 놀랍고 신기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이력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공상이 아니라, 고객만족(감동)과 직원감동을 위해 실제로 행동하는 저자!>>

 무엇보다 책을 처음 열었을 때 저자에 뜻에 따라 책 판매에 따른 인세 전액은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 인세전액이 얼마인지 잘 모르지만서도 이 구절을 보고 정말 놀랐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는 그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르침을 통해서 어떠한 삶을 추구하고 어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나서야 그 구절이 이해 되고 벅찬 감동이 새삼 밀려왔다. 그처럼 다른 사업가들도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가 '나눔'이었으면 좋겠다. 나눔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든 사업가가 고객을 섬기는 자세로 고객만족을 위해 일한다면....... 


<감성을 위한 밑줄>

1. "어제와 같은 오늘을 절대 뿌듯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늘도 어제 하던 그대로 했다면 부끄럽게 생각하라. 어제와 비교해 다른 오늘을 살았다면, 한 달 후에는 조금 달라지며, 6개월 후는 더욱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반복되면 더 나은 미래는 없다.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노력할 때, 발전된 내일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소소한 성공이라도 이루겠다는 노력들이 쌓여야 비로소 큰 성공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잘 것 없는 것일지라도,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구체화하려는 노력 끝에 얻는 결과는 말할 수 없는 큰 기쁨과 보람이다. 암초가 무서워 배를 띄우지 못한다면 새로운 세상을 찾을 수 없다(p.109)

2.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윤이며 신용은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는 조선 후기의 거상 임상옥의 말처럼, 사람은 가치를 창조하는 무형 자산이자 인적 자산이다.


3. 정직은 은행의 예금 통장과 같다. 자신이 넣은 정직은 신용과 믿음이라는 확실한 이자를 남긴다. 오래도록 쌓은 신용은 다른 사람이 훔쳐갈 수도, 빼앗을 수도 없는 성공의 필수 요건이며,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큰 밑천이 된다. 워낙 믿을만한 사람이 드문 세상이다보니, 결국은 정직한 사람에게 거래나 계약의 기회가 주어지기 마련이다. 경영자는 정직한 직원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고, 정직한 상사에게 직원들은 자발적 충성을 아끼지 않는다. (p.123~124)


4.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포기하는 것'이다. 눈앞의 두려움 때문에 백기를 들게 되면 당장의 심신은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곧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돌아온다. (p.140)


5. 큰 도전이 두렵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먼저 게으름과 나태함과 싸워 자신의 습관과 신념, 성실함과 친절, 노력과 열정을 승리로 이끌자. 이는 다른 사람이 훔쳐갈 수 없는 자신만의 든든한 성공 자산이 된다.(p.143)

6. '삼인행 필유아사'라는 말이 있다. 세 명이 길을 가면 그 중 누구에게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말이다. 모방만 잘해도 2등은 할 수 있다. 자존심을 버리고 타 업종이나 업소의 장점을 인정하고 수용하자. 모방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저 더 나은 인생으로 가기 위한 참고서일뿐이다. (p.189)

7. 청소년은 변화와 발전의 기회가 많은 시기다. 목표가 있다면 지금 당장 하루도 빠짐없이 그것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보자. 귀찮더라도 최소 3개월만 그 습관을 유지하면, 달라진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략. 그렇게 1년이 지나면 발전한 자신의 모습에 무한한 자부심은 물론, 그 어떤 것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p.220)

8. 지금 내게 있는, 내가 가진 작은 것에 충성 하자.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작은 것마저 잃을 확률이 높다. 하찮고 작은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은, 그것보다 조금 큰일을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 노하우를 배웠기 때문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든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어떻게든 첫 계단에 발을 내밀면 그만큼 정상까지의 계단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호흡이 거칠어질수록, 옷이 땀에 젖을수록, 정상과는 가까워졌다는 얘기다. 하루에 오를 계단의 수를 정하고, 힘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다소 벅차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못 오를 곳이 없다.

시작은 하고 보는 사람,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주위를 독려하며 올라가는 사람은 인생이나 사업에서 실패할 확률이 적을 것이다. (p.227~228)

 
9. 원래 인간의 의지라는 것은 나약하기 그지없어 처음 결심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심삼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우리는 작심삼일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비록 단 삼일 뿐인 노력일지라도 그 삼일의 시간이 아예 노력하지 않는 오늘보다 나을 것이다. (p.234~235)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나에게 심히 와 닿은 구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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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게으름 - 게으름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10가지 열쇠, 개정판
문요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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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간의 게으름의 시간이 참 후회되었다. 어느날 문득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는 이대로 게으름을 부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금 공부도 시작하고, 책도 읽게 되었다.

 

정말 이제는 게으르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문한 책이고, 그리하여 오늘 읽은 책이다.

 

p.169에 따르면 새로운 삶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되면 어느 순간 삶의 모든 과정이 그 자체로 가치있게 여겨진다. 지워버리고 싶었던 지난날들이 어느 순간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의미있는 시간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즉, 게으름의 시간이 단지 무의미하고 지워버리고 싶은 시기로만 여겨지지 않고 오히려 그러한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보다 삶이 충만해 질 수 있었고,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느껴진다.

