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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세븐틴
최형아 지음 / 새움 / 2018년 2월
평점 :
"자기 안에 소중한 뭔가를 잃어버린 사람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뭔줄아세요?"
"그것은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어느날 찾아와 부인과성형을 해달라고했던 여성은
의사 윤영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질문을을 한다
유난히 말이많았던 그 환자는 자신의 불우했던 유년시절부터 시작해
이런저런 이야기, 지금의 신랑에 대한 이야기까지 한다.
어딘가 닮았지만 윤영은 생각하고싶지않은 자신의 과거가
보이는듯해서 그녀를 밀어내려고 한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의 죽음. 그리고 그녀의 의붓오빠때문에
그녀가 한편생 트라우마로 남아 그녀를 괴롭혔던 그 사람이
바로 윤영에게도 씻을수없는 상처를 준 동일인물이었다는 사실까지
숨가쁘게 읽어내려간 이야기들.
치유와 사랑 그리고 통쾌한 복수까지 들어있는책이기에
강추!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