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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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닿지 못한 모든 사람들의 첫사랑을 소설로 표현했다고 보시면된답니다.

시간을 더듬어 그때 그 시절 서로의 기억속에서 서로를 보고 나를 보게 되는 이야기

저 역시 한번도 그런생각을 안해본건아니에요

옛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의 기억은 일치할까

기억이라는게 때로는 내가 편한데로 바뀌기도하니까요

두명의 남녀가 서로의 기억이 맞닿는점을 찾아나서는데 제가 다 설레더라고요

'먼 바다라고는 해도 물이 그리 깊지는 않았던 것 같다'

'40년 동안 잠자던 그 기억을 지상으로 데려다놓기위해 이 폭풍은 불어야 했던 것일까. 완벽한 신뢰, 완벽한 믿음은 신에게가 아니라 소녀 시절 그를 향했던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크, 그렇다 나 역시 어렸을때는 그런 믿음이 신에게 있는게아니라 애정이 갔던 사람에게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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