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구의 신 포구기행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 곽재구의 신新 포구기행
곽재구 지음, 최수연 사진 / 해냄 / 2018년 7월

전국 곳곳의 해안과 선과 만 33곳을 찾아가
풍경과 사람을 담은 곽재구의 신 포구기행

읽는 내내 나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누군들 절망하지 않은 시간들이 없을 것인가
시인 곽재구가 다시 찾은 포구와 사람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엄마 덕에 나는 늘 사람이었다"
한 아이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나는 바다를 가본적이 많지않다.
일년에 한번갈까 말까한 바다인데,
저자의 글을 읽고있자니 나역시
그곳의 풍경과 사람들을 보고싶다."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목포에 있던 첫날밥, 낡은 역 앞 거리 풍경을
상상해본다. 중간중간 사진이 나와있는데
때로는 사진한장이 글보다 더 깊고 진한여운을 남긴다.

관점

관점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6월

세계뉴스를 보면서도 놓쳤던 부분들이
떠오르면서 관점은 내 시야를

중동으로 옮기게 해주었다.

사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을 공격했다는것도
모르고 있었던 1인. 그렇게 나는
세계 정세에관심이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 교체 배후에서 일어나게된
원하지 않았던 전쟁, 남중국해 분쟁의 이면 등등
내가 알지못했던 부분에서 흥미롭게도 알수있게되었다.
읽고 또 읽어도 부족할것같은 책.

그리고 어떻게 IS가 만들어지게됬으며
왜 지금도 소탕하기가 힘든지도 이 책에서
자세히 읽을수가 있었다.

앞으로 화폐는 어떻게될지
4차 산업혁명의 특징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다루어져있다
많은 4차산업혁명 책을 읽었지만
이 책역시 무척 설명을 잘 풀어나가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있다.

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임교환 지음 / 동의한방 / 2018년 3월

아이가 열나거나 아플때면
흔히들 멘탈이 무너져내리는 경험을
한번쯤은 다 해보셨을거에요

저 역시 첫아이였고,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잡히지않을때는 불안하고 불길한생각에
자꾸 정신이 놓고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알고, 대비하기
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다양한 염증과 발열에 대해서
안전하고 검증된 방법을 소개해준 책이에요
우왕자왕하기 보다는 침착하게
대처해야하는 상황인만큼 사전에 미리
알고 습득하는게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꿀도 양주만큼이나 소주만큼이나 사람을
뜨겁게 하는 작용을 가지고있다고해요
겨울에 꿀을 많이 먹어야겠어요 :)

지금 꼭 읽어봐야하는 "여름철 더위"
여름철 더위는 오장육부를 뜨겁게 한다고해요-
그건 염증이 발생했다는 뜻이기도하구요-
혈액도뜨거워지는 여름
알고 대처해야겠죠-

아이가 어릴때 토하는걸 보면 심각한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소화시키지 못해서
몸 밖으로 배출한다고하니 마음이 또 안좋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읽으니까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모르고있거나 잘못알고있었던 것들을
(서양의학의 약들과 동양의학의 방법들 알면 유익함!!)

다시 알게 된 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아이가 있다면 꼭읽어보세요!
특히 저처럼 약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면 더더욱이요!

좋아서 그림

좋아서 그림 - 드로잉 ㅣ 일상의 아르테
이은설 지음 / 나무수 / 2018년 7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끄적이는데요, 가끔씩 아이디어가 안떠올라서
보고 따라그릴 책들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마련한 일상의 아르테 시리즈
두번째 책 좋아서 그림 !!

매일 당신을 기분 좋게 하는 건 무엇인가요?
팬 하나로 그리고 기록하는 오늘 나의 소소한 행복 !
찾아가보자구요 ><

드로잉을 시작하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며 좋아하는
소소한 사물들을 떠올려보세요!

작지만 소중한 사물들을 그려보는 재미란 ><

어떤 그림들이 있을지 앞에 쭈욱 나와있어요
미리 체크해보고, 오늘 그리고 싶은걸
찾아서 그리는 재미도있답니다

맨 처음에는 드로잉 워밍업!!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도 도전하기 쉽고,
배우기 쉽게 되어있는 책이에요 :)

거실한쪽 벽에 액자
요정도쯤이야 음하하!

따라만 그려도 되지만, 나만의
스타일로 채워가는 크리에이티브 노트라는거
그래서 제가 원하는 그림으로 바꿔서 그릴수도있어요-

 집, 카페, 공원, 여행, 특별한 날 등 5가지
공간에서 만나는 사물과 풍경을 직접 그려봄으로
일상의소소함과 재미를 느낄수있겠더라구요!

준비물도 펜만있음됨 ㅋㅋㅋ굿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1 ㅣ 갤러리북 시리즈 1
김영숙 지음 / 유화컴퍼니 / 2018년 3월

저희집은 작은 전시관이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빈센트 반 고흐의
 갤러리북

 갤러리북은 기존의 그냥 보기만했던 방식의 책에서
벗어나, 집에 전시도해보고, 그 전시의 기획도
맡아볼수있는 매력적인 책이에요 -

소은이역시 그래서 더더욱 좋아라하고요
저번에 보여줬더니 폭팔적인 반응이어서
뿌듯했다는거 아니겠어요
후후

그리고 첫 전시했을때의 모습,
짜잔, 소은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4장을 먼저 소파위에 붙였어요!

각 그림마다 위쪽에는 제목을 붙였답니다
나중에 소은이가 한글을 알때쯤에는
제목을 직접 지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
거울에는 하나 더 추가로 붙였어요

마음에 드는지 한참을 보더라는

아무래도 이렇게 노출을 시켜주는게
아이감성에도, 심미적으로도
도움이 많이되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