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이다은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8월

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소심한가? 유쾌한가?

싶다가도 그래 소심하고 유쾌하지싶다

잘하고 싶은 일 앞에서 소심해지는 사람이 나뿐일까?

그렇죠 누구든 잘하고 싶고 겁도나고 소심해지는건 어쩔수가없는듯 ㅠㅠ흑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글이니 그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오글거릴수있지 라고 넘겼어야 했는데 그걸 못넘긴 저자는 어느날 알게된다

오글될까봐 무서워하니 오글거린다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내 안의 그릇이 위축되고 좁아졌던것이라는걸

마음껏 풍부햇던 감수성을 있는 대로 조여서 떨어트리는데도 읽는 사람의 반응이 신경쓰여 마음이 끓었다는걸 알게된저자

그리고 저자가 겪은 사춘기 역시 내가 겪은사춘기와 넘 비슷해서 깜짝놀랐다

그 무리에있고 있고싶으면서도 섞일수없었던 나의모습

이제는 좋아하는 일을 재미있게 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우물쭈물하고 속 끓이고 후회하는 소심한 내가 주인공이다

소심해도 주인공일수있고, 유쾌해도 소심해도된다

유쾌하지만 소심한 사람 _ 딥앤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