 

나 역시도 지난 몇 달 간의 게으름이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후회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방황과 게으름을 통해서 앞으로의 내가 더욱 목표에 매진하고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게으름을 판단할 때 삶의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아무런 물음이나 생각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바쁘게 사는 것도 삶에 대한 근본적인 게으름이다.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몰입의 대상을 찾아야 한다. 몰입만이 뒤처진 시간을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p.173)

나처럼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고 늦은 만큼 남들 두배의 시간을 몰입한다면 꼭 원하는 일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믿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p.37의 "하거나 하지 않는 것만 존재할 뿐, 하려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 구절이 와 닿았다. 나는 하려고 했지만, 삶의 목표는 있었지만 결국은 하려고만 했지 하지는 않았다. 난 이제 게으름을 벗어나 실제로 행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지금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능동적인 사람은 당장 눈앞의 편안함을 위해 일을 마냥 미루면 이는 미래의 더 큰 불편함으로 되돌아 올것임을 잘 알고 있고, 지금 노력했을 때 미래의 목표 달성에 따른 긍정적 결과를 생생하게 떠올릴 줄 안다. 이들은 그런 점에서 '큰 그림을'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다(p.41)

 

게으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날아가려면 튼튼한 한 쌍의 날개가 필요하다. 그 중 한쪽 날개는 삶의 지향성을 의미한다. 또 하나의 날개는 바로 지향성을 잃지 않도록 늘 삶을 점검하고 변화의 마음을 상기시키는 것이다.(p.157)

우리에게는 생생한 비전이나 구체적 목표만큼이나 어떻게 그곳에 갈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어떠한 방법이라던지 철저한 계획이 없다면,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게을러지지 않을까요? 

 

<지식을 위한 밑줄>

1.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유럽에는 "인간의 구원은 예정된 일이며 구원의 확실한 증거는 개인이 사회생활에서 성공하는 것"이라는 칼뱅의 사상이 급속히 전파됐다. 노동이 신성시되고 직업윤리가 확립된 것이다. 그리하여 소명의식 강조, 이윤창출, 검약 등으로 대표되는 프로테스탄티즘은 다수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세지로 전파되어갔다. "사람이 열심히 일하고 태만하거나 게으름 피우는 일 없이 아내와 자녀를 돌보면, 부를 누리게 되거나 신의 그의 노력을 상 주실것이다"

 

2. 여유는 능동적 선택에 의한 것이고, 게으름은 선택을 피하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다. 여유는 할 일을 하면서 충분히 쉬는 것이지만, 게으름은 할 일도 안하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 재충전이 되었다면 여유이지만, 후회와 오히려 피로만 더 쌓였다면 이는 게으름이라고 할 수 있다.

 

3. 학습된 무력감(마틴 샐리그먼 소개)-서커스단의 코끼리는 실제로 말뚝을 쓰러뜨릴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말뚝에 매여 자랐기 때문에 자란 다음에도 도망칠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4. 게으름이란 곧 '즉각적 만족과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5. 문화지체(오그번)-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와 정신문화의 변화 사이에 속도 격차가 커지는 것

 

6. 내면의 목소리에 충실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만 지속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방향을 만드는 것을 우리는 동기라고 부른다. 동기에는 보상이나 벌 같은 외적 동기와 호기심이나 자기만족감 같은 내적 동기,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7. 자기성찰 :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 스스로 아는것'을 말한다. 즉 '마음을 살피는 마음'

 

8. 왕양명의 지행합일 - 안다는 것은 실천의 시작을 의미하고, 앎은 실천을 통해 완성된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알면서 안 하는것은 어떤가? 그런 것은 없다는 것이 왕양명의 주장이다. 지와 행이 끊어져 있는 것은 제대로 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감성을 위한 밑줄>

1. 너는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항상 군중 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고 군중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태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 (철학자 니체)

 

2. 우리가 '큰 일'을 생각할 때 자질구레한 모든 일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앨빈 토플러)


3. "어린 시절, 난 하얀 피부를 갖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었죠. 늘 까만 피부를 치유해달라고 기도했어요. 피부를 하얗게 바꿔줄 마법의 약을 찾아다닌 적도 있어요.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그것은 말도 안 되는 난센스라는 걸 알았죠. 피부색의 차이는 결함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치유의 대상이 아니잖아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죠"

 

 4. 문제를 벗어나는 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행하다면 불행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게으르다면 게으르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긍정 에너지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

1. 삶의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들을 가까이하고 건강한 조직을 찾아라.

2. 누군가 당신을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라.

3. 당신의 뜻을 외부에 알려라.

4. 당신의 역할 모델을 찾아라.


지난 몇 달간의 게으름의 시간이 참 후회되었다. 어느날 문득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는 이대로 게으름을 부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금 공부도 시작하고, 책도 읽게 되었다. 

