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 곽재구의 신新 포구기행
곽재구 지음, 최수연 사진 / 해냄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국 곳곳의 해안과 선과 만 33곳을 찾아가
풍경과 사람을 담은 곽재구의 신 포구기행

읽는 내내 나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누군들 절망하지 않은 시간들이 없을 것인가
시인 곽재구가 다시 찾은 포구와 사람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엄마 덕에 나는 늘 사람이었다"
한 아이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나는 바다를 가본적이 많지않다.
일년에 한번갈까 말까한 바다인데,
저자의 글을 읽고있자니 나역시
그곳의 풍경과 사람들을 보고싶다."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목포에 있던 첫날밥, 낡은 역 앞 거리 풍경을
상상해본다. 중간중간 사진이 나와있는데
때로는 사진한장이 글보다 더 깊고 진한여운을 남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