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하지 않은 날 - 홍중규 단상집
홍중규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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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바쁘게 하루를 보낸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는것 같아서 무섭기도하고,

핸드폰 하루만 안봐도 카톡이 몇백개씩 쌓이는 이 세상에 진절머리가 날때도 있다.

그럼에도 놓지못하는 이 모든것들

꽃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의 소리를 기울이는 홍중규 작가의 단상집은 이런 내 복잡한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널뛰는 마음과 정신들을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게 눌러주는듯한 무게가 나에겐 필요했다.

예쁜 사진들을 보고있으니 코로나가 야속하기만 하다.

여행가고 싶고 놀러가고싶고 자유롭게다니고 싶다.

미세먼지 오기전에는 파란 하늘이 그리웠고

코로나가 오기전에는 밖에 자유롭게 나가던 날이 그립다.

시시각각 변하는 달을 두고 하는 약속은 얼마나 애석한가.

저 먼 곳에 우리의 약속이 닿기도 전에 변해버린 사랑은 자주 씁슬했다.

소란하지 않은 날,

우리의 단상은 비로소 색을 드러낸다.

복잡한날, 바쁜삶에 쉼표를 찍고싶은날

커피향이 가득한 고요한곳에서 또 다시한번 만나고싶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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