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교양강의 돌베개 동양고전강의 2
마쥔 지음, 임홍빈 옮김 / 돌베개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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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추천의 말에서 신영복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독서는 삼독입니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그 텍스트의 필자를 읽고 마지막으로 독자인 자기 자신을 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옮긴이는 이렇게 말한다.
"손무는 전쟁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지혜를 제시해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지혜의 정수를 흡수하면 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필자가 꼭 나에게 이렇게 말을 하는 것 같았다. 
"이것 봐봐, 손무의 말이 맞지? 역사적 사실들이 다 증명해 주잖아" 
"손무의 손자병법은 죽은 것이 아니야.....전쟁이외에 오늘날 우리의 상황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고"
"오늘날 리더들도 손자병법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해!"라고....

p.278에,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왔던 '성동격서'라는 말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양동작전도.


<인상깊은 구절>

"전쟁이란 국가적 대사이며, 국민의 생사와 나라의 존망에 관계되는 것이므로, 이를 깊이 연구하고 신중히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p.53)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놓고 나서 적과 싸움을 추구하며, 패배하는 군대는 먼저 싸움을 걸어놓고 나서 승리를 추구한다." (p.65)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p.70)

오늘날 세계적으로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인재 감별 능력은 특히 정책결정자, 경영관리자에게 성공을 획득하는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p.78)

 
(p.104~105)
미국의 명장 오마 브래들리는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리더는 마땅히 남을 이해할 줄 알고 남에게 관심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은 기계가 아닌 만큼, 기계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나는 결코 어떤 방식의 암시로라도 부하들을 방임하지 않는다. 사람은 지능이 있는 생물인 만큼, 이해와 관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응할 줄 안다. 남을 이해하고 남에게 관심을 쏟는 리더라면, 부하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성심성의를 다한 보답을 받고, 그들의 충성 어린 봉사를 얻게 될 것이다.


중국의 명장 나영환 역시 훌륭한 말을 남겼습니다.
군사를 거느리고 있다는 자체가 바로 병사에 대한 사랑이다. 정치적인 사랑, 일상생활에서의 사랑, 진정한 사랑을 쏟아야 한다. 사랑하지 않고 어떻게 상하가 일치단결할 것이며, 어떻게 적에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걷기 좋은 길에는 항상 지뢰가 파묻혀 있다"(p.229)

 
왕명과 모택동이 조성한 중국 혁명의 대세는 우리에게 한 가지 이치를 깨우쳐줍니다.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세를 도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p.246)


고대에는 전쟁을 벌일 때, '도'를 중시했습니다. 즉 민심을 얻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황제가 통치하는 사회에서는 황제의 정통성이 바로 '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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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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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치인 유시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정치인으로서의 그의 삶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몇 권의 책으로 만나 본

지식소매상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의 삶의 여정이 내가 지향하고자 하는 삶의 모습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책을 읽고 쓰는 사람 말이다.

 

저마다의 생각의 깊이도 다르고, 시대나 환경도 다르니까.... 똑같은 책이라도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읽느냐에 따라 달리 느껴진다. 하지만 많은 책들 중에서 끊임없이 읽혀지고 중요한 책이라 평가 받는 고전의 경우는 어떨까?  

이 책은 유시민이 청춘의 시절 읽었던 여러 고전들을 다시 읽어 보고 쓴 책이다.

 

웃자고 하는 소리지만 이 책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면 평소에 이름만 듣기만 했던 고전을 다 읽지 않아도 아는 척, 똑똑한 척 할 수 있을 것 같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힘든 날들을 참고 견뎌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푸시킨의 시이다. 아마 앞 부분은 많이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시는 푸시킨의 대표작이 아닌데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다. 누구에게나 힘든 날들이 있다. 그런 힘든 날을 견디어 낼 수 있는 힘을, 위로를, 격려를 이 시를 통해서 받을 수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차르 니콜라이  1세는 무려 31년 동안이나 황제로 군림했다. 그들의 이름은 세월이 하사하는 망각의 축복을 얻지 못했다. 반면 당시 러시아 민중의 사랑을 받았던 푸시킨의 시는 오늘날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류 문명이 지속되는 한 그의 시는 읽히고 또 읽힐 것이며, 푸시킨의 시가 잊혀지지 않는 한 오욕으로 얼룩진 그들의 이름또한 잊히지 않을 것이다. (p.110)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에 나와있는 구절이다.
"역사와 사회의 진보에 대한 믿음은 어떤 자동적인 또는 불가피한 진행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인간 능력의 계속적 발전에 대한 믿음"이라고

 

우리의 역사는 결코 후퇴해서는 안된다. 지금 역사를 후퇴시키려고 하는 자들을 역사는 기억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비록 우리를 노여워하게 만들지만, 정말 답 안나오고 화나고 짜증나게 만들지만,
견디어내면 기쁨의 날이 올 것이다. 노여움을 참고 견디어 내고 더욱 발전된 사회를 만들 우리들의 능력을 믿자.

