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쓰고, 함께 살다

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등단 50주년 기념 독자와의 대화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0년 10월

가장 존경하는 작가인 조정래작가님의 에세이가 나왔다

안읽어볼수없지, 처음 태백산맥을 보았던 가슴떨림을 기억하기에

에세이역시 잔뜩기대를 안고 보았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보기를 감히 추천하는 조정래작가의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그리고 홀로쓰고, 함께살다

 

한번쯤 대하소설을 읽어본 분들은 아마 이걸 지으신분은 대체 어떤분인가 천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당연하게 갖게되는데요

저도 처음에 너무 놀랐던 양과, 읽으면서 전혀 지루하지않고 흘러가던 우리나라의 역사와 그속에 살아숨쉬던 주인공들

그런 글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저도 궁금했고 조정래작가님의 다른 에세이 책을 못봤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조정래 에세이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우리가 해방이되고나서 척결, 처단하여 죗값을 받게 했어야 했던 친일파들,

그 일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 결성된 것이 반민특위였는데 반민특위는 무장한 친일경찰 패거리들의 기습으로 파괴되고 말았다고 한다 ㅠ

휴

150여만을 헤어리는 사회 모든 분야의 친일파들은 일제시대보다 더 지위가 높아지고 힘이 더 강해지면서

국가 사회의 모든 권력을 장악하며 득세하게 되었고

그 힘을 토대 삼아 지탱된것이 이승만 정권이었다니

항상느끼는거지만 조정래작가님을 통해 나는 역사를 배운다.

교과서보다 더 재미있다.

읽고읽어도 새롭고 새롭게 화가난다.

 

죽을 만큼 치열하고, 고독마저 행복했던 반세기 문학 인생의 장수

소설가 조정래가 문학과 삶, 사회를 이야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