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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 ㅣ 아우름 34
이권우 지음 / 샘터사 / 2018년 12월
평점 :
크,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는 오랫동안 단순암기, 주입식 교육, 선다형 문제 등의 문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 이유를 살펴보는것부터 시작했다.
우리는 왜 그런 교육을 받아야만했는가, 질문이 두렵고, 답은 정해져있으니 달달외우고 그 의미는 모르는 재미없는 공부를
"자생적인 근대화에 실패한 우리는" 이 말이 참 맞는말이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렇다 일본에게 해방되고나서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미국의 개입으로 자생적인 근대화에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꾀 오랜시간, 아니 지금까지도 어쩌면 완벽한 자생적인 근대화가 안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공자가 사람을 가르치는 방식은 교화시키고, 재능을 실현하도록 하고,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방식이었다고한다. 얼마나 훌륭한 스승인지 이 부분만봐도 알수있다. 지금은 이런 선생님이 있긴 할까 의문이다.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을 친절하게 성심성의껏 해준다는것은 어쩌면 당연하면서도 어렵다.
다음세대가 묻다 "늘 공부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이권우가 답하다 "나만 잘사는 세계에서 벗어나 남의 고통을 이해하고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세계를 꿈꾸게 해주는 것이 공부이기 때문입니다"