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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집
전경린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2월
평점 :
혼자 있는 사람이 외롭다는 건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오해야
사람은 자신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없어서 외로운거야'
펼치자마자 그날 다 읽어내려간책
어느날 엄마와 이혼한 아빠가
전부인의 아이를 맡기고 떠난다면?
운동권이었던 아빠
그림을 그리던 엄마
그리고 스무살 주인공의 이야기
승지의 이야기
딸이 크면 엄마를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는걸까
성장한 아이는 말한다
'그때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엄마와 아빠와 아무리 무수히 헤어져도
그건 삶일 뿐 이별이 아니라는 것을'
'우린 무언가를 할 떄마다 실패도 하고
상처도 입고 후회도 하지
관계가 잘못되어 마음이 무너지기도 해
사는동안 몇번이고 마음이 무너지지
하지만 중요한건 다시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