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분은 파랑 사과밭 문학 톡 21
박규연 지음, 박시현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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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로 엄마를 잃은 강희의 이야기,
유독 상처를 잘받고 감성적인 큰딸과 같이 읽어본 책인데요. 강희는 강희아빠가 우람이 엄마와 잘 지내는것을 좋아하지않아요. 아무래도 먼저 하늘로간 엄마 생각에 그런거겠죠 - 하지만 강희는 우람이엄마역시 의료사고 피해자인것을 알고 자신과 다르게 씩씩한 우람이를 다시보게돼요.

책에 나온 알렉산드로 푸시킨의 시가 너무좋아서
저도 딸도 소리내 읽어보았어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우울한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쁜 날은 반드시 올 터이니"

아이를 위로하는 시 같았어요.

그 외 쌍둥이 재민과 태주의 이야기도
결국 좋은날이 올거라는 믿음을 갖자 라는
메시지를 얻을수가 있는데요.

상처를 안받을 수 없지만
영원히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없다고해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것만 기억하면 큰 힘이 되는것 같아,
오늘도 힘을내봅니다 !
다같이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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