정말 이제는 게으르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주문한 책이고, 그리하여 오늘 읽은 책이다. 
 

p.169에 따르면 새로운 삶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되면 어느 순간 삶의 모든 과정이 그 자체로 가치있게 여겨진다. 지워버리고 싶었던 지난날들이 어느 순간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의미있는 시간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즉, 게으름의 시간이 단지 무의미하고 지워버리고 싶은 시기로만 여겨지지 않고 오히려 그러한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보다 삶이 충만해 질 수 있었고,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느껴진다. 


나 역시도 지난 몇 달 간의 게으름이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후회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방황과 게으름을 통해서 앞으로의 내가 더욱 목표에 매진하고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게으름을 판단할 때 삶의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아무런 물음이나 생각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바쁘게 사는 것도 삶에 대한 근본적인 게으름이다.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몰입의 대상을 찾아야 한다. 몰입만이 뒤처진 시간을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p.173)

나처럼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고 늦은 만큼 남들 두배의 시간을 몰입한다면 꼭 원하는 일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믿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p.37의 "하거나 하지 않는 것만 존재할 뿐, 하려고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 구절이 와 닿았다. 나는 하려고 했지만, 삶의 목표는 있었지만 결국은 하려고만 했지 하지는 않았다. 난 이제 게으름을 벗어나 실제로 행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지금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능동적인 사람은 당장 눈앞의 편안함을 위해 일을 마냥 미루면 이는 미래의 더 큰 불편함으로 되돌아 올것임을 잘 알고 있고, 지금 노력했을 때 미래의 목표 달성에 따른 긍정적 결과를 생생하게 떠올릴 줄 안다. 이들은 그런 점에서 '큰 그림을'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다(p.41)

게으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날아가려면 튼튼한 한 쌍의 날개가 필요하다. 그 중 한쪽 날개는 삶의 지향성을 의미한다. 또 하나의 날개는 바로 지향성을 잃지 않도록 늘 삶을 점검하고 변화의 마음을 상기시키는 것이다.(p.157)

우리에게는 생생한 비전이나 구체적 목표만큼이나 어떻게 그곳에 갈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지식을 위한 밑줄>

1.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유럽에는 "인간의 구원은 예정된 일이며 구원의 확실한 증거는 개인이 사회생활에서 성공하는 것"이라는 칼뱅의 사상이 급속히 전파됐다. 노동이 신성시되고 직업윤리가 확립된 것이다. 그리하여 소명의식 강조, 이윤창출, 검약 등으로 대표되는 프로테스탄티즘은 다수의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세지로 전파되어갔다. "사람이 열심히 일하고 태만하거나 게으름 피우는 일 없이 아내와 자녀를 돌보면, 부를 누리게 되거나 신의 그의 노력을 상 주실것이다"


2. 여유는 능동적 선택에 의한 것이고, 게으름은 선택을 피하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다. 여유는 할 일을 하면서 충분히 쉬는 것이지만, 게으름은 할 일도 안하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 재충전이 되었다면 여유이지만, 후회와 오히려 피로만 더 쌓였다면 이는 게으름이라고 할 수 있다. 


3. 학습된 무력감(마틴 샐리그먼 소개)-서커스단의 코끼리는 실제로 말뚝을 쓰러뜨릴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말뚝에 매여 자랐기 때문에 자란 다음에도 도망칠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4. 게으름이란 곧 '즉각적 만족과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5. 문화지체(오그번)-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와 정신문화의 변화 사이에 속도 격차가 커지는 것


6. 내면의 목소리에 충실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만 지속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방향을 만드는 것을 우리는 동기라고 부른다. 동기에는 보상이나 벌 같은 외적 동기와 호기심이나 자기만족감 같은 내적 동기,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7. 자기성찰 :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 스스로 아는것'을 말한다. 즉 '마음을 살피는 마음'


8. 왕양명의 지행합일 - 안다는 것은 실천의 시작을 의미하고, 앎은 실천을 통해 완성된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알면서 안 하는것은 어떤가? 그런 것은 없다는 것이 왕양명의 주장이다. 지와 행이 끊어져 있는 것은 제대로 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감성을 위한 밑줄>

1. 너는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항상 군중 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고 군중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태에서도 견뎌낼 수 있다. (철학자 니체)


2. 우리가 '큰 일'을 생각할 때 자질구레한 모든 일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앨빈 토플러)


3. "어린 시절, 난 하얀 피부를 갖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었죠. 늘 까만 피부를 치유해달라고 기도했어요. 피부를 하얗게 바꿔줄 마법의 약을 찾아다닌 적도 있어요.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그것은 말도 안 되는 난센스라는 걸 알았죠. 피부색의 차이는 결함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치유의 대상이 아니잖아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죠


 4. 문제를 벗어나는 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행하다면 불행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게으르다면 게으르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긍정 에너지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

1. 삶의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들을 가까이하고 건강한 조직을 찾아라.

2. 누군가 당신을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라.

3. 당신의 뜻을 외부에 알려라.

4. 당신의 역할 모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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