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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기억해
조성자 지음, 박지연 그림 / 현암주니어 / 2025년 4월
평점 :
이야기의 시작은 왜 이름이 공유였는지 물어보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요, 공유는 자신의 이름이 평범하지 않다는것을 알고 자신의 이름이 왜 공유인지 물어보게 되어요. 그러자 아빠는 기다렸다는듯이 제주도에가서 이름이 지어지게 된 이유를 알려주는데 ! 우리에게 너무 아픈 역사 중 한 부분이죠. 1947년 3월 1일, 군인과 경찰들이 삼일절 행사를 기념하러 모인 제주도민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던 이들이 저항 한번 하지 못한 채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우리 근대사의 참혹한 비극, ‘제주 4.3’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사건을 잊지않기 위해 공유의 아빠 이름은 기억, 공유의 동생이름은 평화가 되었어요. 마지막까지 가슴을 울렸던 말 “잊지 마라. 너희가 이곳 제주에서 겪은 일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억을 공유해야 한다.”
아이와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