 

개인적으로는 맹자를 읽고 쓴 <0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편이 제일 유익했다. 맹자를 단순히 측은지심을 보고 사단을 얘기하며 성선설을 주장한 사람, 그리고 왕도정치를 주장한 사람, 그래서 왕이 정치를 잘 못하면 왕을 바꿀 수도 있는 역성혁명을 주장한 사람, '의'를 중요시한 사람, 등 속 깊이 알지 못하고 겉핥기만 했었다. 맹자를 알고 이해하려하기 보다는 맹자가 누구인지 무엇을 주장했는지 외우는 것만이 급했던 시절, 맹자나 다른 기타 고전들도 읽지도 않은 채 누군가에게 그러한 사실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있으면 읽어보면 된다고~~

덕분에 지금 그 단편적인 사실 조차 가물가물하다.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하나도 답을 쓰지 못하는 경우처럼..... 그 때 아 내가 제대로 공부한 것이 아니었구나 알아채는 것처럼... 그래서 이 맹자를 읽고 쓴 글이 무척 반가웠다. 앞으로 내가 살아갈 많은 날에 어떻게 책을 읽고, 공부해야할지 생각해보고, 그간의 생활을 반성케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마다의 상황에서 저마다의 감명을 받고, 자신의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책이란 것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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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 자치단체 CEO에게 배운다 1
정문섭 지음 / 이른아침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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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함평 나비 축제와 화천 산천어 축체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들어는 보았지만 그러한 축제를 왜 열게 되었는지, 누가 개최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지역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지역축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많은 지자체들이 다양한 지역축제를 열지만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비슷비슷한 축제도 많고....


지방자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들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겠다. 

엄태영 제천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었던 것은 인재양성이었다. 한 지역의 미래는 인재를 얼마나 육성하고 보유하느냐에 달려있다. 인재는 곧 지역의 경쟁력이자 국가의 동력인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아무리 명민하고 부지런해도 혼자서는 십리도 못가 발병이 나지만, 지역주민들이 합심하여 노력하면 천릿길도 갈 수 있다. 지역민의 힘을 모으고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정책화하는 역할은 지역의 인재들이 맡아 주어야 한다. (p.149)

이석형 함평군수는 함평군청 공무원들에게 전문가가 되어줄 것을 늘 주문했다. 공직자들이 맡은 분야에서 각자 전문가가 되어야 미래를 내다보고 창의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기업인들은 시장과 환경분석 등 기본에 충실하다. 공직자들도 이제는 자기 분애에서 전문성을 갖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분야를 개척해야 민간부문을 이끌어갈 수 있다. 지역 활성화에 성공한 지역에 가보면 공통적으로 지역 발전에 대해 강한 애착을 지닌, 리더십을 가진 공무원들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공무원들은 또한 프로정신을 가져야 한다.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변화를 모색해 나가는 것이다. 프로가 결과에 만족하면 안주하게 되고 목표의식을 잃어버리게 된다. 프로의 세계에서 영원한 승자가 되려면 늘 변화하고 움직이며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프로는 도전정신과 함께 승부를 즐길 줄 알아야 하고 그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과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 (p.149~150)

그리고 그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정신을 사표로 삼아왔다. 정약용 선생은 행정가이자 법률가, 학자로서 어려운 환경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항상 연구하면서 권위보다 내실과 실용을 추구하며 새로운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p.222)
 

이 시대의 진정한 인재를 기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재를 육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벌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만을 보고 인재를 등용하는 일도 중요하다.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는 것,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직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본다. 프로의 정신으로 항상 도전하고 변화하고 발전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나 또한 다산 정약용의 삶을 좋은 본보기로 삼고자 한다. 다산은 앞으로 내가 더 많이 알아가고 싶은 사람 중 한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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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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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에 대한 평가는

좋다와 나쁘다가 확연하게 나눠지는 것 같다.

(필자의 주변 사람들을 보면)

 

김진명 소설의 장점이라면

한국이라는 나라를 사랑하고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

 

그 장점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내 주위 몇몇 사람들이 김진명 소설을 꺼려하는 이유였다.

 

나는 김진명 소설을 거의 다 읽어 보는 독자로서

괜찮다고 평가하는 사람들 中 1인이다.

 

우리나라의 현재 교육제도에서

우리의 역사에 대한 관심은 형식적일뿐이다.

매 번 일어나는 독도 문제나, 간도문제, 동북공정들에 대하여

어떠한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 채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지도부는 우리의 역사를 지킬 생각은 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시킬 생각조차 없다.

오로지 주요교과목만....

진정으로 강한 나라에서는 자기네 나라의 역사교육을 더욱더 중요시여긴다.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민족이 결국 승리하게 되어있다고 본다.

 

우리나라가 국권을 빼앗기고 힘든 시기였을때

더욱 강화한 것이 역사교육과 우리말 교육이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이런 말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작가 김진명이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인은 자랑스러운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유태인보다 장엄한 역사를 가졌고

중국인들과 맞서며 반만년을 지켜왔습니다.

여러분! 잃어버린 한의 역사를 되찾고 고조선의 역사를 되찾을 때에야

우리는 비로소 한겨레가 되어 통일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나라의 힘이 반드시 경제에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밥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세웁니다.

우리의 조상을 찾는 일이야말로 자손을 보전하는 가장 분명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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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공선옥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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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의 인생에 있어서

'스무살'의 의미는 남다를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거나

사회인, 즉 성인이 되는 스무살...

 

지금 우리 시대에서

대학생은 자유로운 청춘의 상징이다.

물론 실업난의 여파로 공부, 학업에서는 완전히 자유로울수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가장 자유롭고 아름다울 청춘에

결코 자유롭지 못했다.

 

1980년대 초반

암울했던 그 시절 사람들의 고통과 어려움!

소설속에서, 아름다워야 했던 스무살 청춘들의 슬프고 불행했던

스무살의 경험을 통해 보면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군사독재정권시대의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상상하고 느껴 볼 수 있었다.

 

그 시절 스무살 청춘들이 겪어야만 했던 아픔과 상처를 이겨내고 

정권에 저항하고 투쟁하는 젊은 청춘들의 모습들이

진정 아름다운 스무살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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